제 성격 정말 연애 못할 성격 같아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16241
제가 지금까지 저한테 대시한 사람을 한번도 받아 준 적이 없어요
그게 제가 저좋다 그러면 그 사람을 좀 싫어하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영화 김종욱 찾기 보셨나 모르겠는데
제가 거기 나오는 임수정이랑 좀 비슷해요
끝을 보는 걸 싫어해서...아예 시작을 안하고 싶어하는거죠...
그런데 요즘 저한테 되게 잘해주고 있는 남자가 있거든요
진짜 그냥 밥사주고 영화보여주고 이게 아니라
행동 하나하나 정말 세심하게 신경써줘요 매너도 정말 좋고
너무너무 고맙거든요 저는 그게...
그런데 제가 그 분을 이성적으로 좋아하는 것 같지는 않고 그냥 고마운 것 같은데...
게다가 크리스마스에 뭐 하냐고 자기는 혼자 보내야 해서 너무 속상하다고 그러길래
웬지 크리스마스에 만나자고 할 것 같아서 다른 약속있다고 둘러대버렸어요
분위기가 좀...사귀자 할 분위기 같기도 해서...
제가 제 마음을 잘 모르는 걸까요? 아니면 극도로 지나치게 소심한 걸까요?
사람을 못믿는건가? 아...전 왜 이럴까요? 오는 사람 밀치고 가는 사람도 안 잡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ㄷㄷ철벽녀네요...
끝을 보는 걸 싫어해서...아예 시작을 안하고 싶어하는거죠...
이거 저랑 완전 똑같으시네요 ㅠㅠ
그냥 막연한 두려움? 같은거 아닐까 싶은데..
이런사람들이 연애 한번 하면 계속 하더라구요
딱철벽녀네요
남자여럿아프게하시겠네
시작하는게 두려운거죠
완벽(?)하지않을까봐..
근데 뭐 사랑이 처음부터 완벽할수는없고 차츰 만들어가는거라고 하니깐요
한번 맘편히생각해보세요
제가 좋아하는 사람 성격이랑
비슷하시네요 ;;;
이유야 어쨌건
님처럼 싫으면 싫다고 딱 잘라주시는 분이 정말 고마운 분이더군요.
어렵네요 참...
정말 좋아하는 사람 나타나면 바뀌겠죠 'ㅅ'
만약 그때도 이런다면 후에 땅을 치고 후회하는 날이 올듯싶은뎅..
성격이 독특하시네요~
일반적이시진 않은듯!!
솔로로 평생지내시면 되죠모~이성만날일있으면 다 끊으시고 걱정없이!!
남자도 지칩니다
홀로 사시든지 성격을 고치시든지 둘중 하나하셔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