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강사가펑 [1041917] · MS 2021 · 쪽지

2021-12-12 23:37:01
조회수 1,067

밑에 글 설명입니다 경희대 반수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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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학번이어서 그땐 대면 이었고 축제가 5월에 있었습니다


당시 대치 조교 일+ 수능 공부 때문에 많이 바빴어요 그래서 과 행사는 커녕 수업도 가끔 빠졌어요 새벽 밤샘 근무가 많았어서.


여하튼 축제때 술판다고 19학번 전원 모이라 했는데 제가 힘들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19 과대가 (동기죠) 첨 얘기하는데 반말로 왜 안나오냐 나오는게 좋을거다. 그리고 카톡 답장 좀 해라 이런식으로 왔더라구요


그래서 일이랑 공부 때문에 어렵다 죄송하다 회비만이라도 내겠다 하니 더 세게 나오더라구요


그때 번 돈으로 뭐할거냐 물어보니 회식할거라 하더라구요


그래서 걍 느그들 술 쳐마시는 돈 벌어주려고 내가 거기까지 가서 일할 시간 없으니 니들끼리 알아서 잘 하라 라는 뉘앙스로 나오고 아예 카톡을 탈퇴해버렸습니다 번호를 아는 동기 한명한테만 줘서 그 인간들은 제 번호 몰랐거든요. 


그 동기한테 연락오더라구요 19학번 동기들 그 일 때문에 선배들한테 좀 깨지고 선배가 저 돌아오면 죽이겠대나 ㅋㅋㅋ 그리고 동기들도 제 욕을 좀 했다고 했다네요


동기분들에게 미안한 마음은 있습니다 아직도. 근데 저는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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