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설의=성의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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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연기자인 성유리씨의 오빠인 성세인 서울 삼성병원 조교수의 이야기인데요 ... 97년 당시는 설의=성의였나요? 아무리 개인적인 친분이 있었다고 해도 설의를 버리고 성의를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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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년경에 쓰인 글입니다.
"우리 가족의 소망은 한결같이 동일하다. 그것은 세인이가 최고의 실력과 명철한 지식뿐만 아니라 따뜻한 가슴을 가진 의사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인간의 생명을 그 수태된 때로부터 더없이 존중하겠다는 히포크라테스 서약을 준수하며 훌륭한 의사로 성장해 참된 의술로 이 사회와 세상에 기여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세인이에 대한 우리 가족 모두의 바람이다."
우리 아들 세인이가 의사의 꿈을 안고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1기생으로 입학한지도 어언 3년이 다 되어간다. 3년 전, 세인이의 미래가 결정되던 대학진학 당시의 설레임은 지금도 생생하다. 유별나게 어려웠던 1997년 수능에서 세인이는 자신이 원하는 어느 대학, 어느 과에 지망하든지 합격할 수 있을 만큼 뛰어난 성적을 얻었고 누구든 한번쯤은 소원하는 서울대 의예과에 합격했다.
그러나 세인이는 삼성그룹이 성균관대학교 재단 운영에 참여하며 새로 신설될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이 세계 명문 의대로 육성된다는 계획이 발표되자 성대 의대 1기생으로 입학할 수 있는 기회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부모인 우리로서도 "서울대 의예과와 신설될 성균관대 의과대학 진학 사이에서 고심"했고 그 과정에서 평소에 개인적인 친분이 있었던 최규완 현 삼성의료원 원장님(당시는 서울대 의대 교수셨고 청와대 대통령 주치의셨음)께 조언을 얻기로 했다.
그때 최 원장님은 세인이의 의사로서의 진로에 대해 자상하게 조언을 해주셨고, 그 당시 최 원장님의 조언은 세인이가 의사의 길을 가기로 마음을 굳히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 당시에는 최 원장님께서 훗날 삼성의료원 원장님으로 청빙될 줄은 전혀 예측치 못했는데 모든 일이 너무 기쁘고 감사하기만 하다.
현재 세인이는 삼성의료원에서 각 분야의 최고 권위자이신 훌륭한 교수님들께 초현대식 의과대학 교육을 받고 있는데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생으로서의 세인이의 긍지와 포부는 대단하다. 세계 최고 수준의 삼성의료원에서 첨단 시설들을 마음껏 활용하며 의사의 꿈을 이루어가고 있는 세인이와 과 친구들, 후배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 너무나 대견하고 자랑스럽다.오빠의 뒤를 따라 의사의 길을 걷고자했던 딸 유리(핑클의 성유리)는 가수라는 완전히 다른 길을 가고 있지만 의사를 꿈꾸는 오빠에 대한 애정과 긍지가 각별하다. (출처 : 엠엘비 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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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여전히 수특 문제에 눈에띄는 문제가 있네요 .. 미적분 수특 기준으로는 .....
지금의 수험생들에게는 낯선 상황이겠지만 당시에는 충분히 가능했던 일입니다.
아 그렇군요 ㅋㅋ 그나저나 성유리 오빠라 ㅋㅋㅋ 대단하네요 ㅋㅋㅋ 얼굴도 잘생긴것 같은데 설의와 성의를 선택해서 가다니 ㅋㅋ
서울대 법대 버리고 성균관대 의대 간 사람도 있었죠ㅎㅎ
당시 서울법대와 성균관의대 동시합격한 수험생이 3명이였는데 그중 2명이 서울법대 버리고 성균관대의대 갔었죠.
그때가 2003학년도 수능... 그러니깐 그 수험생들이 03학번이니깐 이제 10년도 더 지난 일이네요 ㄷㄷㄷ
90년대 성의 합격생들 중에는 설의 버린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설법 버리고 성의간 사람들은 02학번 1명, 03학번 2명이 있습니다. 04부터는 교차지원 금지였습니다.
02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인턴,레지던트를 마치고 지금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03 2명은 지금 삼성서울병원 레지던트 4년차입니다. 한명은 안과이고, 한명은 내과입니다.
설의 =경한 시대도 있었는데요 뭘ㅋ
가천이대랑 포천중문의대 중 하나도 신설당시 설의급이었다는 얘기가있었습니다
그정도는아니었음ㅋㅋ성의는 한때 연의보다 입결높고 설의랑 비교될 시절이 있긴했는데
가천,포천은 그정도는 아니었어요..그래도 네임밸류나 지리적위치에 비해선 상당히 높았죠..왠만한 인설의보다 높았으니...그 이유는 가천,포천이 전액장학금줘서 그랬구요..ㅋㅋ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이과 최상위권은 가군에 연의 대신 성의 쓰는 일이 많았습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순천향대 의대 붙고 연대공대 가는 경우도 꽤 있었습니다. 이과의 경우 2000~2002년이 학벌주의가 '직업 안정성'을 무기로 한 의대에 자리를 내준 시기였죠.
IMF 때문이었죠 아마??
결국 지금과 같은 서열들은 겨우 10년도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것이었군요 ㅋㅋㅋ 앞으론 또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구요 ㅋㅋㅋ
90년대 초반만 해도 연공 상위권이면 인서울의대가 가능했죠. 한공상위권이 지방 사립대의대 가능했고요.
00년만 해도 공대 최상위학과는 건축공학과였습니다.
1950~60년대에는 잠사학과도 최상위과였습니다.ㅇㅇ
성의 연치 경한은 한번쯤 설의의 아성에 도전했던 적이 있었죠...ㅎㅎ
97년 당시에도 설의급은 아니었던것으로 기억되구요.
아마 성의 1회 졸업생이란 메릿에 끌린게 아닌가 합니다.
97학번이면 1회맞네요...
문과지만.. 그냥 옆에서 보는 입장에서 한때 성의랑 설의 경한은 동급으로 보였어요.
이과 최상위권 원서 라인이,
성의(연의) - 설의 - 경한이었던 시절이 있었죠. ㅎ
극단적으로 경한가면 설의 버리고 온 사람들 많았던 때도 있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