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 잘 알아보고 선택했으면...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1556090

반수용으로 썼다가 다시 돌아가면 문과 꽤나 지옥일 수도 있습니다... 상경계, 특히 경제나 통계는 이과생들도 잘 맞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데, 사회/인문계열은 그러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어문계열은 언어학보다도 그 나라 문학을 중심적으로 배우는데, 수리 과탐 보던 이과생들에게 프랑스어 공부해서 프랑스 소설, 시, 희극 분석하고 공부하는걸 4년 내내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쓸데 없이(실제로는 쓸모가 있겠습니다만...) 그걸 왜 하냐고요? 그게 문과 학문이니까요.

여기서도 본 케이스 중 하나가 모 상위권 대학 영문과를 교차 지원해서 들어갔다가 헬을 맛보고 수능 응시를 준비할까 하시는 분을 봤습니다. 현실이에요.

전과/복전 생각한다고 하더라도 쉬운 몇 학교들 제외하면 어느 정도 학점은 필요한데 전필에서 문과생들이랑 문과틱한 과목 경쟁한다고 하면 아찔할 겁니다.

교차를 쓸거면 오히려 문과에서도 진학 가능한 공학계열 학과를 쓰는게 이과생분들에게는 100배 나은 선택일거에요.

팔로우 1092

[ 상상국어 ]　2025 상상국어 베타테스터를 모집합니다!

[ 나랏말쌈 수능 국어 문법 2026 ]　7년 연속 개정! 기초없는 학생들부터 최상위권까지

[ 기출의 파급효과 영어 시리즈 2026 ]　완벽한 1등급을 위한, 수능 영어의 교과서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도희 [495790]

쪽지 보내기

최근 게시글 · 더보기
04/17 22:37 2028 수능 예비시행 영어 문항 분석
04/06 23:08 요즘 오르비에 양질의 글 올려주시는 분들이
02/23 22:26 [잡담] 수능 영어 목적, 실용문이 너무 작위적이라구요?
01/25 17:17 대학생으로서 갖추면 좋은 것: 하드 스킬과 소프트 스킬
01/12 20:06 [영어] 노베 고3, N수생들 필독

알림
스크랩
신고

나는야 천재소녀 조민 · 975206 · 21/12/12 00:27 · MS 2020

ㄹㅇ,,,어문은 ,,,,문학을 더 많이 배우더라구요 ㅋㅋㅋ

좋아요 4 답글 달기 신고
도희 · 495790 · 21/12/12 00:30 · MS 2014

X어X문학과는 문학이 중심입니다. 언어는 문학을 해석하고 탐독하기 위한 도구고, 일부 언어학 체계 정도만 배웁니다.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No.99 Aaron Judge · 919199 · 21/12/12 01:35 · MS 2019

아 진짜요?
어 갑자기 끌리는데 ㅋㅋㅋㅌㅋㅋ...

좋아요 1 답글 달기 신고
SemPer_ · 606828 · 21/12/12 00:27 · MS 2015

팩트) 다

좋아요 4 답글 달기 신고
도희 · 495790 · 21/12/12 00:30 · MS 2014 (수정됨)

저는 연대가서 공대 복전할거라고요!!...해도 공대 복전하더라도 본전공 학점을 다 날린다는 것을 모르는ㅠㅠ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링딩동구리 · 1077961 · 21/12/12 00:27 · MS 2021

ㄹㅇ 어문은 함부러가면안댐

좋아요 4 답글 달기 신고
의대기1 초코파이 · 1011324 · 21/12/12 00:27 · MS 2020

교차하면 건축할거임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도희 · 495790 · 21/12/12 00:28 · MS 2014

굉장히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지리 깎는 익명이 · 824596 · 21/12/12 00:27 · MS 2018

경영도 오지마세요…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도희 · 495790 · 21/12/12 00:31 · MS 2014

경영은 인싸판이라 생각하여 적성보다도 인싸냐가 더 중요하지 않나 싶은 틀입니다..ㅎㅎ

좋아요 3 답글 달기 신고
학점 아닌 표점 · 784903 · 21/12/12 00:28 · MS 2017 (수정됨)

하지만 그 표본들이 원래 문과였다가 미적/기하&과탐으로 넘어갔다가 과탐 or 수학의 불맛을 느끼고 다시 돌아온 사람이라면...?

좋아요 1 답글 달기 신고
도희 · 495790 · 21/12/12 00:28 · MS 2014

그 정도로 '문과'에 진심인 학생들은 문과가 천직일 수도...ㅎ

좋아요 2 답글 달기 신고
연세대 의과대학 · 1008572 · 21/12/12 00:28 · MS 2020 (수정됨)

'학고반수'

좋아요 1 답글 달기 신고
도희 · 495790 · 21/12/12 00:31 · MS 2014 (수정됨)

성공하면 레전드, 리턴하면 지옥...ㅠ

좋아요 2 답글 달기 신고
의치보내죠라 · 1079584 · 21/12/12 00:29 · MS 2021

상경 아니면 사실 안하지 않을까요 당장 저도 어문은 안가고싶은데 ㅋㅋ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도희 · 495790 · 21/12/12 00:32 · MS 2014

근데 또 좋은 학교 가고 싶은 욕심은 누구나 있으니까요 ㅎㅎ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온뇨소쵸몬도 · 1031850 · 21/12/12 00:30 · MS 2021

ㄹㅇ무지성 교차하지 말고 특히 어문계열, 사학과, 철학과 이런 찐문과틱한 학과들은 잘 알아보고 쓰시길

좋아요 12 답글 달기 신고
설경가즈앙 · 865944 · 21/12/12 00:33 · MS 2018

거긴 문과들도 피하는 갯벌같은곳임ㅋㅋㅋ

좋아요 14 답글 달기 신고
No.99 Aaron Judge · 919199 · 21/12/12 01:35 · MS 2019

한양대 사학과 ㄹㅇ 이과 몇 없길래 웃겼어요 ㅋㅋㅋㅌ 쌍사만 가득

좋아요 3 답글 달기 신고
달바람나무 · 1092074 · 21/12/12 11:40 · MS 2021

철학과 힘드나요? 1학년 2학기때 바로 공대 전과가 가능하다고 했고 매우 쉽다했어유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루아니 · 1101908 · 21/12/12 13:35 · MS 2021

아 철학과는 진짜 문과 과목 중에서도 머리 깨지는 과목인데.... 쌍윤러들도 기피하는 과구요 사학 철학은 진짜 복전이나 반수 준비중이시라면 완전 비추...

좋아요 5 답글 달기 신고
달바람나무 · 1092074 · 21/12/12 13:41 · MS 2021

저 자연대 커리큘럼 따라가서 2학기때 화학과로 전과 할건데 그래도요? 재수 공부량처럼 노는거 던지고 공부할건데,,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철학과K군 · 1088110 · 21/12/14 14:05 · MS 2021

수시 담요단들은 암기의 신이에요...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목표만 높아지네 · 979179 · 21/12/28 21:15 · MS 2020

경제는 어떤가요 가면 수학만 주구장창 한다던데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