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범대 지원하실 분 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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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정시로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가고 싶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사범대는 다들 뜻이 있는 분들이 지원할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까 성적 맞춰서 서울대 타이틀만 가지고 싶어서 지원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혹시 본인이 그렇게 직업으로서의 교사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을 하지 않고 그저 서울대 타이틀만 보고 지원하시는 케이스라면 한번 다시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생을 하고 싶으시면 적어도 학생들을 나이가 적다고 미성숙한 인격체로 대하지는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들의 인생에 막중한 영향을 끼칠 수도 있는 직업입니다. 사범대만 졸업하시고 다른 일 하실 거면 괜찮은데, 혹시 본인이 사범대를 지원할 예정인데 나이로 사람을 무시하는 버릇이 있으시다면 한번 본인한테 맞는 학과를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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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범대 재학생입니다
저도 점수 맞춰서 사범대 들어간 케이스인데
솔직히 이대로 임고를 쳐서 선생님이 되어 봤자 (이것도 쉽지는 않겠지만)
제가 학교에서 그토록 혐오하던 진정한 의미의 선생님이 아닌 한낱 "교육 공무원"이 될 것 같아 두려워 다른 길을 택하려 합니다
선생님은 정말 책임감 있으신 분들이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의 교육의 헌신하실 수 있는 분들이..
근데 선생님이 목표면 무조건 서울대여야만 함?
그냥 제 개인적인 목표였습니다! 최고의 대학에 가고 싶어서요 ㅎㅎ
서울대 사범대가 입결 낮아서 설사범으로 학벌 타이틀 따는게 이상한가요??(싸우자는게 아니라 궁금함)
어차피 교사 할 것도 아니면 교사사명 없어도 그냥 학벌 딸려고 설사범 가는거 아무런 문제가 안될것같은뎅
그렇게 써놨어요! 선생 할 생각이면 고민해달라고 쓴 겁니다.
아 그 제가 이해를 못 했나봐요 죄송합니다 ㅜ
설사범 파이팅
선생을 하고 싶으시면 저 단어를 못 봤네요
무지성으로 빨리 읽다보니까..

암튼 잘 되실겁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