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날의 검 '알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1533277
안녕하세요 멘토 우석몬입니다. 이 글은 제가 경험하고 느낀 생각들을 작성하는것입니다.
오늘은 '알바'에 관한 주제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저는 17살때부터 알바를 시작하여, 성인이 돼서도 했으니, 총 5년정도 한것 같습니다.
수능이 끝난 여러분은 현재 19살, 20살, 21살 등등 비슷한 나잇대일겁니다.
1년간 혹은 N년간 수능을 준비하고 시험을 마무리한 뒤 대학 들어가기전까지 공백기가 생겼으니,
그냥 놀기보단 돈도 벌어볼겸, 경험도 해볼겸 알바를 시작하는분이 계실거에요.
알바를 하루에 8시간씩 주 6일을 한다고 가정해보면,
최저임금 8700원으로 계산해도, 한달이면 약 180만원이라는 돈을 받게 될겁니다.
일반적으로 받던 용돈에 비해 180만원이란돈은 여러분 나잇대에 큰 돈이기에
월급을 받은 뒤 그 동안 사고 싶었던것도 사고, 먹고 싶은것도 먹고, 가고 싶은곳도 가는등 다양하게 소비활동을 하게 될겁니다.
단 여러분이 주의해야할것이 있습니다.
단기간 알바하는건 경험도 쌓고 적당히 돈도 벌 수 있겠지만,
오랜기간은 안 하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적어도 대학가선 계속 스펙쌓는것을 추천)
저한테도 10대후반, 20대초반엔 100만원이란 돈이 큰 돈이었기에, 알바를 그만두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5년 가까이 알바를 했었고, 경험도 쌓고 좋은일이라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지나고나서 생각해보니,
알바가 좋은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알바는 시간에 대한 값어치가 굉장히 짜다.
-> 위에 작성했듯, 우리가 알바를 할때, 1시간이라는 시간을 투자하고 일하여,
받는돈은 고작 8700원입니다.
2. 그쪽 계열로 나갈게 아니라면 경력이 안 쌓인다.
-> 텅 빈 종이로 이력서를 채우는것보단, 알바 경력이라도 한두개 쓰면 좋겠지만,
그런 경력은 사실 별 의미가 없습니다.
3. 투자하는 시간에 비해 몸값이 올라가지 않는다.
알바를 하게되면 최저임금보다 몇백원 올려주긴 하겠지만,
일하는 양에 비해 굉장히 적은 임금상승이죠. 이건 미래적으로 봤을때도 별 의미가 없습니다.
이 정도 글을 쓰면 여러분들이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겠죠.
'아 알바할빠엔 그냥 노는게 낫겟다.' 아니요, 놀빠엔 알바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알바하는것보단 여러분의 몸값을 키울 수 있는 커리어를 준비하는게 훨씬 더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령 여러분이 대학 졸업 후 대기업에 가는게 목표라면, 미리미리 자격증 공부도 해두시고, 미리미리 인턴 경험도 쌓으시면 좋겠죠?
여러분이 대학 수학 능력 시험을 준비했듯, 나중엔 취업을 위해 뛰어들게 될건데,
미리 준비했던 사람과 그때 닥쳐서 하는 사람은 경력과 기회의 폭 자체가 달라질겁니다.
잘 생각해보십시오.
현재는 수능 끝난 뒤 입학전까지 시간이 남으니 알바하는게 좋은 경험일 수 있지만, 과연 대학 들어가고나서도 계속 알바를 하는게 맞을지.
1. 시간을 태워서 180만원이란 돈을 받고 몸값은 그대로 갈지,
2. 당장 돈은 못벌더라도 취업을 위한 스펙을 쌓고 좋은 직장으로 취직해 몸 값을 확 키워서 더 많은 기회를 누리고 살지.
1번이든 2번이든 여러분 자유입니다. 어느것도 틀린 답은 없습니다.
즉, 현재에 가치를 더 둘지, 미래에 가치를 더 둘지.
여러분이 결정하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물지vs생지 0
현역이고 6학종으로 약대쓸건데 정시대비도 같이 하고 있는데요 현정훈 모의고사나...
-
저는 난이도가 확통이 더 높다고봐요 아니 빨리풀려는 발상적인풀이를 만들어내려하면 그...
-
통상 기대되는 고점이 물리와 사문 차이 정도라 보면 됨 98 or 99 vs...
-
노래방가고시프다 3
맨날 애들앞에서 재롱부렸는데 다들 대학가서 노래방 꼴릴 때 같이 가줄 사람이 없누…
-
사문 내신때 했는데 유기시켜서 기억이 안나는데 도표 수특만풀어도 3모는 대비될까요?
-
2차 계엄에 대해선 다들 저와 동의하는 바가 많아서였다고 자기합리화하며 만족하고 있습니다
-
4페이지에서 망한건 지구개념/기출 공부 부족보단 사설실모들 연습이 부족해서가 원인이겠죠?
-
집 근처 스벅에서 집이랑 좀 먼 스벅 옴 메뉴는 저번이랑 똑같이 맘모롱
-
제가 독서는 정석민선생님듣고 얻은게많은데 문학도들어볼까 고민중이에요 문학은...
-
간.지.나.니.까.
-
선택을 안했으니까..
-
화학은 찍기가 맞다 13
ㅅㅣ간 내에 풀려면 ㄱ 보기 보고 4몰 맞다는 가정하에 분자량비 16대9라서 O2랑...
-
저녁ㅇㅈ 3
꼽배기 콜라 만두 배달비까지 만원임... 말안된다 고춧가루도주네
-
표점말고다있음
-
10분동안 찾고있었네...
-
그냥 궁금해서...
-
수능성적표 대학합격증 재학인증 본계맞팔 ㅇㅈ 등과 같은 모든 신상정보는 옯스타에서...
-
통백 기백 적백 적백이 가장 멋있으니까
-
저녁여캐투척 9
귀찮아서 짤은 생략
-
메디컬 쌉가능?
-
충전기가 없다. 개조졌다.
-
3점짜리 3개틀림 ㅅㅂ
-
다 풀고 계속 마지막의 마지막에 실수해서 틀리는데 이거 어떡해야 해결될까요? 혹시...
-
영어 2~3 2
작수 79(3) 3덮 81(2) 70후반에서 80초왔다갔다 하는데 인강 ㅊㅊ좀여.....
-
지금까지 거의 혼자 다녔는데 그래도 친구 하나쯤은 있어야하지 않나 싶어서 과에서...
-
현역이든 N수생이든 지금까지 본인이 해왔던 공부에 대해 한번 되돌아봅시다 나는...
-
출석체크할때 0
학생들 이름 외우니까 학생들이 칭찬해줌
-
231122 241122 251122 이 세개를 내가 기하를 함으로써 얻은 시간을...
-
저격합니다 11
자꾸 허수아비 때리기로 헛저격을 하시는거 같아 글을 남깁니다 무엇보다 첫번째로...
-
어차피 표점은 상관없고 등급만 잘 뜨면 그만이라 만족함
-
파일로 한 지문 전부 분석+방법론 섞어서 올리면 메인 보내주나요
-
식겁했다
-
내일과왼데 2
과외숙재 다 한 줄 알았는데 아니었음 샹 ㅠㅠ
-
술술술 0
술이 술술술
-
23 화학 개에바라고 아직까지 욕하고 있더라 화학 그때 어려웠음?
-
주말 약속인가
-
도로 빠꾸하겠다 ㅋㅋ
-
머리가 하루종일 맑은 기분이라 되게 상쾌함... 가끔 심하게 마시고 싶으면 뚜껑...
-
흥미로운 점) 0
대학을 걸지않고 삼수이상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
2주 만의 술 0
절주 가보자잇
-
[국어] 오이카와가 말아주는 기출문제 - 2025 LEET 추리논증 #26 3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기출문제 칼럼으로 돌아온 오이카와입니다. 오늘 살펴볼 문제는...
-
작년에도 그랬고
-
ㅎㅈㅍㅇㅂ ㅎㅈㅍㅇㅂ ㅅㅁㅇ ㄷㅌㄹ ㅎㅈㅍㅇㅂ
-
비독원 보면 알 수 잇음 타의 추종을 불허함
-
배경지식빨로 꾸역꾸역 다맞춘 지문 현장에서 날먹한 지문 아예 못건드리겠는 지문 순서대로 브 카 헤
-
기출로 탄탄히 토대를 쌓아야 하반기에 의미가 있다는데 솔직히 너무 고통스러워요...
-
화학쌤이 중동고인가 단대부고인가 화학 기출 줬는데 쌤이 나가면서 나보고...
-
나 사실 97임 4
ㅋㅋ
-
거꾸로 하면 임신출산부임 대체 뭐하는 동아리일까...
-
투표 ㄱ
진짜 좋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