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를가다 [1097299] · MS 2021 · 쪽지

2021-12-10 05:58:10
조회수 7,068

나는 안될 놈이고 여기서 만족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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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95이상을 받던 국어에서 6평 이후 처음으로 전지문 애매하다는 기분을 받고 

1컷 93, 내 점수 80점대를 예측하고는 모든 멘탈이 털렸었다.

삼수는 머릿속에서 확정된 상황에서 본 수학은 제정신이 아니었다

3점짜리 세개에서 헛짓거리를 하며 시간을 버렸고 20번에서는 진짜 말도 안되는 잘못읽기로 10분 가량을 버렸다

거기에다 쉬운 15번마저 안하던 계산실수..


평소 92는 안정적이었기에도 그런 상황은..내 멘탈을 박살냈다

미적도 정신없이 30번까지 풀었지만

29번은 더할걸 잘못 더하고 30번은 한놈을 안 더했더라..

수학은 그렇게 88...수학을 끝내곤 정말..하...


과탐은.. 진짜 지옥 그자체였다 

물1,생1의 연타는 내 노력보다는 능지를 탓하게 만들었고..난 원점수 30점대를 예상하며 시험을 마무리 지었었다

뭐 아무튼 결국은 채점결과 전부 1등급 해피엔딩인줄 알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미적 1컷은 88이라는 파괴적인 등급을.. 국어는 1컷 간당간당... 지옥이다..

지금의 3시간은 정말 지옥같다..


연대만 갈 수 있으면 좋겠다. 

큰 꿈은 없다 정말. 난 너무 슬픈 삶을 살았고 지난 2년은 인간의 삶과는 거리가 먼 인생을 살았었다



이젠..난 못한다


그냥 제발 3시간 뒤 성적표를 받고 웃을 수 있게만 해줘라..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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