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된 천재를 아십니까? [953466]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1-12-09 1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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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채점 결과 국어 만점 표점 149점 수학 만점 표점 14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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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지난달 18일 치러진 2022학년도 수능 채점결과를 9일 발표했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을 보면 국어는 149점이었다. 전년도 수능 144점 보다 5점 상승했다. 현재 수능체제(표준점수 전면도입·2005학년도)이래 가장 표준점수가 높았던 2019학년도(150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원점수가 평균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높아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높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낮아진다. 국어가 전년보다 상당히 어려웠다는 뜻이다. 국어에서 표준점수 최고점을 받은 학생수는 28명이었다. 전년도 151명 대비 5분의 1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7점이었다. 지난해 이과생들이 보는 수학 가형, 문과생들이 보는 수학 나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모두 137점이었는데 무려 10점이나 올랐다. 다만 표준점수 최고점자를 받은 수험생은 올해 2,702명으로 전년(가형 971명, 나형 1,427명)보다 늘었다. 올해는 문·이과 통합 수능 체제에 따라 수학 성적도 문·이과 학생 통합해서 산정한다.


절대평가로 등급만 나오는 영어 영역도 전년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된다. 1등급(90점 이상) 을 받은 수험생이 2만7,830명(6.25%)로 전년 5만3,053명(12.7%)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영어에 절대평가가 도입된 2018학년도 이래 2019학년도(5.3%)이후 두 번째로 1등급 비율이 낮다.

수능 당일 “예년과 비슷한 기조로 출제했다”고 밝힌 출제위원장과의 발언과 달리 국·영·수 모두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나 난이도를 둘러싼 논란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영어와 마찬가지로 절대평가인 한국사 영역은 1등급 비율은 37.57%(16만8,379명)에 달했다. 전년도 1등급 비율 34.32%(14만4,48명)보다 늘었다.

탐구영역 1등급 컷은 사회탐구 63~66점, 과학탐구 63~68점, 직업탐구 66~70점 분포로 나타났다. 사회탐구에서는 정치와 법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63점으로 가장 낮았다. 과학탐구의 경우 지구과학Ⅰ이 68점으로 가장 높았다.

2022학년도 수능 응시 수험생은 44만8,138명이었다. 전년(42만1,034명)보다 2만명 넘게 늘었다. 재학생은 31만8,693명,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12만9,445명이었다. 수험생들에게는 10일 성적표가 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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