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공급 [311238] · MS 2009 · 쪽지

2013-12-26 18:18:14
조회수 12,134

오르비 fait, 진학사, 청솔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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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르비fait와 진학사 합격예측은 그 구성원리가 다릅니다.

오르비와 진학사 모두 고유의 통계추정기술로 충실히 합격예측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오르비 fait는 과년도 입결, 선호도, 탐구분리 등등의 변수들이 선반영되어있고 진학사 합격예측은 모의지원 커트라인 형성지점에서 후반영됩니다.

좀더 쉽게말해보면 빵의 판매가격이 600원이라 할때

fait의 추정방식은

유통비가 대략 300원 원자재값이 200원 마진 100원 합쳐서 600원일것이다.
(정확히말하면 fait는 600~700원으로 두면 몇명쯤 사고 500~600으로 사면 몇명쯤 살것이다 라는 표준편차 개념이 포함되어있음)

진학사의 추정방식은 원자재 유통비 이런건 알바 아니고 100개를 판매할예정인데 400명정도가 수요하고싶어한다. 이때 적절한 가격은 600원이다.
(오르비 ,메가스터디 모의지원 방식도 여기에 속함)

뭐 이런개념입니다. 진학사입장에서는 누적백분위, 영어 A/B , 탐구 분리이런건 전혀고려대상이 아닙니다. 그들이 관심있는건 오로지 올해 경쟁률이 몇:1로 뜰까 이것입니다.


올해는 대체적으로 경쟁률이 높지않았는데 진학사 예상 경쟁률은 전년도 경쟁률과 올해 예상경쟁률을 큰 차이없다고 봤던것 같습니다. 추합도별로없고..이런경우 실제경쟁률보다 높게추정되어 커트라인이 높았습니아.

그래서 전체적으로 진학사가 짜다고 느껴질수밖에 없습니다.

뭐..나중에 입결을 까봐야 알겠지만요

2. 오르비누적백분위 vs 청솔누적백분위

솔직히 이건 어디가 맞는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만 압니다.

저는 어디가 더 맞는지 잘모르겠습니다. 두세달 뒤면 이제 각대학 훌리들이 만든 각종 조작된 입결표가 돌아다닐텐데

(한양대의경우) 청솔기준으로 만들었다면 그 입결표를 무시해도 됩니다. 한양대 인문/상경을 분리해서 추정하지않았거든요. 절때 상경식과 인문식이 같을수가 없습니다


다만 실제입결이나 오르비 배치표에서 고대 경영이 고대 내에서 제일높지 않은것처럼, 더이상 종이배치표 학과순위와 누적백분위를 매칭시켜서 원서를 쓰는건 트렌드가 지난것 같습니다.

(* 여기서 적지는 않았지만 이과는 반영비율이 변태적으로 달라서 누적백분위 표가 정말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걸로 학교서열을 매기는건 쓸때없는 일이라고봅니다. 실제로 같은학생이 모대학은 0.8% 모모대학은 2.2%가나오는등 백분위쉬프트현상이 가장 컷던 한해였던것 같습니다)


아울러 정시판이 좁아진 문과에서 모든학과가 빵꾸뚤려서 이글을 보는 여러분들이 다붙엇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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