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가 컴공 복수전공하면 따라가기 힘들까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1353214
ㅈㄱㄴ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맛있는데 뭔기출인지몰겠네..
-
후루루룰쩍
-
정법 사문 러고 국영수는 323 정도임… 그래서 탐구 바꾸기엔 시간 무리잇을 거...
-
저는 집에서 스터디룸까지 편도 2시간이라 시급에 비해서 교통비랑 피로도가 누적되는게...
-
어떤가요 익히마 끝내고 9모전까지 저거 하려고 하는데
-
병신새끼 차단완 4
개소리주렁주렁 개찐따년 ㅋㅋ
-
실시간 마계인천 37도 돌파 ㅅㅅ
-
몰랏노
-
밖에나갔다가 0
더워죽을뻔함 어지럽네 와
-
능지업 능지업
-
확실히 현역이 많아서 ㅇㅇ
-
스블 한완수 0
스블을 듣고 있는데 일단 어거지로 수1은 다들었는데 미적 수2가 인강이 너무...
-
안녕하세요. 작년에 정시로 의대에 합격한 학생입니다. 제가 의대에 진학하게 된...
-
N제 채점 0
다들 어느정도 풀고 채점 하시나요?
-
곧 나라 망할듯 1
1. 저출산 세계에서 가장 심각함 2. 국가부채증가율 세계 최고 수준 3. 트럼프...
-
눈 애굣살에 있던 잡티 거슬렸는데 딱 바로 사라짐
-
미적 0
미적 88점이면 수능때 1 가능한가요? 약대약사현우진김기현
-
어떰 너무 근본 없는 방법인가 맨날 뒤에 읽으면 앞부분 까먹는데 읽는 방법이 잘못된건가
-
피뎁판매 레전드 1
하삼하인조9
-
퇴근 0
일은쉬운데날이에반데
-
재작년까지만 해도 돈 열심히 모아서 포르쉐 뽑고 싶다 이랬었는데 1
경제관념 어느정도 생긴 지금 와서 회상해보니 그때 참 생각이 짧았던 거 같음...
-
이 고등학교 범위에서(평가원, 교육청, 사관학교, 경찰대, 교과서 무관) 나온 적이...
-
사문 어려워서 찡찡대고싶은데 여기서 그러면 과탐하는 형님들이 때려팰거같아서...
-
대부분 6월말엔 시작하지않나??
-
죽고싶을 정도로 우울하다 이런 상태는 아닌데 그냥 사는 이유를 모르겠어서 죽고싶음 현타인가
-
ㅠ
-
설맞이 왔다 0
이로운 끝내고 바로 풀어야지
-
최저 맞추려고 합니다. 지금부터 노베라는 가정하에 둘다 1등급 맞으려면 하루에...
-
사문 실모 0
기출 다 끝내서 시작할 생각인데 사만다 윤성훈은 풀 생각이고 그외에 좋은 실모...
-
ㅇ.
-
https://orbi.kr/00063231942 2023-2009학년도...
-
특이 적분은 뭐여 아오
-
학생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종종 가지다보면 수능 국어영역 독서에 관하여 - 어디서부터...
-
러셀 hs2에 다니는중인데 퇴원하고 6모 우수전형으로 재입학해서 hs1로...
-
집에 드론 부품 세트가 있길래 바로조립해서 드론만듦 3
잘 날아댕김
-
대체 왜그런거지
-
오늘 공부할거 추천좀 13
미적분 고쟁이 or 수특 문학 or 수특 사문 or 정법 5모 풀기
-
개념원리 vs 시발점 수1 했을 때 삼각함수 그래프까지 하다가 개념원리로 넘어갔는데...
-
대인라 1
대인라 시즌3, 4에 실모치려고 합류해도 괜찮나요? 그리고 꼭 실시간으로...
-
이거 걍 흔한거 아니였나 애들한테 되냐고 물어보니까 죄다 신기하단 반응이네 ㅅㅂ;;;
-
이제부터는 끓는 지구입니다
-
그냥 지인선 회차 3개씩 푸는데 이렇게 해도 ㄱㅊ음? 설맞이 시작하기 전에 그냥...
-
워터파크 관련 15
수영복 추천좀 ㅎ
-
오늘은 집에 가만히 누워있고싶네
-
곧 휴가가니까 참자 시부랄 더워
-
날씨 돌았네 3
쪄 죽겠어
네
보통 컴공<->경영 복전 많이하는데
대다수가 중도 포기합니다
ㄷ....
성대인데 학점컷 없이 자유롭게 복전할 때는 포기하는 사람이 ㅈㄴ많긴 했어요 그래서 학점컷 이렁거 생김
단순히 컴퓨터 다루기가 힘든것도 있지만
수학 힘들어서 못 하는 경우도 개많을 듯
문과라서 따라잡기 힘든게 아니고 복전이라 따라잡기 힘든게 더 클거임
글구 문과 복전생들 보면 그냥 막연하게 겁먹는게 너무 심한것 같기도 하고.. 여하간 쉬운 건 아닌듯
과학 압박이 덜하니까 컴공 복전 만만하게 보는 사람 많은데 안맞으면 기계,전자보다 따라가기 힘들어요.
학점컷을 맞추는거보다 와서 따라가는게 더힘들수도있음. 1학년에서 2-1까지 해서 뇌를 컴공스럽게 최적화해놓는걸 안 거치거나 날림으로 하면 나중에 그냥 와르르 무너지기때문에.
일단 칼졸업을 하겠다고 들면 재능이 많이 필요하고, 학교 더다닐 생각 해야함 웬만하면
컴공에서 배우는 기본기가 상당수가 수학인데, 그 수학이라는게 이산수학 (집합+정수론),확통(고교 미적분을 기본 깔고 확통추가) 자료구조 등...수학중에서도 상당히 고난이도에 속하는 수학을 배워야 가능합니다. 그걸 컴퓨터 프로그래밍으로 구현해야하고... 그러려면 친구나 인싸가 아니면 혼자힘으로 프로그래맹 해내기 상당히 버거워요... 거기서 취업좀 해보려고 컴퓨터 그래픽스 같은 응용과목 들으려면 기하벡터 잘해야하고 등등...수학과랑 거의 다를게 없다고 봐야죠... 문돌이들이 실패하는 이유는 이러한 실체를 모르고 그냥 컴퓨터 암기과목에 간단한 프로그래밍 기술 배우면 되는줄 알고 들어왔다가 학점 깔아주고나가는거죠
그리고 막상 컴공을 전공해도, 학사출신이라면 취업자리는 그냥 웹프로그래밍 이런데가 거의 대부분인데 그런데는 일반 문과 졸업하고 IT학원만 다녀도 가능한곳이 대부분이라 노력대비 얻어지는게 mismatch난다고 봐야할겁니다
감사합니다 문돌이지만 올해 69수 수학 모두 1~2 등급이긴 한데 따라가기 많이 힘들까요
수학 1-2등급이 못따라갈 학문은 없어요
대우받는 직장을 원해서 하는 컴공 복전이라면 기본적으로 알고리즘에 대한 이해랑 수학적 사고력 없이는 아예 불가능합니다. 문과라서가 아니라 다른 이과생들한테도 진입장벽이 진짜 높아요.
중학교때부터 알고리즘 공부하고 설컴공 외길인생 걷다가 의대 입학 이후로 손놓은 저도 지금 다시 하라면 가능할까 망설여지는데 아예 그런쪽 접해본 적 없는 사람들은 한학기 안에 기초 배우면서 나가떨어질겁니다.
단순히 툴 쓸줄 알고 이런 수준이면 보조밖에 안되고, 갑질 당하기도 쉬우며, 갈아끼우기 쉬운 부품수준이라 크게 유의미한 도움이 되지는 않을겁니다. 그리고 이런쪽은 시중 학원 통해서 만들어진 사람들이 과공급되는 상황이고, 대우가 흔히 말하는 블랙기업이 많죠.
취업률때문에 컴공 복전 고민하는 사람들 되게 많던데 이 부류는 예후가 거의 안좋았습니다. 취직 잘되고 대우 좋은덴 이유가 있죠
끝도없이 수학이거나 수학적임
선배들이 복전생들 우수수 떨어져나가는 과목이 한두개 있다고 했음. 그거 버티면 그 다음부터는 안그만두는데 딱 그게 있다고 했음
난 경제학과 와서 응용통계학 넘보고 있어서 수학 벅벅 푸는데 문과도 취업하려면 수학 해야한다….
일단 공대친구랑 수학얘기 같이할만큼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