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학급 이상 학교엔 보건교사 2명 배치…1300여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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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앞으로 36학급 이상인 초·중·고교에는 보건교사를 2명 이상 배치하게 된다. 보건교사가 1300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소외계층에게 평생교육 학습비를 지원하는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 대상도 내년에 두 배로 확대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학교보건법 시행령 개정안이 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일정 규모 이상인 학교에는 보건교사를 2명 이상 배치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지금은 학생수가 1000명 이상인 과대학교에도 보건교사는 1명만 배치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같은 감염병 확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

시행령 개정으로 앞으로는 36학급 이상인 학교에는 보건교사를 2명 이상 배치하도록 했다.

최소 1300여명의 보건교사를 추가로 배치하게 된다. 현재 36학급 이상인 학교는 초등학교 932곳, 중학교 81곳, 고등학교 310곳 등 총 1323곳이다.

골드빛 오리비 · Accepted Answer

학교보건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 대상 2배로 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