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수먹고싶어 [987513] · MS 2020 · 쪽지

2021-12-04 18:36:14
조회수 120

사실 사람 성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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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하게 혼자 형성하기 힘듬

주변 환경이나 특정한 기점으로 많이 바뀌어서


전 중학교때 인도에서 내 바로 앞에 서 있던 사람이 차에 치여서 피가 나한테도 엄청 튈정도로 잔인하게 죽는거 보고 성격이 많이 변함


이때 한 1달 정신 놓고 살고 엄마 아빠한테 욕도 많이 먹었고, 주변사람들이 왜 그래? 라고 할때 마다 미칠것 같았음. 그 사람보고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 다음 떠오른 생각이 내가 안죽어서 다행이는 생각이 들어서 '나는 쓰레기인가' '내가 이전까지 말하고 다닌 꿈은 거짓말이였던 건가?' '내가 위선적인 사람인가?'라는 생각때문에 미칠것 같았음. 


근데 술처먹고 인도에 있는 사람치고 징역 1년 받은게 ㄹㅈㄷ

이 시발놈은 뭐하고 살려나


이전까지는 사실 이상을 이룰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였고 그래서 꿈이 비현실적이였음 

이 사건 이후로 현실적이고 부정적으로 성격이 많이 바뀜 


그러다 고3되고 다시 성격이 조금 옛날 같아지고 다시 공부도 열심히 한것 같음. 


갑자기 옛날 생각나서 글 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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