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다녀온 썰 + 메가패스 질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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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취르비... 는 아니고 한잔 한 상태에서 쓰는 글이라
두서가 없어도 이해 부탁드려요 ㅠㅠㅠ 눈도 퉁퉁 부어서...
음... 어디서부터 말해야 좋을까요,
사실은 수험생들 고민상담 해 주는 일을 워낙 좋아하는 바람에
매년 모교에서 알음알음 잊지 않고 연락해 주는 아가들이 있었거든요.
주로 수능 끝나고 나서 연락이 오는데
그러면 논술 대비나, 입시 관련 마음가짐이나, 재수 준비하는 학생들 멘탈 잡아주는
이런 덕담 같은 얘기 (막 실질적으로 공부가르쳐주고 그런 건 잘 못하니까) 하러 가고 그랬었어요.
딱 두 번 예외가 인턴 때랑 아기 가진 해였었는데
그 두 번은 몸이 너무 힘들어서, 당시 입시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둔 후배님들께 부탁드렸었어요.
근데, 그 두 번 빠진 게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누군가에게는 인생이 걸린 일인데, 내 몸 좀 힘들다고 이렇게 쉽게 다른 사람들한테 맡겨도 되나...
(물론 저보다 더 훌륭한 친구들이지만...)
그래서 그 해들만 빠지고 그 다음해부터는 연락 오면 다시 열심히 나가서 힘 닿는 대로 조언해 주고 그랬는데
올해는 마침 사촌동생을 도와 주려고 문제도 나름? 열심히 풀었겠다
6평, 9평 끝났을 때도 찾아가서 출제경향도 허접하게나마 같이 분석해 보고,
아가들이 저도 생각지 못한 좋은 풀이들을 들고 나와서 내심 뿌듯해 하기도 하고...
서로 수능 끝나고 웃으면서 만나자!면서 으쌰으쌰 하고 헤어졌었는데
마침내 수능 끝나기로 다시 만나기로 한 오늘(아 이제 어제네요)이 된 거죠.
예상은 했지만... 분위기가 너무너무너무 안 좋은 거에요.
태연하게 웃으면서 시험 잘 봤냐고 물어 보려고 했는데, 도저히 말이 안 나오고
일단 국어 시험지를 꺼내서 같이 풀어 볼 문제를 받는데, 4 5 6 7 8 10 11 12 13 14 15 16...
경제 13번에서 B국에 대한 C국의 경상 수지가 개선되는 이유를 설명하는데
다들 표정들이 '그걸 시험장에서 어떻게 생각해요 그게 어떻게 국어인데요' 이런 반응이고
너무 마음아팠던 건, 6월 9월 딱 두 번 만났지만 정말 예의도 바르고 귀엽다고 생각했던 두 아가들이
스카이뷰 카메라 문제를 설명하고 있는데
차마 칠판을 보지 못하고 그냥 책상에 엎드려서 울고 있는 거에요
그 모습을 보고 있으려니까 저도 그만 멘탈이 터져버려서 ㅠㅠㅠ
학창시절에 본인 시험 망쳐도 그냥 생글생글 웃고 넘기는 타입이었는데
애들 앞에서 그냥 펑펑 울어버렸어요
언제라도 이렇게 갑자기 작년처럼 어렵게 나올 수 있을 거라고
방심하지 말자고 경고를 했어야 했는데, 너무 미안하다고
아니 사실 아기 키우느라 바빠서 작년 언어가 어려운 것도 그냥 잊고 살아버렸다고
너희한테는 인생이 걸린 일인데, 도와준다고 생각하면서도
결국 언니 마음이 너희 수험생들만큼 절실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그래도 혹시 내년에 다시 도전하고 싶은 아가들이 있으면
그때는 진짜 언니도 말로만 아니라, 1년만이라도 정말 수험생 십분의 일만큼이라도 노력해보고
같이 고민해보고 도와주겠다고 뭐 그랬었네요
암튼 그러고 나서 좀 마음이 다스려져서
(그리고 하도 언어에서 시간을 다 보내고 나니까 남은 시간이 별로 없어서)
수학이랑 과탐 좀 같이 풀다가 돌아왔습니당!!
그리고 아가들이랑 약속한 대로
내년에는 좀 더 수능에 대한 감을 좀 잡고 조언을 하든 말든 해야 할 것 같아서
집에 오자마자 메가패스를 질렀어요..
사실은 국어도 국어지만
수능 수학 22번을 푸는데 삼차함수 비율관계를 안 쓰고 풀었더니
아가들이 너무 놀려서.... ㅎㅎㅎㅎ '언니/누나 그렇게 해서 100분 안에 풀 수 있어요?' ㅠㅠㅠ
그리고 과탐도 옛날 4과목 보던 시절에 비해 난이도가 너무 올라가서
도저히 과거의 지식으로는 시간 안에 풀 수가 없네요!
저번 글도 그렇고 자꾸 수능 난이도 가지고 징징거리는 글이 되어서 너무 죄송해요
사실 불수능이 물수능보다 (실수 한두개 해도 등급에 지장없으니까) 훨씬 더 좋은 건 맞는데,,,,
막상 또 아가들 우는 모습 보니까 마음이 약해져 버려서....
사실 오르비언 분들처럼 최상위권 학생들 같은 경우에는
지금 속으로는 웃고 있는 거 맞죠? 맞겠...죠? ㅠㅠㅎㅎ
아잇 모르겠다 얼른 자야겠어요
술맛 좋네요
우리 내년에는 같이 열심히 공부해요~~~~^^%& 난 환급 못받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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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있지 않으시려 노력하시는 이모님의 노력에 존경과 박수를 보냅니다헤헤 저는 15년 뒤에도 또 메가패스를 끊어야 한다구요 :)
씹갓누님이 그러시면... 저희는 뭐가 됩니까 ㅋㅋㅋ
아니 전 그냥 그점수로 만족하려고 했는데 아가들이 우니까... ㅠㅠㅠㅠㅠ
정말 참되신 어른이십니다. 저도 나중에 스펙은 딸릴지 몰라도 누군가 저에게 의지해주고, 그 아이와 함께 울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합니다.
아 오늘 잠자리에 누우면 이불킥할것같지만... 진짜 슬펐어요 방금은 ㅠㅠ
글만 봐도 좋으신 분이시란 걸 단번에 알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병원 개업하게 되시면 거기만 가야겠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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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변곡점을 쓰는 사과이모…이거 귀하네요..하핫 그건 우리때도 있었다규!
사과누나 저이번에 7수째 수능이었는데 진짜 매년 갈수록 너무 심해지는것 같아요 ..물론 매년 어려워지는게 변별력있고 좋은거겠지만 ㅜ ㅜ 올해껀 도를 넘은거 같더라고요 .. 그와중에 나보다 잘본애들은 왤케많은겨 ㄹㅋㅋ
그게 다 기출이 쌓여서 그런것입니다 선생님
기출을 불태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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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합니당문제 진화 속도가 최근 들어
수능 체제나 교육과정 개편탓인지 모르겠지만
너무 빨라지는 듯합니다...
17~19시즌에는 ☆☆이라 하면
20~22시즌은 ☆☆☆☆☆ 정도
이쯤되면 22~23학번 대학생들
내년에 고1 될 06년생들 보는 수능은
쳐다보지도 못할거라는 생각도 드네요ㅠ
한마디로 수능판은 빨리 뜨는 게 답인 것 같아요
옛날 저희 고등학교 때 선생님들도 입시는 무조건 빨리 끝내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다고 하셨었는데... ㅠㅠㅠ 불변의 진리인 것인가요..?
ㄷㄷ
작은 돈이 아닌데...
아가분은 좋으시겠어요ㅎ
감사해요ㅠㅠ 근데 극성인 엄마 만나서 힘들수도 있어요...!!
와..진정성 있게 임하시는 거 진짜 멋있으세요.
제가 닮고 싶은 모습이에요.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공부할게요 :) ^^
2022시냅스라고 적혀있는데 맞게 사신건가요??
아...?! 아...1!!!!!!!!!!
혹시 뉴런도 2022 사셨나요??
네.... 전부.....
아닐거야.... 2022년판이라는 뜻일거야.... 그래야만해....
환불 가능 아닐까요??
설의도 사람이긴 사람이네요 선생님 ㅎㅎ
설의가는 사람들 보면 인간의 범주를 넘어서는 학습능력 같던데..
ㅋㅋㅋㅋ 장난이어요
아직 수분감은 23년판이 안나왔구요...
뉴런이 어제부터 개강이었나? 였는데 제가 성격상 기다릴수가 없어서... 그냥 완강된것부터 들으려고 22년판을 먼저 샀어요! 내년것도 또 들으면 되니까...!!
가까이서 보면 걔들 사람을 넘어서 바보의 경지에 가깝읍니다...
글읽다보니 경제지문 읽을때의 악몽이 떠오르네요 환율이란거 들어보기만했지 그 영향은 아예 모르는데 머리가 새하얘졌던 기억..
이것과 별개로 끊임없이 노력하시는거 정말 멋져요!! 저도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어렵네요ㅠ
점점 많은 배경지식과... 점점 많은 추론을 요구하는 언어영역... 그럴거면 차라리 예전처럼 60문항 90분으로 돌아가지.... 힘드네요ㅠㅠㅠㅠ
선생님은 나중에 안철수나 이국종 처럼 유명한 사람이 될 지도 모르겠네요
그건 너무 과분한 말씀이옵니다 선생님 ㅠㅠ 하지만 힘내겠습니다...! 늘 따뜻한 말씀 감사드려요 ㅠㅠㅠ
아직 사회에도 나가지 않았지만 입시가 끝나도 수험생에게 관심이 많다는 점을 비슷하게 갖고 있는 한 꿈나무가 볼 때에는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뭔가 용기도 얻게 되네요!!!
고마워요!!! 사실 제가 바라는 게 그거에요. 수능 끝난 지 13년이나 된 사람이 사실 공부 측면에서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다만 그렇게 시간이 지났지만 그 때의 힘들고 외로웠던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어른이 여러분들을 뒤에서 지켜보고 응원하고 있다는 것, 그것으로 조금만 더 힘을 내어 주기를 기도할 뿐이에요~^^
이 누님은 설의 기만에서부터 인성 기만까지 하시네.. 어떻게 사람이 이러지 의사되면 모두 날카롭게 변하는 거 아니였나요 지인 분들 부럽네요
아니에요 아니에요 ㅠㅠㅠ 사실은 언어 풀다가 인성이 터져버린것이야... 옛날엔 시험 어렵다고 울고 그러지 않았는데...
배울게 많은 분입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면 술을 안마셔도 얼굴이 빨개진단 말입니당
그렇게 이타적일수 있다는게 너무 신기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항상 힘이 되는 존재이셨을거같아요
남편분이랑도 한번도 안싸우셨을거같아요ㅋㅋㅋㅋ
남편이랑 안싸운건... 사실이에요 *^^* 헤헤 염장질..

멋져요선생님 정말 멋지신 거 같습니다
저도 이번에 의대를 갈 거 같은데
만약 그렇게 된다면, 그렇지 않더라도,
선생님처럼 남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
남의 일에 진심으로 대해주고 같이 고민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존경합니다.
꼭 그런 멋진 선생님이 되어 주세요^^! 기도할게요 그리고 원하시는 대학도 꼭 붙으시기를^^!!
언니(라고 부른 것이 실례가 된다면 죄송합니다 언질 주시면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저번 글에서도 느낀 거지만 너무 멋지시네요.. 정말 저도 가끔 이것저것 여쭤보고 싶을만큼이요.. 화이팅입니당!!ㄴ
언니란 말 너무 좋아여 ^^ 언제든지 고민이나 궁금한 거 있으면 댓글이나 쪽지 달라구~~ 언니 진료할 때 시간 많단 말이에요~~ :)
우와 감사합니다! 너무 힘이 돼요.. 코로나 항상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세요!!
타인을 위해 진심으로 공감해줄 수 있다는 게 참 아름답고 존경스럽네요 공부뿐만 아니라 인성도 완벽하신 거 보면 저 스스로 부족한 부분이 부끄럽고 창피하게 느껴지네요. 정말 배울 점이 많아 보이고 다 따라 배우고 싶네요(수험생을 위해 100만 원 정도 되는 메가패스를 구입하셔서 더욱 공감해주며 힘이 되주려고 노력하는 점에서 저도 모르게 울어벼렸네요..)
+저도 타인을 위해 진심으로 울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울지 마세요 ㅠㅠㅠ 부끄러운 얘기지만... 제가 환자 보는 데는 가끔 진심이 아닐지 몰라도 입시에는 항상 진심인 사람입니다... *^^*(부끄)
의사면서 학생들 수능까지 도와주는 당신은....
직업을 잘못 선택한 입시상담사(...?) 일지도...요? ㅋㅋㅋㅋ
인성 기만 ㄷㄷ.. 대체 어느영역까지 침범하실건지
진짜 의사신듯... 마인드 실력까지 완벽하신
인성이요? 아니에요... ㅠㅠ
그냥 제가 고생할 때는 그런가 보다 했는데,
저보다 한참 어린 애기들이 자기가 태어나기 전부터 있었던
무거운 산 같은 시험을 치고 우는 모습이 마음이 짠해서... ㅠㅠ
이 분 보면 오피스 누나 이야기에 안책임 생각남 둘 다 엘리트고 애 있으신거까지 같네…
오 웹툰이에요?! 몰래몰래 봐야지 +_+
본 받고 싶네요..
저는... 그정도의 사람이 아니란 말이옵니다...ㅠㅠ
성격 너무 귀여우세요
화이팅
헤헤 나이는 들었어도 귀여움은 못잃어...!!

몸뿐만아니라 마음까지 치료해주시는 참 선생님이시네요... 예비 이국종쌤 ㅠㅠ제가 환자는 잘 치료 못해도 (자랑이다 이놈아!) 수험생은 좀 봅니다...헤헤>_<
캬

눈나 멋있어요호호. 혹시 유튜브 시작하실 생각은 없으신지ㅎㅎㅎ앗... 유튜브는 저는 아니고 저희 남편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_+ 저보다 더한 관종이라서...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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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교재를 뭉탱이로 주문한 나
오 어떤거 사셨어요?! 궁금궁금
사람 맞으신가요ㅠㅠㅠ
지금 수학 무식하게 풀었다고 놀리는것입니까? ㅠㅠㅠ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존경스럽습니다
헤헤 고마오요^^ 이제 내 진료실도 좀 따뜻하게 해죠요 원장님... 히터 좀 틀어죠요...ㅠ
제가 건의드렸습니다 ~~
누나 설뱃 의뱃만 있는데 설마 설의는 아니죠…? 맞다면 당근을 흔들어 주세요
설의 맞으세요
ㄴㅇㄱ
와... 나름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당근을 흔들어 주세요...
ㄴㅇㄱ...
메모...합니다...

아니 ㅋㅋㅋㅋㅋ 감동먹으면서 읽고있다가 환급못받음에서 개터졌네요 ㅋㅋㅋㅋㅋ누님 멋있으십니다 ㅎㅎㅎㅎ
아픈 기억이 남아있는 수능날이지만 그래도 이걸 발판삼아서 대학때 좀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봐야죠....
아픈 기억 ㅠㅠ 사실 수능날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는 사람보다는,
뭔가 자기 실력을 다 발휘하지 못한 아쉬운 사람들이 더 많을 거에요.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자기 실력의 80%만 발휘해도 괜찮을 수 있도록
자기자신의 120%를 수련하는 것, 그게 수험생들의 목표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암튼 애런님 수험생활을 무사히 마치신 것을 정말 축하드립니다^^
이제 멀리, 높이 비상하실 일만 남으셨어요!!
사실 저 정도면 그래도 수능때 외부의 변수 없이 오롯이 저와 시험지간의 대결만 펼친 편 같은데
제 모든걸 쏟아부었기에 저 자신에게 떳떳하지만 속상한 감정만은 어쩔수가 없네요 ㅋㅋㅋ...
항상 수험생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시는 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항상 건강하세요
방금 오랜만에 운동하고 오니까 체력의 중요성이 절절히 느껴지더라구요....나름 젊은 나이라고 생각은 했는데 관리 안하니까 쫌만 운동해도 죽을거같앗어요 ㅋㅋㅋㅋㅋ
헉..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수능 공부 들어가는데 혹시 팁이라든지 마음가짐 같은 걸 좀 본받을 수 있을까요..? ㅜㅜ
고3 수험생님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딱 하나뿐이옵니다
전 요즘 대학의 입결이나 등급표 이런 건 하나도 모르지만
꽤 정확한 합격예측을 해 드릴 수 있사옵니다
대부분의 수험생분들은
"나 여기 들어갈 수 있으면 너무 좋겠어" 하는 대학이 아니라
"나 여기 못 들어가면 너무 억울할 거야"하는 대학에 들어가시게 될 거구요
"제발 붙여 주세요. 붙여만 주시면 열심히 다닐게요"하는 대학이 아니라
"나를 붙여 주지 않으면 니들이 손해지"하는 대학에 다니시게 될 겁니다
저는 겉으로는 순둥순둥이였지만... 9월 평가원 끝날 때쯤 해서는
정말 내가 이렇게까지 공부했는데, 설의 못 붙으면 사람이 아니다! 라는 분명한 자신감이 있었사옵니다
그래서 원서도 설의 하나만 썼사옵니다. 원서값 엄청 아껴서 부모님이 좋아하셨읍니다
제가 너무 재수없었사옵니까
정말 재수 없으려면(고오급 개그이옵니다) 그렇게 하셔야 하옵니다
고삼 최자두님도, 내년에 꼭 그렇게 되시길 바라 마지않사옵니다..>_<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진짜 성공하려면 이렇게 멈추지 말고 계속 달려야 하는 거 같네요 존경합니다
으흑 저도 아직 성공을 모르옵니다....ㅠㅠㅠ 애기낳는것만 성공했어요...!! (뿌듯)
진짜..멋지신듯..
히히 아직 멋지지 않아요... *^^* 멋져지려고 노력할뿐...!!

누님멋지십니다...전 이제수능판뜨고 다른길가렵니다...
아...ㅠㅠ 하지만 그동안 너무 고생하셨잖아요!! 후회는 없으시죠..??
THE REAL DOCTOR
I'LL HEAL YOUR "GRADE"
정말 멋진 분이세요. 쭉 응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저도 응원할게요^^
눈나는 글로만 봐도 노력하는 분이라는게 느껴져요 호옥시 시간이 되신다면 노력vs재능 떡밥에 대한 글도 써주실수 있나요?
네! 사실 좀 건드리기 두려운 주제이긴 하지만(쓰고 나서 댓글창이 활활 불타오를 것 같아서...ㅠ)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 주제에요. 하지만 일단은 함구하겠습니다. 마음속 생각이 정리되면 한번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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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Orbis Optimus의 정신입니까L’obligation supérieur au droit...!
반성하고 갑니다
아이구 One in a hundred 께서 무슨 말씀을 :)
대단하시네요ㅎㅎ저도 나중에 이렇게살아야겠다
좌충우돌 피곤하지만 즐거운 인생을 사시게 될것입니다 ^~^

와 너무 존경합니다 마음이 따뜻해져요ㅎㅎㅎ앗 존경이라니요 저 따위가 뭐라고 ㅠㅠㅠ 기대에 부응하게 앞으로 일년간 성실히 공부 하겠습니다...!!
멋지시네요 꼭 정신과 전문의? 같네욤
앗 정신과는 아니지만 저도 나름 신비스런 과랍니다 +_+ 헤헤
어이쿠.. 메가패스만 끊었단거보고 찡해서 왔는데 동생님 ㅠㅠㅠㅠ
저도 결제해야되는데 고민중 ㅋㅋ
히잉 언니 ㅠㅠ 저 거의 울면서 돌아왔어요... 볼 얼어붙는줄알았어요 ㅠㅠㅠㅠ
언니는 대성도 결제하셔요?! ^^
크흡.. 듣는게 어차피 메가뿐이라 메가단결 하려구요 ㅠㅠ
히히 어서 결제하셔요 언니! 벌써 메가캐쉬도 꽤 많이 썼답니다
오르비에 이성권 선생님 보이시는데... 여전히 천상의 목소리(?)에 지옥의 필체이신지... 궁금궁금... ㅋㅋㅋㅋ
의사/유치원 학부모/입시상담/학습도우미
완전 맛집이네요!
앗 생각해보니 정말 다양한 테마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할 수 있군요!
언니 멋있고 귀여우세요
헤헤.. 멋지진 않지만 귀여울거야! 귀여운 언니가 되겠어!
누님 멋지십니다!!!
앗 고마워요! 프사가 밤중의 공복을 맹렬히 자극하네용
저희 부모님처럼 되게 훌룡하시고 멋지시고 아름다우시다는 생각이 드네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_^
앗 넘나 쑥스럽네요 ^^** 기대에 부응하도록 더욱 힘내겠습니다...!!
정말 존경이라는 단어밖에 생각나지 않는 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