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암코엔트랑 [404601] · MS 2012 · 쪽지

2013-12-22 03:55:55
조회수 843

사람들이 깨있는걸 확인했으니 또 썰을 풀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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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위 자주 눌려요


요즘은 잘 안눌리는데 중고등학교때는 엄청 많이 눌렸어요


가위 눌릴때 평소에는 별거 없는데 두 번 귀신을 본 적이 있어요


첫번째는 중2때였어요 축덕+독일국대빠인 저는 유로2008을 보며 밤을 샜죠


거의 날도 밝았고 아무 생각 없이 잠을 청한 저는 가위에 눌렸어요


좀 무서웠지만 자주 있는 일이라 그냥 눈감고 있었는데...분명히 눈을 감았는데


제 침대 밑에서 어떤 아저씨?같은 형상이 공중부양을 하고 있었어요


속으로 욕이 저절로 나왔죠....근데 분명히 눈을 감았는데 그 아저씨가 저한테 다가오는게 보였어요


제 눈 앞까지 온 순간 간신히 가위를 풀었고 그 형상은 사라졌어요


이건 별로 안 무섭네요 두번째 이야기에요


고3때?였을거에요 어김없이 가위에 눌렸죠 5년정도 가위 계속 눌리면 즐기게 돼요


평소처럼 그냥 눈을 감고 즐기고 있었는데 침대가 미친듯이 흔들리더라구요


뭐지 하면서 눈을 떳는데 제 발쪽에서 꼬마애가 침대위에서 방방 뛰고 있더라구요


우리집에서 제일 어린 제 동생은 키가 165인데....무서워서 옆으로 고개를 돌렸어요


그런데 옆에서 어떤 손이 제 얼굴 앞에서 침대를 계속 세게 두드리는거에요


진짜 그때는 우와 진짜 어우 그 상황에서 반대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눈을 꼭 감았죠


좀 지나니까 가위도 풀리고 모두 없어지더라구요


이제 무서운얘기 그만할게요 무서운얘기 자주하면 귀신이 자기 부르는 줄 알고 온대요


지금 어깨가 계속 가려워요 아까 샤워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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