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흡연자 남편의 '니코틴 중독사'…사망 전날, 아내가 준 미숫가루 마셨다

2021-12-01 12:29:31  원문 2021-11-30 21:51  조회수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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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피우지 않는 남편에게 니코틴 용액을 다량으로 탄 미숫가루를 먹여 '니코틴 중독'으로 숨지게 한 혐의로 30대 여성이 구속기소됐다.

수원지검은 살인 혐의로 A씨(37)를 구속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27일 남편 B씨(46)에게 몰래 니코틴을 먹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사망 당일 오전 7시 20분쯤 A씨는 "남편이 쓰러졌다"고 119에 신고했고 B씨는 병원으로 이송 중 숨졌다. 부검결과 B씨의 사망원인은 니코틴 중독이었다.

하지만 경찰은 B씨가 평소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는 점을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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