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경기도교육청, “북한 가고파” 웹툰 용역업체에 예산 1.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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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최근 ‘북한 찬양 웹툰’ 논란을 일으킨 용역 업체와 1억6400만원짜리 계약을 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야권에선 “교육청이 명확한 검증 절차도 밟지 않은 채 국민 혈세를 투입한 꼴”이라는 말이 나온다.

1일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해당 사업에 대한 예산 편성 및 집행내역' 등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은 지난달 26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북한 친구들 참 부럽다’는 제목의 웹툰을 올려 논란을 만든 업체와 지난 3월 용역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은 1억6445만원이다. 조건은 유튜브 연 40편, 인스타그램 연 160편, 틱톡 연 130편 등이었다.

조명희 의원은 이에 “부실한 내부 심사 등 교육청의 안이한 태도가 결과적으로 세금을 통해 북한 찬양 콘텐츠를 만든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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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경기도교육청, “북한 가고파” 웹툰 용역업체에 예산 1.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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