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5Km 달리기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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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박수 처진 건 중간에 커피마시느라 쉬어서요 ㅠㅠ...)
어제 달리면서 또 하나를 배웠읍니다
그것은 바로 15K를 쉽게 달리고 싶으면
20K를 달려 보면 된다는 것이었읍니다
지난달까지는 제 최고 기록이었던 15K가
하프를 두 번 성공하고 나서는 거의 건강달리기가 되어버렸거든요!
생각해보면, 수능도 마찬가지인것 같읍니다
1등급을 쉽게 맞고싶으면 100점을 바라보고 달리고
인서울을 들어가고자 한다면 SKY를 목표로 달리고
의대를 목표로 한다면 빅5의대를 목표로 달린다면
불가능해 보이던 목표도 생각보다 쉽게 다다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보아요
마침 제가 달렸던 이 호수의 이름은 영랑호
김영랑 시인님의 시, <독을 차고>에 나오는 구절대로
마지막 날 여러분의 혼을 건지기 위하여
가슴에 독을 차고 오늘도 내일도 힘내서 달려보아요
아름다운 도전의 길 위에 서 있는 수험생들을 응원해요.
아니 서있는 분들은 응원안해... 힘껏 달리시는 분들만 응원해요.^^
그리고 울 이쁜이도 얼른 합격하고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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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상은 득보다 실이 큼 근데 알면서도 쉽게 사라지거나 무시하긴 힘들어서 스스로를 설득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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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 뭐 이런식으로 근데 그래야 출석 체크가 되지 않나요 아닌가 모양새가 좀 이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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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추합 막날 합격이라 아무것도 모르겠고 동아리, 수강 ㄹㅇ 다 모르겠어서...
오 5K 달리실 수 있으면 조금만 느리게 달리시면 10K는 금방 찍으실 수 있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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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운동이랑 담쌓았었는데 저도 슬슬 좀 하긴 해야겠네요수능은 체력입니다 쓰앵님
수험기간 동안 운동 열심히 해야해요!
전 고3때도 피구랑 발야구는 꼭 했어요
그래서 제가 좀 힘들었나봐요 ㅋㅋㅋㅋ 11월로 갈수록 체력 팍팍 깎이는걸 제대로 느꼈네요....
대학 가기 전에 달리기하면서 살빼야겠어요...ㅋㅋㅋ
살빼고 운동하면 정신도 훨씬 맑아져요
요새는 약의 도움으로 5Kg 뺐는데... 삶의 질이 달라요 헿헤^^
언니 멋져
대신에 달리고 나서 다리 예쁘게 잘 다듬어야해
안그럼 김장무 된당 ㅠㅠ
안그래도...이미...김장무....
앗...아아....ㅠㅠ 괜찮아 딸 엄마는 튼실한 딸이 좋아!
수험기간 3년동안 살은 좀 쪘지만 체력 하나는 보장되는 튼실한 딸이야....^^...
ㅠㅠㅠ3년..!! 진짜 고생했구나 우리딸 ㅠㅠ 올해는 시험 잘 봤오??
목표한건 못이뤘는데 후회는 없어... ㅠㅠ
공부 할만큼 했고 학벌이 불만족스러워서 삼반수를 한게 아니여서ㅋㅋ 진짜 운없으면 다니던 대학으로 돌아가게 될수도 있는데 돌아가도 괜찮을듯!
그래 후회없으면 된거야 무조건! 엄마는 그렇게 생각해. 젊은 날에 그렇게 열심히 공부한게 대견하구, 어떤 결과가 있든 너무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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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님 속초 사시는군요저 쩌기 위에 보이는 바다정원 가봤어용
앗 제가 사는곳은 아니구 자주 놀러가는 곳이에요^^헤헤
바다정원 풍경 참 좋죠! 하지만 너울성파도를 조심해야해요.
원래 움직이는 거 진짜 싨어했는데 공부하다 보니 걷는 게 되게 좋아진 거 같아요. 매일 1시간씩 조깅하는데 체력도 붙고 머리도 맑아지더라고요
그 한시간이 공부할 때 좀아까워 보이지만, 사실 그 한시간 머리 식히고 체력 키우는 게 장기적으로 훨씬 이득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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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설의선생님! 오늘도 반갑습니다!!반가워용! 헤헤
선생님 근데 러닝할때는 마스크 빼고 하시나요?
저는 등산할때 마스크 끼면 죽을것같아서 빼긴하는데
저는 그래서 KF94 말고 연예인마스크 써요! 그럼 덜 불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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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감사합니다영랑호 리조트 얼마전에 갔었는데 ㅎㅎ 영랑호 가로지르는 다리도 생겼더라구요
오 그럼 아주 최근에 오셨네요! ㅎㅎ 영랑호 다리 생긴다고 했을때 주민들이 많이 걱정하던데 막상 만들고 나니 이쁜것같아요
그러니까요 ㅎㅎ 다리 밤에 보니 꽤 분위기 있더라구요
헤헤
정말 티엠아이인데 유산소 중 카페인 먹으면 역류성 질환 걸릴 수 있어요..! 카페인 섭취는 유산소 30분전에 드시는게 지방연소율이 가장 높아집니다..! 지나가는 헬창이
성적표 봐버림
ㅋㅎㅋㅎㅋㅋㅋ잘못눌렀어여,,,
우와 성적표 어디서 봐요? 맞아요 커피마시고 나면 뛸때 쫌 후회돼요 신트림 나와서 ㅠㅠ 조언 감사드립니당!! 카페인중독자라 습관을 버리는게 참 어렵네용 ㅠㅠㅋㅋㅋ
저도 하프마라톤까지는 뛰어봤어요!! 30km 도전 중인데 멋지세요! 같이 풀마라톤 완주해봅시다!☺️
와...!! 죽기전에 섭4라도 해보고시퍼요 ㅠㅠㅠ
서브4관련 프로그램이 있더라구요! 화이팅
혹시 카울성이랑 고대의대 중 어디를 더 추천하시나요? 그리고 미국의 잠재력을 이끌어내주는 교육이 도대체 뭔가요?
아무래도 카울성을 더 추천하지요! 병원의 네임밸류가 곧 의대의 네임밸류니까요
그리고 미국의 교육에 대한 얘기를 저번에 잠깐 했었는데요
왜 우리 게임에 보면 캐릭의 능력을 육각형으로 표시하잖아요ㅋㅋㅋ
체력 지력 스피드 공격력 방어력 뭐 이런식으로..?
전 미국의 교육이 사람의 그런 여러가지 덕목 중 자신의 강점을 찾아 주는 교육이라고 봐요.
우리나라는 육각형 중에서 학업성적 순으로 학생들을 줄 세우잖아요 보통
그런데 거기서는 리더십, 소통능력, 체육, 미적 소양, 탐구심 등
계측화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도 학생의 능력을 발굴하고 그런 부분을 칭찬해 주고,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환경이 잘되어 있어요.
예를 들면 제가 영어도 잘 안 되던 시절에 학교 친구들이랑 1박 2일로 지도를 보면서 캠핑을 갔는데
그때 제가 생각보다 수줍음이 별로 없고, 모험심이 강한 사람이란 걸 깨달았어요.
그런데 한국 교육에서는 모험심이나 리더십 같은 것을 발견할 기회가 별로 없고, 설혹 발견한다 하더라도 이를 꾸준히 길러 주도록 뒷받침하는 환경이 없잖아요.
미국에서는 각종 클럽 활동이나 방과후 교육을, 선생님들이 평소 생각하는 저의 장점들을 바탕으로 저에게 맞는 커리큘럼을 추천해 줌으로써 그런 덕목들을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도와 주시더라구요
이게 말로 설명하려니까 너무 어렵네요... 그리고 미국 교육에도 또 나름의 단점이 있어서... 뭐는 좋고 뭐는 나쁘다, 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는 문제여요.^^;;
항상 보면서 많이 배웁니다 선생님:) 저도 선생님처럼 꾸준히 나아가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앗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아직 많이 부족한 사람인걸요
배웠 '읍' 니다.... 설의가 읍니다면 저도 앞으로 따라 쓰겠읍니다
그거슨 88년도 맞춤법 개정안 이전 출생한 틀딱의 상징인것입니다(근데 난 그 이후에 태어났는데....^^)
전 살찌고 싶어요
특전사지망하는 1인은 오늘도 한수배우고 갑니다..ㄷㄷ
헉 특전사께는 제가 두세 수는 배워야지요...ㄷㄷㄷㄷ
저도 운동 해야겠어요...살좀빼자 ㅠㅠ
항상 보기만 하다가 댓글 남겨봐요 저도 수능공부 오래하면서 작년 겨울엔 마라톤 즐겨했었는데 공감이 가네요! 언젠가 42.195km완주도 해보고 싶어요! 항상 응원되는글 써주셔서 힘이나욧
진짜 마라톤 완주는 인생의 버킷리스트인 것이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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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하겠습니다!!그럼 100점 목표는 어떻게 하나요?
음 교과서를 통으로 외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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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무리하지는 마십쇼감사합니다 히히 그나서나 프사가 일품이네여
달리기를 하다보면서.. '저기까지만 가자' 하면 그곳에 다다르기 전에 먼저 지쳐버리고 속도가 점점 느려지지만 목표치를 조금 더 멀리 설정하면 이전에 이미 지쳐버렸었던 구간은 비교적 쉽게 제쳐버릴 수 있었던 경험이 있네요 이런게 달리기에만 국한된 것도 아니었고 역시 목표는 크게 잡는게 좋은듯
맞아요 신기하게 10K가 그렇게 죽을 것 같을 때가 있는데, 하프 달리는 게 목표인 날은 10K는 그저 반환점에 불과할 뿐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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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도 잘하는 언니야..파랑이 얼른 합격하라구 ♡♡
혹시 어느정도 빠르기로 달리시나요? 대단하십니다..
짧게 달릴 때는 Km당 5'00''~5'10'' 목표로 달리구요
10K 이상 길게 볼 때는 Km당 5'30~6'00'' 목표로 달려요!
수능 만점을 목표로 달린다면 어딜 보고 공부해야..
ㅠㅠㅠ 잠시만요.. 저희 동기 중에 수능 만점인 친구가 있었는데 통화 좀 하고 올게요
반성합니다
러닝 앱 혹시 뭐쓰시나요?!
Nike Run Club이요!
감사합니다 열심히 뛰어야겠네요 ^_^
오늘 하루도, 푹 주무시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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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언니 본받아서 저도 내일 하루도 화이팅 하겠습니당!!!히히 멋지진 않지만 듣기에 좋은걸 >_<
아니 형님 심박수가 169에서 어떻게 90까지 바로 떨어집니까ㅠㅠㅠㅠ 아니 나도 저런 몸 가지고 싶다고ㅠㅠ
ㅋㅋㅋㅋ 저렇게 안 떨어지면 내 심장 터져요!!! 그리고 형님 아니라구!!
아드님? 따님?도 의사의 길을 걷게 하실건가요?? 부모님 따라서 설의 진학...?
음... 여자의 몸으로 의사를 하는 것은 쉬운일은 아니라서 ㅠㅠ 고민하고 있어요.
일단 의사생활의 80%가 체력이기도 하고...
여자 의사라서 겪는 고민들도 있어서요!
일단은 건물주가 되어서 딸은 자기 하고 싶은 거 다 할 수 있게 해 주는 게 꿈인데...
안되겠죠?! ㅋㅋㅋㅋ
헉 그 말 너무 멋있는데요... 나중에 써먹을 수 있을 때 꼭 써먹어야지 ㅠㅠㅠㅠ +_+
저야말로 늘 도움되시는 글 감사드립니다!!! >_<
5분대 페이스 대단하시네요!
절대 쉬운건 아닌데
히힛 감사합니당 +_+
저도 옛날에 학교 도서관에 있는 공부법 책에서 똑같은 내용을 봤어요 ㅎㅎ
동경대학을 목표로 공부하면 그 밑이라도 갈 수 있다고요
그때 깊게 인상을 받아 항상 되도않는 망상같은 목표를 가지고 살아요 ㅋㅋ
진짜 그말이 맞는것같아요. 저도 나중에 수능이랑 면접 보러갈때는 , 아 내가 이렇게까지 공부하고 여기 못붙으면 사람아니다 라는 각오로 갔었거든요...!!! (으악 너무 재수없는 발언인가요 ㅠㅠㅠ 근데 진짜인걸...)
눈나 키 몇이세요??
170이요! 케이던스 땜에 그러는거죠?ㅋㅋ
아뇨 갑자기 궁금해져서요ㅋㅋㅋ 케이던스가 머에여
분당 걸음수를 케이던스라고 해요! 케이던스가 낮은 데 비해 속도가 빠르면 키가 클 가능성이 높아요
누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 글 제 모교 커뮤에 퍼가서 후배들에게 보여줘도 될까요?
오 그럼요 저야 영광이죠 >_< ㅋㅋㅋ 근데 왠지 허세라고 욕먹을것 같아요 ㅠㅠㅠㅠ
전혀 아니에요ㅋㅋ 아무튼 잘 퍼가겠습니다
와 5분대 페이스면 lsd도 아니고 15km 대단하시네요
앗 LSD면 어느정도 속도로 달려야되죠?! 저거보다 살짝 느리게 가져가야되나요??
조깅 페이스에 1분30 정도 더하는게 정석이에요 보통
근데 5분 페이스로 15km 미는 실력이시면 풀마라톤 준비하시는 거 아니면 굳이 lsd 안 하셔도 될 듯하네요
뱃지 받으셨네용!
그 학부모라고 하셨죠?
기억이 가물가물ㅠ
학부모...라기엔 어린이집 학부모...^^;;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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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릐서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