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 고민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1069419
일단 본인은 지금 학교 1-2학기 때 무휴학반수로 21수능치렀고(31123화생) 올해 휴학해서 22수능을 치름(21113) 국어랑 생명을 조졌는데 과탐빼는 약대 알아보니까 아직은 안정인데가 조금 있긴 함 물론 마지막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휴학 전에는 피트를 볼까도 하다가 토플 학점 면접 삼박자를 다 챙기는 것보단(게다가 기회가 딱 2번) 수능이 낫지 않나 해서 도전한 거고 근데 우리 학교에서 그냥 stay or 지방약대 라고 하면 한 90퍼는 전자를 택할 것 같음 그래서 내가 유난히 별난건가? 싶기도 함
뭔가 너무 횡설수설 써놓은 거 같은데 암튼 결론은 만약 정말 지방끄트머리 약대라도 붙으면 지금학교 자퇴하고 간다는 내 선택이 많이 이상해보임? 걍 의견들이 궁금함 애초에 수도권 약대나 지방한 성적쯤 됐으면 해피엔딩이겠거니 하고 맘 접었겠지만 기대보다 너무 망했고 국어가 정말....더해도 이건 안되겠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올해 가거나 복학밖에 답이 없는듯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으하하
-
어우 피곤해 2
-
큐브 후기 2 0
심심해서 틈틈이 하고 느낀 점 1. 별테하는 친구가 한 명은 꼭 존재한다. 2....
-
가출해보니 첫날은 확실히 힘들긴하네 대충 집근처 무항생제 계란 할인점 들어가서...
-
수잘싶 8
ㄹㅇ
-
왜 일어나보니 새벽 4시지 오엠쥐다 진짜루..
-
ㅅㅂ 난 절대 안할 줄 알았는데 반수생각이 스멀스멀... 근데 공부하기는 또 싫고....
-
정시로 돌려도 무죄인가요 국어랑 영어는 내신때문에 안한지 1달정도 되었고 언매랑...
-
공부하다가 체중관리 못해서 허벅지 다리 살이 다 텄는데 보기도 흉하고 우울함,, 어카냐
-
4단원? 아님 4,5단원?
-
아이스크림인데 냉동실 넣어놓고 까먹음 한달 넘은듯?
-
의지박약이슈 흑흑 그렇게 살고 싶다 피지컬 100 보는데 끓어오르네..
-
요즘 정시로 수능 몇등급 정도면 합격하나요? 그냥 궁금해서...
-
대학 수학 시험 망침 10
Sec적분 못해서 최대 96점…. 인생
-
1학년때 3점대였던 친구는 말그대로 떡상했는데 나는 다망해서 훨씬 뒤쳐져버렸네...
-
ㄹㅇ
-
무물 0
설공 화석 중간고사 아직 안 끝남 3대 450
-
힘과 운동량인것이에요
-
내일이 두렵구나
-
내년에도 강윤구 이투스에 있음?
-
자러감 1
일찍일어나야함...!!!
-
고속 글 하나 올리니까 3분만에 조회수 200명 가버리네 ㄷㄷ
-
나 마니 추함 2
토할 정도는 아님
-
요약 1) 올2컷으로 건대, 동국대 , 홍익대 , 외대어문 가능 , 시립낮은 문과...
-
미적분 1
작수 2등급정도인데 미적분을 27-30까지 다 틀렸습니다 미적분을 정말 잘하고...
-
쩝 민희진 빠지면 이런 퀄 안나올텐데
-
심심쓰 1
본가오니까 동네친구들은 죄다 재수학원에 박혀있어서 재미읎다
-
반수를 이제야 시작을 한 씹허수 3모 11223 씹허수 1. 국어 이감컨 연간패키지...
-
고2이고 정시대비반인데,, 독서 연습을 지문 구조도 그리는거로 연습하거든요.....
-
원궤도는 수평면과 수직을 이루고 있습니다. 즉 중력과 평행합니다. 이 궤도의...
-
제정 12년 만에 서울시 학생인권조례가 폐지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서울시의회는...
-
어느 학교냐에 따라 격차가 좀 나지 않을까 가령 같은 서울이라도 막장 쌤들이 많은...
-
무물보 4
Whatever
-
치환적분 삼각함수 미분적분 구분구적 부분적분 다 까먹은줄 알았는데 몸이 기억함...
-
재수랑 현역때랑 수학이 똑같은데 원래 다들 이러니? 하나도 안 는 것 같고 나만...
-
몸져 눕고 싶다
-
심멘. 아니 학교에서 다 풀래서 어쩔수 없이 푸는데, 진짜 경기체가 같은거 풀때는...
-
오늘자 서점가서 직구로 사온 미적적분님. 9모 이후 통통이로 노선 바꿔서 뒤져버린...
-
시티팝 민희진풍으로 잘 끓임 우울감 치료된당...
-
집중의 감각 0
오늘 시험볼 때 진짜 엄청 집중했었음 온몸이 차분하게 가라앉고 움직이지 않은 채로...
-
해설강의 보면 이미 뉴런 다 듣고 왔다고 전제하고 푸시는거같은데 걍 눈치껏 알아들어야 되나 흠
-
한번씩만 투표해주세요 안가람장재원쫑느박종민강기원시대인재시대대성김범준김기현현우진뉴분감자퇴
-
또 메리트가 있을까요
-
보닌 음주 중 5
수제 와인
-
일단 고3현역 정시파고 수학은 잘보면 4 보통 5나옵니다. 지금까진 수학이 딱히...
-
정작 실검 검색하면 아무 내용도 안나오는데 왜 순위권인가요
-
난끝까지 중립기어
-
다 술마시러 갔냐?... 에휴
저러면 ㄱ함
공대공부보단 약대공부가 더 재밌을거 같아서
님 학문취향에 따르시면 됨
저같은 저공비행충은 약대가 어울리는데 포공은 저공비행하고는 멀지 않나요
닥약대
와 포공이셨네 ㄷㄷ
ㅠㅠㅠㅠ저희 학교 애들은 의치면 몰라도 약대는 다들 안 가는듯한 느낌인데 전 약대가 더 적성에 맞을 것 같긴 하네요
아니 포공인데 약대가는건 오바에요 포공이면 이공계 엘리트인데 약대에서 할 노력만큼만해도 효율 훨씬 잘나옴
포공은 의치대랑 겹쳤던거로 아는데 우리나라 현실이 어쩌다 이렇게 됐지.. 약대라니
의치로 옮기시는분들은 봤는데 한의도 성에 안차는분도 많이봄
저도 수시로 힘들게 붙은거라 정말 아까운데 공대는 약대보다 끊임없이 자기증명이 필요한 곳인 것 같아서 이렇게 고민하게 된 것 같아요...ㅋㅋㅋ저희학교 애들 대부분이 님처럼 생각할 거에요 제가 별종임ㅋㅋㅋ
포공에서 잘 풀려도 개국약사 수입에 비비기 어려울텐데요
주변 친구분들이 공대에 갇혀 계셔서 현실을 잘 모르시나...
공대에서 지금까지 해놓은게 너무 아까워서 못 버린다 아니면 비교불가같네요
다행히 2학기 때 학점최소로 다녀서 이뤄놓은 건 거의 없긴 합니다ㅋㅋㅋ약대 정시 풀리는 게 3,4학년이었으면 걍 졸업했을 것 같네요
이건 뭔ㅋㅋㅋ 약대 올려치기 공대 후려치기 적당히 해요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생각했을때 개국약사가 보통 1장가져갈때
공대나와서 그만큼 가져갈 수 있는 분야가 있는지 조금 회의스럽습니다
물론 공대에서 자신의 우수성을 증명하고 해당 분야에 서 두각을 드러내신분들은 잘 하시겠지만
보통사람의 경우 대기업 변리사... 둘다 약사에 비비거나 덜 벌지 않나요
혹시 제가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포항공대면 설카 다음으로 이공계 엘리트들이고 국가에서 밀어주는 혜택도 많이받고 잘 풀릴 길도 많은데 공대갔다고 갇혀있어서 현실을 잘 모른다하는건..
이공계 처우가 의약계열에 비해 열악한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자기 분야에서 열심히 한다면 약대에서 보다 오히려 큰 성공 거둘 방법도 많아요. 근데 공대 공부가 적성이랑 너무 안맞는거면 조금은 고민해볼만 하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국약사가 순수익으로만 월천을 버나요?
지금 현재 자리잡은 약국 기준으로는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설카포 공대가 대한민국의 공학을 이끌어 간다는 것에도 동의합니다...
다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설카포 공대의 입학정원과 약사 이상의 대우를 받는 공학도 자리 수를 비교해보면 해당자리가 훨씬 적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치열하게 경쟁해서 올라온 우수한 과학기술분야 인재들이 또 입학하고 나서도 그 안에서 자신의 우수성을 증명해야하는 형국이라...
저는 오히려 설카포이기 때문에 더 힘든 지점이 있다고 봅니다.. 자기가 입학할 때 포기했던 선택지 이상의 결과를 내려면 입학할때 들인 노력의 몇배가 들기 때문이죠
네 님 생각이 틀리지 않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약사 이상의 대우를 받기 위한 노력과 재능이 필요한 것도 맞죠. 하지만 그런 곳으로 도전하고 있는 사람들이 현실을 모르는 건 아니죠. 공대 애들 요즘 세상 돌아가는거 다 빠삭하게 알고 고민도 많이 합니다. 그리고 개국약사 월천은 아니에요. 진짜 예전에 자리잡고 잘 나가는 분들이나 그렇지 지금 약대가서 개국하면 월천 벌 수 있다면 안 갈 사람이 없겠네요. 개국비용도 얼마 안들고 대출 받으면 되는데.. 그리고 지방약 출신 페이약사 이상의 위치까지는 설카포에서 노력하면 충분히 갈 수 있지 않나요? 애초에 의치랑 입결이 겹치는 곳인데
요즘 정시입결표보니 설공은 계속 하락추세로 치 끄트머리랑 지방한과 비슷하네요 안타깝지만 어느정도 현실을 반영한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약사 최하방인 페이랑 비교하시면 말씀하신대로 가능할 수는 있겠네요..
다만 이게 약대 졸업만 하면 받는 돈인데 비해 설공에서 저정도 돈 받으려면 학교에서도 학점경쟁하거나 전문직 자격증 공부를 추가로 해야될텐데요.. 가성비를 생각하면 흠... 물음표네요
아무튼 설공분들도 나름 치열한 고민을 거쳐 입학했을텐데 현실에 어둡다고 제가 막말을 했던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포공에서 경성약 간 형 있음 ㅇㅇ본인이 가고싶음 가는거죠 근데 포공이 더 간지나긴해요ㅋㅋ
그쵸ㅋㅋㅋ포뽕채우기도 전에 자퇴라니ㅠㅠㅜ
남은 피트가 더 쉬울거같어요
님 과학베이스 오지실텐디
남은 날들 피트 준비해도 설약갈듯
설약못가도 피트 못봐도 인서울약대 정문 폭파가능함
ㅋㅋㅋㅋ고 생각도 안해본건 아닌데 이미 올해정시를 봐버려서...ㅋㅋ이렇게 핵불수능일 줄 알았으면 피트를 봤을텐데ㅠㅠㅜㅠ그리고 딴것보다 물리가 좀 약하기도 하고 아마 그쪽입시도 저한테는 나름대로의 어려움이 있었을거라 생각해요...(이런 합리화라도 해야함ㅋㅋㅋ)
아 올해 수능 보셔서 지방약대 가신다는 거구나
어떤 선택을 하든 취향차이겠죵
전 공대에서 적응못해서 피트 봤어요
물론 포공급은 아니었지만 ㅋㅋㅋ
전 포공이랑 비교가 안된다고 생각하는데...포공이시면 진짜 지방약대인데 굳이?라고 생각들어요 사람마다 차이 날거같긴한데 전 포공은 진짜 넘사라 생각하는데...
본새 이런거 다 떠나서 정말 공대 적성에 맞는지와 약사라는 직업과 공대 나와서 할 수 있는 진로 이 둘을 놓고 비교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둘다 지방생활이고 저는 하방이 보장된 약대가 낫다고 생각해요.. 피트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것도 현실적으로 고려해야 하고
저도 님이랑 비슷한 상황인데 사실상 삼수라 연공에서 지방약가는게 맞는건지 고민되네요
헐 그럼 나이도 저랑 동갑인가봐요ㅠㅠㅠ저도 제가 삼수까지 갈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진짜 차라리 약대가 더 빨리 6년제 시작하든 피트 폐지까지 여유가 있든 했으면 현역으로 갈수있었거나 전적대학력을 써먹기라도 했을텐데...오만생각 다 들지만ㅋㅋㅋ 전 그냥 붙으면 일단 약대가는 쪽으로 마음 굳혀진 것 같아요! 여러가지 재보다가 결국 스스로 정시를 선택한거기도 하고 저희 부모님왈 넌 공대보다 약대가 더 적성일거다 그러시기도 해서...ㅋㅋㅋ님도 연공정도면 그냥 학문적 취향차이에 맡기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어차피 공대든 약대든 졸업이 끝이 아니라 나름 알아서 진로개척을 해야하니까요
뭔가 완전 동병상련이네요!! 저랑 똑같은 생각을 가지셨네욬ㅋㅋㅋ저도 그런 오만가지생각이 들었어요ㅠ 전 군대도 있는데 6년제이고.개국할 여력도 안되서 좀 더 걱정이많네요ㅠㅠ 가고싶긴한데 흑흑. 그리고 연대든 포공이든 대학타이틀이 참 아깝네요
아무리 라이센스 라이센스 해도 포공에서 지방약대 가는건 저는 말 안된다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