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qdx3442 [1098466] · MS 2021 · 쪽지

2021-11-29 23:40:57
조회수 1,819

약대 고민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1069419

일단 본인은 지금 학교 1-2학기 때 무휴학반수로 21수능치렀고(31123화생) 올해 휴학해서 22수능을 치름(21113) 국어랑 생명을 조졌는데 과탐빼는 약대 알아보니까 아직은 안정인데가 조금 있긴 함 물론 마지막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휴학 전에는 피트를 볼까도 하다가 토플 학점 면접 삼박자를 다 챙기는 것보단(게다가 기회가 딱 2번) 수능이 낫지 않나 해서 도전한 거고 근데 우리 학교에서 그냥 stay or 지방약대 라고 하면 한 90퍼는 전자를 택할 것 같음 그래서 내가 유난히 별난건가? 싶기도 함
뭔가 너무 횡설수설 써놓은 거 같은데 암튼 결론은 만약 정말 지방끄트머리 약대라도 붙으면 지금학교 자퇴하고 간다는 내 선택이 많이 이상해보임? 걍 의견들이 궁금함 애초에 수도권 약대나 지방한 성적쯤 됐으면 해피엔딩이겠거니 하고 맘 접었겠지만 기대보다 너무 망했고 국어가 정말....더해도 이건 안되겠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올해 가거나 복학밖에 답이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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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즐거운인생행복한하루신나는만세물리Ⅰ · 986620 · 21/11/29 23:42 · MS 2020

    저러면 ㄱ함
    공대공부보단 약대공부가 더 재밌을거 같아서
    님 학문취향에 따르시면 됨

  • 독반수행 · 1059093 · 21/11/29 23:43 · MS 2021

    저같은 저공비행충은 약대가 어울리는데 포공은 저공비행하고는 멀지 않나요

  • 안녕. · 1076866 · 21/11/29 23:44 · MS 2021

    닥약대

  • F=Ma징가 · 802402 · 21/11/30 00:38 · MS 2018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나미 치아 · 800416 · 21/11/30 00:54 · MS 2018

    와 포공이셨네 ㄷㄷ

  • jeqdx3442 · 1098466 · 21/11/30 01:18 · MS 2021

    ㅠㅠㅠㅠ저희 학교 애들은 의치면 몰라도 약대는 다들 안 가는듯한 느낌인데 전 약대가 더 적성에 맞을 것 같긴 하네요

  • BLACKPINK지수 · 801404 · 21/11/30 14:24 · MS 2018

    아니 포공인데 약대가는건 오바에요 포공이면 이공계 엘리트인데 약대에서 할 노력만큼만해도 효율 훨씬 잘나옴

  • BLACKPINK지수 · 801404 · 21/11/30 14:25 · MS 2018

    포공은 의치대랑 겹쳤던거로 아는데 우리나라 현실이 어쩌다 이렇게 됐지.. 약대라니

  • BLACKPINK지수 · 801404 · 21/11/30 14:26 · MS 2018

    의치로 옮기시는분들은 봤는데 한의도 성에 안차는분도 많이봄

  • jeqdx3442 · 1098466 · 21/11/30 17:16 · MS 2021

    저도 수시로 힘들게 붙은거라 정말 아까운데 공대는 약대보다 끊임없이 자기증명이 필요한 곳인 것 같아서 이렇게 고민하게 된 것 같아요...ㅋㅋㅋ저희학교 애들 대부분이 님처럼 생각할 거에요 제가 별종임ㅋㅋㅋ

  • 마이무라 · 1071346 · 21/11/30 14:42 · MS 2021

    포공에서 잘 풀려도 개국약사 수입에 비비기 어려울텐데요
    주변 친구분들이 공대에 갇혀 계셔서 현실을 잘 모르시나...
    공대에서 지금까지 해놓은게 너무 아까워서 못 버린다 아니면 비교불가같네요

  • jeqdx3442 · 1098466 · 21/11/30 17:17 · MS 2021

    다행히 2학기 때 학점최소로 다녀서 이뤄놓은 건 거의 없긴 합니다ㅋㅋㅋ약대 정시 풀리는 게 3,4학년이었으면 걍 졸업했을 것 같네요

  • BLACKPINK지수 · 801404 · 21/11/30 19:28 · MS 2018

    이건 뭔ㅋㅋㅋ 약대 올려치기 공대 후려치기 적당히 해요

  • 마이무라 · 1071346 · 21/11/30 19:39 · MS 2021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생각했을때 개국약사가 보통 1장가져갈때
    공대나와서 그만큼 가져갈 수 있는 분야가 있는지 조금 회의스럽습니다

    물론 공대에서 자신의 우수성을 증명하고 해당 분야에 서 두각을 드러내신분들은 잘 하시겠지만

    보통사람의 경우 대기업 변리사... 둘다 약사에 비비거나 덜 벌지 않나요
    혹시 제가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BLACKPINK지수 · 801404 · 21/11/30 20:00 · MS 2018

    포항공대면 설카 다음으로 이공계 엘리트들이고 국가에서 밀어주는 혜택도 많이받고 잘 풀릴 길도 많은데 공대갔다고 갇혀있어서 현실을 잘 모른다하는건..
    이공계 처우가 의약계열에 비해 열악한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자기 분야에서 열심히 한다면 약대에서 보다 오히려 큰 성공 거둘 방법도 많아요. 근데 공대 공부가 적성이랑 너무 안맞는거면 조금은 고민해볼만 하다 생각합니다.

  • BLACKPINK지수 · 801404 · 21/11/30 20:00 · MS 2018

    그리고 개국약사가 순수익으로만 월천을 버나요?

  • 마이무라 · 1071346 · 21/11/30 20:07 · MS 2021 (수정됨)

    지금 현재 자리잡은 약국 기준으로는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설카포 공대가 대한민국의 공학을 이끌어 간다는 것에도 동의합니다...

    다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설카포 공대의 입학정원과 약사 이상의 대우를 받는 공학도 자리 수를 비교해보면 해당자리가 훨씬 적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치열하게 경쟁해서 올라온 우수한 과학기술분야 인재들이 또 입학하고 나서도 그 안에서 자신의 우수성을 증명해야하는 형국이라...

    저는 오히려 설카포이기 때문에 더 힘든 지점이 있다고 봅니다.. 자기가 입학할 때 포기했던 선택지 이상의 결과를 내려면 입학할때 들인 노력의 몇배가 들기 때문이죠

  • BLACKPINK지수 · 801404 · 21/11/30 20:27 · MS 2018

    네 님 생각이 틀리지 않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약사 이상의 대우를 받기 위한 노력과 재능이 필요한 것도 맞죠. 하지만 그런 곳으로 도전하고 있는 사람들이 현실을 모르는 건 아니죠. 공대 애들 요즘 세상 돌아가는거 다 빠삭하게 알고 고민도 많이 합니다. 그리고 개국약사 월천은 아니에요. 진짜 예전에 자리잡고 잘 나가는 분들이나 그렇지 지금 약대가서 개국하면 월천 벌 수 있다면 안 갈 사람이 없겠네요. 개국비용도 얼마 안들고 대출 받으면 되는데.. 그리고 지방약 출신 페이약사 이상의 위치까지는 설카포에서 노력하면 충분히 갈 수 있지 않나요? 애초에 의치랑 입결이 겹치는 곳인데

  • 마이무라 · 1071346 · 21/11/30 20:40 · MS 2021 (수정됨)

    요즘 정시입결표보니 설공은 계속 하락추세로 치 끄트머리랑 지방한과 비슷하네요 안타깝지만 어느정도 현실을 반영한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약사 최하방인 페이랑 비교하시면 말씀하신대로 가능할 수는 있겠네요..
    다만 이게 약대 졸업만 하면 받는 돈인데 비해 설공에서 저정도 돈 받으려면 학교에서도 학점경쟁하거나 전문직 자격증 공부를 추가로 해야될텐데요.. 가성비를 생각하면 흠... 물음표네요

    아무튼 설공분들도 나름 치열한 고민을 거쳐 입학했을텐데 현실에 어둡다고 제가 막말을 했던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 마이무라 · 1071346 · 21/11/30 20:41 · MS 2021
  • 학벌보단재산 · 1089062 · 21/11/30 15:08 · MS 2021

    포공에서 경성약 간 형 있음 ㅇㅇ본인이 가고싶음 가는거죠 근데 포공이 더 간지나긴해요ㅋㅋ

  • jeqdx3442 · 1098466 · 21/11/30 17:13 · MS 2021

    그쵸ㅋㅋㅋ포뽕채우기도 전에 자퇴라니ㅠㅠㅜ

  • 비겁한 약대생 · 1084980 · 21/12/01 13:45 · MS 2021

    남은 피트가 더 쉬울거같어요
    님 과학베이스 오지실텐디
    남은 날들 피트 준비해도 설약갈듯

  • 비겁한 약대생 · 1084980 · 21/12/01 14:13 · MS 2021

    설약못가도 피트 못봐도 인서울약대 정문 폭파가능함

  • jeqdx3442 · 1098466 · 21/12/01 14:48 · MS 2021

    ㅋㅋㅋㅋ고 생각도 안해본건 아닌데 이미 올해정시를 봐버려서...ㅋㅋ이렇게 핵불수능일 줄 알았으면 피트를 봤을텐데ㅠㅠㅜㅠ그리고 딴것보다 물리가 좀 약하기도 하고 아마 그쪽입시도 저한테는 나름대로의 어려움이 있었을거라 생각해요...(이런 합리화라도 해야함ㅋㅋㅋ)

  • 비겁한 약대생 · 1084980 · 21/12/01 15:34 · MS 2021

    아 올해 수능 보셔서 지방약대 가신다는 거구나
    어떤 선택을 하든 취향차이겠죵
    전 공대에서 적응못해서 피트 봤어요
    물론 포공급은 아니었지만 ㅋㅋㅋ

  • WongD · 971005 · 21/12/02 00:34 · MS 2020

    전 포공이랑 비교가 안된다고 생각하는데...포공이시면 진짜 지방약대인데 굳이?라고 생각들어요 사람마다 차이 날거같긴한데 전 포공은 진짜 넘사라 생각하는데...

  • 두잇그냥두잇 · 1072216 · 21/12/02 08:04 · MS 2021

    본새 이런거 다 떠나서 정말 공대 적성에 맞는지와 약사라는 직업과 공대 나와서 할 수 있는 진로 이 둘을 놓고 비교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둘다 지방생활이고 저는 하방이 보장된 약대가 낫다고 생각해요.. 피트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것도 현실적으로 고려해야 하고

  • 판다고 · 968741 · 21/12/03 00:43 · MS 2020

    저도 님이랑 비슷한 상황인데 사실상 삼수라 연공에서 지방약가는게 맞는건지 고민되네요

  • jeqdx3442 · 1098466 · 21/12/03 02:36 · MS 2021

    헐 그럼 나이도 저랑 동갑인가봐요ㅠㅠㅠ저도 제가 삼수까지 갈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진짜 차라리 약대가 더 빨리 6년제 시작하든 피트 폐지까지 여유가 있든 했으면 현역으로 갈수있었거나 전적대학력을 써먹기라도 했을텐데...오만생각 다 들지만ㅋㅋㅋ 전 그냥 붙으면 일단 약대가는 쪽으로 마음 굳혀진 것 같아요! 여러가지 재보다가 결국 스스로 정시를 선택한거기도 하고 저희 부모님왈 넌 공대보다 약대가 더 적성일거다 그러시기도 해서...ㅋㅋㅋ님도 연공정도면 그냥 학문적 취향차이에 맡기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어차피 공대든 약대든 졸업이 끝이 아니라 나름 알아서 진로개척을 해야하니까요

  • 판다고 · 968741 · 21/12/03 15:31 · MS 2020

    뭔가 완전 동병상련이네요!! 저랑 똑같은 생각을 가지셨네욬ㅋㅋㅋ저도 그런 오만가지생각이 들었어요ㅠ 전 군대도 있는데 6년제이고.개국할 여력도 안되서 좀 더 걱정이많네요ㅠㅠ 가고싶긴한데 흑흑. 그리고 연대든 포공이든 대학타이틀이 참 아깝네요

  • 한남충 · 1061042 · 21/12/04 19:50 · MS 2021

    아무리 라이센스 라이센스 해도 포공에서 지방약대 가는건 저는 말 안된다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