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학생들 가슴에 대못을 박지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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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방금 수능 언어영역을 풀고와서는
급 simgak해져버린 애기엄마입니다...
이번 수능 언어가 그렇게 어렵다길래
목욕재계하고 맑은 정신으로 풀었는데도
정말 고전을 면치 못했네요
어렵다는걸 모르고 풀었으면 시간관리조차 제대로 안될 뻔했어요
몇가지 감상 남겨보자면요
(1) 이과충인 제가 비문학보다 문학이 차라리 나았다는 생각이 들 정도
(2) 과학충이고 볼보차 매니아인데 스카이뷰 카메라문제 틀려버리기^^
(3) 절대적으로 정신이 혼미해지는 헤겔의 절대정신
브레턴우즈 체제보다 더 먼저 붕괴해버린 멘탈
렌즈 곡률과 관계없이 왜곡된 학생들의 문해력
박태보처럼 학생들은 무죄하였으나 억울하게 털렸으니 성군인 평가원장님을 기다릴 따름이옵니다
그리고 사실 이 얘기를 하고 싶었는데요
평가원은 시험을 쉽게 낼 권리도 어렵게 낼 권리도 있겠지요
하루 동안 치러지는 시험으로 전국 50만 수험생을 줄 세워야 하니까요
그렇지만 학생들이 시험이 어려웠다고 하소연하면
그저 어른 된 도리로
"결과에 상관없이 고생들 많으셨다.
최상위권 학생들 간의 변별력 확보를 위해 전년도와 비슷하게 모든 과목의 난이도를 전반적으로 높게 가져갔는데
그로 인해 학생들이 시험장에서 느꼈을 당혹감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 정도로 위로하면 될 일이지
그걸 학생들이랑 같은 링 위로 올라가서
유튜브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수업의 장기화로 학생들의 학력이 전반적으로 저하되었다! 라고 하신다면
바로 그 학생들의 학력을 신장시키는 게 존재 목적이신 분들께서는
오늘도 교재연구, 강의촬영에 여념이 없는 인강 강사님들에 비해
무엇을 노력하고 계시는지 여쭙지 않을 수가 없네요.
그러면서 사교육 시장의 과열이 어쩌고 비난하고 계셨단 말인가요?
단순히 시험이 어려웠다고 비난하는 것이 아닙니다.
08년도의 역대급 물수능보다는,
워낙 불수능이라서 수능문제 몇개 실수해도 원하는 대학 가는 데 지장없는 게 더 학생들에겐 유리할 수도 있지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학생들의 등급컷이 얼마든, 그 성적이 평가원이나 일선 교사분들의 기대치에 미치든 못 미치든
학생들의 노력을 평가절하하는 말이, 학생들에 대한 배려 없이 그대로 언론에 노출되어서는 안 될 거라는 것입니다.
이상 13년간의 학력저하를 겪은 어느 애엄마의 언어 도전기였습니다.ㅠㅠ
시간은 다행히 맞췄고 언매 95 나왔는데
솔직히 80점대 나와도 이상할 게 없는 난이도이긴 했어요
아 그리고 질문 하나만요...!
이정도 난이도면 빅5의대 가려면 언수외 원점수로 몇점 정도까지 안정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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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추합 막날 합격이라 아무것도 모르겠고 동아리, 수강 ㄹㅇ 다 모르겠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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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영역....아 젊은 친구분
인간적으로 놀리지 맙시다 이런걸로 ㅠㅠ
나땐 직전까지 60문제 90분이었다가
내 수능때부터 50문항 80분이었다구요
언수외가 아니고 국수영입니다 센세...ㅠ
어이 친구도 3년동안 언수외 언수외 해봐
도저히 국영수란 말이 안나와
이모님 언어 아니고 국어요…
[30세 이하는 볼 수 없는 댓글입니다.]
ㅋㅋㅋ 유쾌하시네여
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ㅅㅋㅋㅋ
요새애들은... 언어듣기가 있는걸 몰라요.. 하.. 핏덩이들.. 진촤...
아 맞네요 언니!!ㅋㅋㅋㅋ
언어듣기때 똥마려울까봐
배에다 핫팩 하던 그 간절함
요즘 학생들은 모르게찌
마 누나라고해! 내보다 어리잖아 이사람이!
국영수에요 누나
제가 잘못했습니다 노인폭행을 멈춰주세요 ㅠㅠㅠㅠ
누나 맞아요?
그러려니 해 인마!
누나라고 불러주면 - 사랑
이모라고 불러주면 - 뜨끔
할매라고 불러주면 - 고소^^
고모는 어때요
동생들을 만들고싶었는데 조카만 늘어나는군요...^^
고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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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나 !제목보고 개추 완
이모님 이과충이라는 단어를 아시다니 신세대시군요
그 말은 아마 우리세대가 만들었을걸요?ㅋㅋㅋㅋ
혹시 내년 수능 과외하시나요?
지금은 아니구 ... 감만 유지해서 나중에 딸 크면 같이 수능문제 모르는거 있음 같이 고민해 주는 게 꿈이에요 히히
나중에 커서 애기가 공부하다 막히는 거 있으면 엄마가 '넌 왜 이것도 몰라!' 하고 구박하기보다는
같이 고민하고 왜 어려운지 공감해 주면, 딸이 더 힘이 나지 않을까요? ^^ 헤에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15.gif)
그 때 쯤이면 수능은 이미 폐..ㅈ..ㅣ어차피 수능 성적은 난이도랑 상관없이 자기 백분위 받는건데 뭐 난이도로 뭐라하는것도 웃긴거임 쉽던 어렵던 자기 백분위 받아오는건데 문제 난이도가 뭐가 중요함
그건 그래유
근데 08년도에는 수리가형 1등급 컷이 100점이어서
98점 맞은 학생이 자살했다는 흉흉한 얘기도 있었어서...
어느정도의 난이도는 필요하긴해요
그치만 정말 우리때 수능 지문들은 어렵긴 해도 더럽진 않았어요...
언매95 씹곧;;
어렵다는걸 알고 풀었으니까 그정도지여 ㅎㅎ 몰랐으면 아마 뒤에 서너문제는 그냥 구경도 못했을걸요
저... 선생님의 실력은 믿어 의심치 않사오나 그... 선생님의 실력이 너무 비인간적이신 관계로 그 말씀을 믿어도 될는지 모르겠네요
너무 가혹하게 잡으신 것 아니신지요...ㅠㅠ
언어 수리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어려웠는데...ㅠㅠㅠㅠ
와 수학은 100 고정... 아가야 한국을 떠나자꾸나..ㅠㅠ ㅠㅠ
혹시 그럼 전국의대 모두 포함..!으로는 어느정도 예상하시는지요?!
밤님 죄송한데 쪽지 한번 봐주실수 있나요??
![](https://s3.orbi.kr/data/emoticons/dangi_animated/007.gif)
취르비?이건 취르비 각이네요 진짜ㅋㅋㅋ
사과맥주님을 청와대로 !
앗 살려쥬어.. 전 편안한 노년을 보내고싶어요...
캬~역시...
폼일클영은 진리네요
언매 95ㄷㄷ
09때도 지금도 만점은 못받는 클라스 ^_^ 깔깔
근데 진짜 사람의 컴플렉스라는게 은근 오래가요
이상하게 언어는 아무리 노오력해도 다맞지는 못해요...
내가 4차원인가바...
역쉬 설의는 죽지않는구나..ㄷㄷ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14.gif)
누님...와 언매 95???? 역시 대단하세요..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아ㅋㅋㅋㅋ 댓글을 달려고했는데 프사가 너무 웃겨서 할말을 까먹는다구요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14.gif)
Legends never die선생님... 역시 설의는 넘사벽이구나...
근데 수학 풀이 안쓰고 답만 딱딱 내면 몇분이나 걸려요??
+올해보다 국어 약간 쉽고(?) 수학 만점권한테는 어렵고 탐구 쉬웠던 19때 서울대식으로 -7점인가까지 설의 붙었을거에요
-7점...이라... 하 ㅠㅠ 지금 하라면 때려죽여도 못할것같애요
아마 풀이 안써두 90분은 족히 걸릴걸요?! 어차피 풀이를 안쓰면 머릿속이 정리가 안돼서 계산을 틀릴거에요 저는 ㅠㅠ
이번에는 탐구도 어려워서 -10점까지는 될거같아요
수학 어려운건 그냥 범위가 줄고 기출이 많이 쌓여서 그래요. 선생님때가 훨씬 어려웠죠... 그걸 이겨내신 것 자체로 존경스럽습니다.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34.gif)
와 95ㄷㄷㄷㄷㄷ화석에 기만에 온갖 이모티콘이 난무하네요^^..
언수외 ㄷㄷ
이 누나 수갤에서 본거 같은데
맞습니다...
대단하십니다 같은 언수외로서 존경
아이구 혹시 허리 안아프세요?
무릎은 조금 아픈데 무릎 다음이 허리죠..? ㅎㅎㅎ
아이구 횐님,,,, 제가 먹는 구루코사민 한통 있는데
기회되면 나눠드릴게요
더 아파지면 콘쥬란주사도 한대 맞으려구요,,,,
남은 신축년 한해,,,, 무탈히 보내셔요★♨☏,,,
훌륭한 어머니십니다
훌륭한 엄마 될수있겠죠?!
맨날 일만 하러 다녀서ㅠㅠ
애기 볼 때마다 죄책감이...
그냥 평생 월세 살 각오 하고
주3-4일 정도 일하는 곳을 알아볼까 싶어여...
와ㅋㅋ 엄마가 설의 출신이면 진짜 공부하기 편하긴 하겠다
딸아 방해된다 엄마 공부하게 TV 좀 꺼라
아니 그분은 무슨 그런 낯뜨거운 말씀을 그렇게 하실까나... 그분만 좀 특별한 분인거에요... 그분만..
혹시 교육계 종사자이신가요?
수학도 그렇고 어찌 그리 잘푸시는지 궁금합니다ㅠㅠ
의사신지 의대생이신지 그러심 설의나오심
수학은 올해 사촌동생 한번 구제해 보겠다고
6평 보고 털리고
수1 수2 선택미적 일품문제집 사서 풀어보고
9평 보고 또 털리고
4개연도 평가원 모의고사 풀어보고
10모 보고 또또 털리고
킬캠 씨즌1, 2 풀면서 준비했읍니다...
결국 본수능 다 맞긴 했는데 100분 남김없이 꽉꽉 채웠읍니다...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34.gif)
설의갓!!언어는 옛날에 수능 공부할때
평가원기출 (94년도~제 직전연도까지), 경찰대, 사관학교, LEET
이렇게 풀면서 준비했었는데
그뒤로 특별히 더 공부한 것은 아니지만
그냥 사회생활을 하면서 언어능력이 개선된 것 같읍니다...
맥주님 2세는 천재가 태어날것 같습니다!!
이분은 수능 본지 10년이 넘었어도 나보다 잘보시는 구나
시험장에서 치는 거랑 집에서 치는 거랑 아무래도 집이 더 결과가 좋지여 ㅎㅎ~~
응애 이모 나 죽어
이모..
? 95요? ???.??? 미쳤다 존경합니다.,,,,,..
헤헤 저 말빨로 벌어먹는 사람이란 말이에요~~
역시 설의는 다르구나....이번 시험 95면 ㄷㄷㄷㄷ
근데 솔직히 문제 다운받을때만 해도
ㅋㅋㅋ그려 얼마나 어렵길래 1컷 83인가 보자ㅋㅋㅋ 이런 마음도 없..지는 않았는데요!(죄송해요ㅠㅠ)
한 20번쯤까지 풀고나니까 진짜...
이번 수험생들 위로해줘야겠다는 생각이ㅠㅠ
정말 1교시 중간에 시험지 찢고 나오지 않으신 것만으로도
수험생 여러분 진짜 수고많으셨어요...!!
결과만 놓고 보면 95이긴 한데
별표친 문제들(두 선지 사이에서 고민되는 경우)이 한 다섯개는 돼요
설…의..
이게 설의구나…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34.gif)
누나.....대박....유쾌하시고...공부도잘허시고...뭐야
글고 글 왤케잘쓰새요 ㅋㅋㅋㅋ 읽다가 현웃터졌네 ㅋㅋㅋㅋㅋ
헤헿 재밌게 읽으셨다니 감사합니다 +_+
쓰고나서 너무 심각했나 걱정했는데...!!
엄청 재밌었어요 ㅋㅋㅋㅋㅋ
설의 설의 설의 설의 니가 니가 니가 니가
무슨소린가했네옄ㅋㅋㅋ
앗 하늘다리 님 왜 댓글 삭제하셨어요오 ㅠㅠ 저 상처 안받았는데...
헤으응 눈나
기만그만
오 라임뭐임
ㅅㅂ 95점? 어이가 없네. 신고합니다
언니 멋져ㅠㅠ
고마워ㅠㅠ 언니 죽지않았다구ㅠㅠ
헐 언니 내 댓글에 답달아주다니 미친 사랑해 나 언니 둘째딸 하고싶어ㅠㅜㅠㅜㅜㅠㅠ
우리딸... 엄마 아직 집 없는데... 괜찮겠어??ㅠㅠ
![](https://s3.orbi.kr/data/emoticons/dangi_animated/009.gif)
좋은데ㅠㅠㅠㅠ 히히 사랑해 그럼 우리딸 하쟈
그리고 인터넷에서 싸우고 그러면 안대...
인터넷은 위험해...
힝ㅠㅠ인터넷에는 이상한 사람이 많아....
언어듣기가 있다는 게 ㄹㅇ 사실인가요?
있었다네요
그래서 언어 1교시 때 화장실 가고 싶을까바
모의고사 전날에 장을 비워버리는
저만의 노하우가 있었오요...
저녁식사 시간이니까 굳이 자세히 얘기는 안할게요.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06.gif)
넘멋져요이번년도 3모 4모 6모 7모 9모 10모 수능 치면 꼭
코멘트해주세여,, 입담 재치있으셔서 재밌어요 ㅎㅎㅅㅎ
직접 수능을 풀어보고 대한민국의 교육현실에 대한 고찰과 앞으로 내 아이의 교육을 어찌 행해야할까 고민하시는게 너무 멋있어요,, 어머니가 이렇게 똑 부러지시니 아기도 꼭 멋진 사람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행복한 삶, 편안한 삶" 사시길 바랄게요!!
꼭 23수능 보고 현역으로 설약 정문 뿌시고 들어갈게요~~ ㅎㅎ 너무 멋져요!!!
+)국어 백분위 98~100
수학 백분위 99~100
영어 1, 과탐 백분위 98~100은 되어야 높은 의대는 겨우겨우 써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헤헤 감사해요! 갹갹 님도 꼭 내년 수능 성공하셔서 원하시는 대학 가볍게 들어가시길 바랄게요~~꼭!!
(그와중에 영어 백분위 공개안하는 것도 몰랐던 나...)
수갤에 출몰하시는 사과맥주세요??
앗 넵 ^^;;; 반갑습니당!!
분명 자제 분도 누님처럼 완벽한 사람일거에요 마음씨가 너무 예쁘시네요
저는 ... 전혀 완벽한 사람이 아니어요 ㅠㅠ
다만 이번 국어를 풀면서
수험생들이 느꼈을 당혹감이 너무 안타까워서
몇자 끄적여 봤는데
사실 지금은, 학생 교육 분야에는 문외한인 제가
너무 격앙된 어조로 글을 남긴 게 아닌가 조금은 후회도 하고 있답니다...
대단하십니다.
Epioptimus님께 대단하다는 말을 듣다니(감동)
저도 언수외시절을 겪었던 세대라서 반갑네요. 그리고 언매 95라니 대단하십니다.. 전 현장에서 힘겹게 언매 90 나왔습니다 ㅠ
헉 현장 응시하셨어요?! 존경합니당
혹시 교육분야에 종사하시는건가요!
프붕...
죽기전에... 딸이랑... 겨울왕국 3... 손잡고 보러가고 시퍼요...
갓맥주언니ㅎㅎㅎㅎ♥️♥️♥️♥️♥️????
나 갓 아니에요 ㅠㅠㅋㅋ 근데 왠지 듣기에 좋아요♡♡♡
ㄷ 역대급 난이도 시험에서 언매95라니 국어 사교육계에 바로 진출하셔도 될듯 ㅋㅋ
ㅠㅠ 저는 도저히 이렇게 어려운 문제를 가르칠 자신이 없어요...ㅠㅠㅠ
언어때문에 의대 될지 안될지 애매해져버렸습니다.. 아 요즘은 국어랬지 참
시험 전에 동갑내기 센세보고 반가웠던 사람인디 ㅋㅋ 기억하실라나요
수리랑 과탐은 합쳐서 두 세개가 나갔고 외국어/국사도 1등급인데 언어를 너무 못쳐버렸거든요. 학창시절부터 가끔 과외나가고 이러면서 같이 공부하면서, 군대가서 일과이후에공부하면서 시험보러 시도했던 전체에서 정말 단 한번도 1등급 아래로는 나와본 적이 없었는데 전 와장창 박살이 났습니다. 역시 설의센세는 애엄마라도 95점이나 나오네요 대단하시네... 제가 그 점수면 진짜 원하던 곳 가고도 남을 것 같은데 ㅋㅋ 위엄 보소..
평가원의 학생들 내려치기가 참 얼척이 없다고 느낍니다. 에휴.. 힘없는 민초라 화가날 뿐이죠.
와 수리 과탐 합쳐서 두세개면 너무 엄청난 성적인데 언어때문에ㅠㅠ 너무 안타까워요
이번 수능같은 난이도를 누가 예상이나 했을까요...
아마 많은 분들이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그럼 올해 정시 지원 계획은 어떻게 되시는지
조심스럽게 여쭤 보아도 될지요 ㅠㅠㅠ
하위권 지방 사립의대 노리고있슴미다... (__)
ㅠㅠ 힘내세요!! 어차피 결국 의사는 로컬나오면 마케팅 싸움입니다...
어휴 댓글 다시보니 동상들이 많이 보이는구만유 ..
에휴 언니 저는 조카들만 잔뜩 생겼어유
내년에 세뱃돈 달라구 달겨들까봐 걱정이네유...♡
와 언니 진짜 멋지세요 ㅠㅠ
아냐... 예전엔 멋있었을지 모르겠는데, 지금은 아니에요...ㅎㅎㅎ 헤헿 그래두 고마워요!!
오늘 처음 뵙게 됐지만 글 하나만으로도 여전히 멋지신 분이라는 걸 알 수 있었어요 !! 저도 스스로한테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해서 꼭 의대 길 걷겠습니다 !ㅎㅎ
아니 난 몇년을 해도 안 오르는데 이분은 몇년이 지나도 안 떨어지네.. 진짜 자괴감든다 너무 부럽고 수험생 응원 맨트까지 완벽하네요
정말 부끄러워요 자꾸 그러시면 ㅠㅠ 전 긴장1도안되는 환경에서 과일집어먹으면서 푼건데 추운날씨에 옆에 코훌쩍거리는 친구들이랑 같이 현장응시하신 분들이랑 비교할수없죠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14.gif)
진짜... 부담스럽게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설의는 뭔가 다르다는 느낌이긴 합니다 대단하십니당!!헤헤 부끄럽네요 *^^* 하지만 항상 남들과 달라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대한민국이 때로는 너무 서글퍼요...
멋있어요ㅜㅜ 저도 언니같은 어른이 되구싶어요
따뜻한 말 고마워요 동생님 ㅠㅠ 나중에 커서도 수험생들의 고통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 어른이 되어 주셨으면 좋겠어요...!!
전 아직도 우리나라의 많은 부모님들이 어쩜 자기 자식한테 자기도 감수하지 못할 희생을 강요하는 걸까, 놀라곤 해요
집 갔는데 엄마가 언매 95 맞으셨다고 하면 멘탈 나갈 것 같아요ㅋㅋㅋㅋㅋ
대단하시네용
아 ...?! 그런 부분은 또 생각못했네요
딸 앞에서는 빨간 줄 하나 더 긋는 게 낫겠네요...! 허허
구십...오...? 난 연계공부도 다하고 최근기출도 풀고 사설모의고사두 봤는데...... 예비 삼수생의 가슴에 대못을 박지 말아줘요....눈..나...ㅣ.
수능 직전에 올리신 글 봤었어요. 내년에도 가끔 오르비 들어오셔서 응원해주시면 정말 감사할것 같아요! 어머니... 날 보고 있다면 장답을 알려줘...!
앗 저땜에 마음의 상처 입으셨다면 죄송해요... 하지만 눈나... 12년동안 저것만 공부했는걸..^^;/
ㅋㅋㅋ장난이죠! 오르비에 맥주누님 같은 분이 계셔서 좋은 것 같아요. 종종 들어오셔서, 공부관련 글 말고도, 삶을 살아가면서 나름대로 느끼신 부분들, 혹은 아직 어린 오르비언들에게 해주고픈 이런저런 얘기들을 마음껏! 해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물론 누님이 보기엔 02년생인 저나 다른 n수, 또는 현역들이 정말 애기같이 보이겠지만, 나름대로 미래에 대한 각자의 불안감이 있을거잖아요. 아직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다들 모르고, 초중고12년을 그냥 바로 앞만 보며 달려왔을 테니까요. 맥주눈나처럼 만족스런 결과를 얻은 사람도 있겠지만, 대다수는 그렇지 않을 것이고, 그 결과는 허망함 뿐이지 않을까 싶어요.
저 같은 경우엔 곧21살이 되고, 미필이며, 나름의 삶의 기로에서 매일같이 고민하네요. 걸쳐놓은 건동홍 라인 하위공학과로 돌아갈지, 삼수를 할지, 군대를 갈지 등등...꿈은 한의사인데 현실과는 너무 멀어 꿈을 포기해야 말지 같은 고민도 있구요.
맥주눈나가 인생의 선배로서, 그리고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오셨을 분으로서! 좋은 글들을 자주 볼수 있다면 정말 좋을것 같습니다!
그렇게 말해 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네요 ㅠㅠ
사실 갑작스런 계기가 생겨 주책맞게 입시사이트에 글을 남기지만,
글쓰기 전과 후로 항상 망설임과 후회가 있답니다
내가 글 쓸 자리가 맞나, 주제넘게 나서는 거 아닌가,
그리고 왜 단어 선택을 조심스럽게 해도 틀딱인 건 항상 티가 나는가...(또르르..ㅠㅠ)
그렇지만...! marui06님처럼 제 글에서 나름의 재미나 감동을 느끼는 분들이 계시다면
시간 허락하는 대로 가끔씩, 제 입시 때의 경험이라든가, 살아오면서 느낀 바를
진솔하게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어요
댓글로 말씀드리기는 조금 길지만
저는 제 목표가 생긴 순간부터 가슴에 독을 품고 살아온 사람이랍니다.
꿈을 포기한다는 선택지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어요
그러나 많은 분들이 포기하는 선택지로 인해 허망한 결과를 손에 쥐고 살아가는데
제가 정말 안타까워하는 부분이에요
marui님은 부디, 후회 없는 선택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호호 부담드릴라고 쓴 댓글은 아닙니다! 그냥 쓰다보니 길어졌네요ㅎㅎ. 팔로우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틀딱이라니요ㅠㅠ 나이로만 보면 한 사촌누나 정도? 그 정도로 느껴져요ㅋㅋ. 실제로 사촌중에 맥주눈나 정도 나이의 분들이 대부분이구요ㅎㅎ.
좋은 말씀 감사드리고, 좋은 게시물 부탁드려요~ 대댓글 안달아주셔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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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진짜 넘 므쯔세요ㅠㅠ 사과맥주언니!!헤헤 언니 15년만 더 멋져서 딸 손수 가르쳐보는게 꿈이라구♡
따님이 4살인가용 ? ㅋㅋㅋㅋㅋ
네! ㅋㅋㅋ 들켰네용
역시 사람은 타고나는 유전이 8할 이상이네요ㅋㅋ 지능,집안,외모 인생에서 중요한 것들은 전부 유전이죠.
혹시 실생활에서 글을 쓰거나 텍스트를 접할 기회가 많으신가요?
약간 있는 편이에요! 물론 문과 계통 직업을 가진 분들만큼은 아니겠지만... 논문이나 의료관련 법령/판례를 읽을 일이 좀 있구요, 그리고 전문의 따고 나서부터는 문학에 재미를 붙여서 고전들을 몇 권 읽었어요.
결국에는 읽고 생각하는것이 수능국어의 본질인것 같네용
맞습니당... 단순히 기출문제 풀고 독해 요령 배우는 것만이 능사가 아닌 것은 확실합니다!!
난 불수능 좋은데 ㅎㅎ
평가원장님 덕분에 고대갑니둥
아잇 물론 저도 불수능이 물수능보다 낫다는 주의이긴 해요...
하지만 그냥 문제를 어렵게 냈다고 말하면 되자나...
학력저하란 말을 하면 안됐지요... ㅠㅠ
하 진짜 이런분이 천재구나..
사과맥주님 혹시 쪽지로 뭐 좀 여쭤도 될까요?
설의 들어가서 전공 관련 여쭈고 싶은 게 있어서용
네 그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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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의 뱃지 퍄퍄흥 의심하고 있었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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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누님 아닙니다 ㅋㅋㅋㅋ설의 뱃지 ㄷ ㄷ
그와중에 뀨뀨대 뭔지 몰라서 신청 안하구있다가 급추가했어요 ㅋㅋㅋ 틀딱은 어딜가나 티가난다구...
설의뱃지 너무 멋지십니다…
고마워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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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의누님지금은 영어.. 그리고 제2외국어가 따로있..
그게 다 영어가 외국어였던 시절의 흔적일세 허허... 이몸이 7차 교육과정의 지표생물인것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