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정신과 관련하면 무조건 안좋게 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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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6개월 정도 다닌건 부모님도 아시는데
현재는 몰래 다니는중입니다.
이것도 스트레스 크게 받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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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부모님 세대 인식은 어쩔 수 없나봐요,, 저도 그것땜에 고1 2때 못갔음
그러니까요
그러다 고3때 크게 터지고나서 뒤늦게 보내주심..
고3때 수능끝나고 피 한바닥 쏟은 다음에 담임쌤이랑 상담까지 하고 가고싶으면 가라고 하시더라고요,,
참 어찌보면 신체의 건강보다 정신적 건강이 우선이지 않을까 싶은데, 정작 이런거에 대해서 외면하고 회피하려는 어른들을 보면 답답할 따름입니다.
자기 자식은 안그럴꺼라고 생각하는게 제일 고치기 힘든 선입견이죠.
감기 걸렸을 때 병원 가듯이 정신적으로 힘들 때 정신과에 가는 게 당연해져야 할 텐데...
힘내시라는 말 밖에 할 수 있는 게 없네요 ㅠㅠ
봐주시는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가출한번하니까 그제야 정신과 가는거 허락해주더린
병원 가는 걸 꼭 행동으로 보여줘야만 허락해주시는 부모님세대..안타까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