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양반 [427687] · MS 2012 · 쪽지

2013-12-16 18:40:03
조회수 13,310

농어촌 전형은 진짜 이해가 안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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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농어촌 얘기가 오르비에 나오던데

농어촌 전형은 말 그대로 단지 '학생이 농어촌 지역에 몇 년 살았다는 조건'만으로 대학을 쉽게 가게 해주는 거잖아요... 근데 과연 '학생이 농어촌에 거주한다'는 것이 합리적인 차별의 조건인가요?

저는 기회균등전형에는 찬성해요. 저소득자, 소년소녀가장, 탈북자... 모두 우리 사회에서 관심이 필요하고, 이들이 약자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좋은 대학 진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줘야한다고 생각해요. 이건 분명히 합리적인 차별이고 저도 수긍할 수 있어요

근데 단지 '농어촌에 산다'는 이유로만 대학을 쉽게 가게 해주겠다, 이건 저는 진짜 반대해요. 제가 아는 분의 지인이 농어촌으로 작년에 K대를 갔는데, 아빠가 농촌 지역에서 사업을 크게 하셔서 벤츠 끌고 다닌대요. 애는 수능도 개떡으로 봤는데 농어촌 전형으로 K대 합격 ㅇㅇ

그외에도 버스로 몇 정거장 가면 시내가 나오는 '농어촌 적용 지역'도 많아요. 실제로 제가 아는 애는 농어촌 적용 지역에 살았는데 맨날 셔틀버스 타고 넉넉하게 학원 다녔어요. 놀러다닐 때도 버스로 좀만 가면 영화관, 백화점 다 있어서 거기로 놀러다니구요. 자기도 농어촌 벽지라고 생각은 안 하는데 얘도 농어촌 전형으로 인서울하더라구요.

안 그래도 고교등급제가 막힌 이후부터 도시 지역보다 농촌 지역이 상대적으로 내신이 따기 쉬우니, 농어촌 아이들은 대개 이미 내신에서 도시 아이들보다 우위를 갖고 있잖아요? 서울대 지균받은 애들이 2등급 2개 못 받아서 지균 수백 명 떨어지는 거 보면 농어촌 내신이 얼마나 따기 쉬운지 짐작이 가능한데

이런 애들이 농어촌 수시 버프도 받고, 수시 다 떨어지면 농어촌 정시 버프도 받고... 이건 뭐;; 오르비 보면 다 뼈빠지게 공부해서 대학 가고, 한두 문제 실수해서 재수 삼수도 하는데,

얘네들은 너무 대학을 쉽게 가는 것 같아요. 합리적인 이유로 대학을 쉽게 가면 몰라도 너무 농어촌에만 특혜인 구조인 것 같아서 입시판에 있으면서도 김이 빠지네요...

차라리 농어촌 전형 줄이고, 기균 같은 거나 늘려서 진짜 도움이 필요한 애들이나 많이 구원해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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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스널리즘 · 478666 · 13/12/16 18:42 · MS 2013

    비단 농어촌뿐이겠나요.. 우리나라는정말교육부터 먼저바뀌어야되요 기득권층이 앞서서개혁하지않는이상 악순환의연속일뿐이에요 우리세대라고 권력잡으면다를까요.. 정말난국

  • 안될듯되는 · 465596 · 13/12/16 18:42

    좋아요 누르고 갑니다

  • lucky7777777 · 469966 · 13/12/16 18:44 · MS 2013

    저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폐지는 절대못할것같네요. 대통령후보가 농어촌전형 폐지를 공약으로 거는순간.... 선거에서 광탈하겠죠

  • mustThink.Reincarnated · 480910 · 13/12/16 18:58 · MS 2013

    공약으로 안걸어도 되요. 지금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전형 간소화 정책 상에서 충분히 가능해요. 이 정책에 의해서 이미 영특이 날아갔죠.
    어차피 내년부턴 정시에서 2개 전형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농어촌 대상자도 저소득자, 소년소녀가장, 탈북자들이랑 같은 전형에서 경쟁해야 될 거에요.

  • lucky7777777 · 469966 · 13/12/16 19:10 · MS 2013

    그렇게 되면, 인원이 더 늘어나서 농어촌애들이 더 혜택받을것같네요. 소년소녀가장, 탈북자들 불쌍...

  • 아쿠린아 · 448419 · 13/12/18 13:37 · MS 2013

    진짜 혜택받아야 할사람들은 소년소년가장이나 탈북자들일텐데...

  • 법치국가 · 468805 · 13/12/16 18:49

    시대가 참 많이 나아졌죠. 제도도 시대 따라 좀 달라져야 할 때가 된 것 같긴 해요.

  • 흐프트크츠 · 437309 · 13/12/16 18:52 · MS 2017

    이거와 상관없는 얘기일수있지만
    약자도 아니면서 약자 코스프레하는 사람
    정말 싫습니다

  • in709 · 408186 · 13/12/16 19:04 · MS 2012

    진짜 농어촌은 ㅋㅋㅋㅋㅋ
    서울대 지균 같은 것도 최저를 대폭 강화해야 합니다.

  • 화팅ㅋㅋ · 371960 · 13/12/16 19:29 · MS 2011

    그리고 어이없는게 저희집은 완전깡시골이라 주위에 고등학교가없어서 일부러 멀리까지 학교다니는데 그학교가 농어촌이아니란이유로 농어촌전형도못썼어요 ㅋㅋㅋ 기준자체도 애매한듯

  • 학생양반 · 427687 · 13/12/16 19:45 · MS 2012

    애초에 말도 안 되는 기준으로 특혜를 주니까 이런저런 사례가 많은 것 같네요

  • pownc110 · 451676 · 13/12/17 12:10 · MS 2013

    하.. 님 저랑 똑같은 케이스네요 ㅋㅋ 무슨 이런 대학에서 농어촌 선별할때 좀 자세히 알아보고 했음 좋겠어요... 진짜

  • 나율 · 431767 · 13/12/16 22:49 · MS 2012

    제가 사는 동네도 농어촌 혜택을 받는 읍이네요 그런데 알고보면 인구가 13만이 되어가고 읍내 고등학교들은 농어촌으로 고대, 인서울 막 찍어내네요 ㅠㅠ 시내에서 학교다니는 저로써는 너무나도 억울합니다 ㅜ

  • ㅇㅅㅇ...! · 448652 · 13/12/17 01:25 · MS 2013

    제가보기엔 농어촌울 없애다기보단 기준을 좀더 객관적으로 해여할필요가 있는거같아요 ... 아무래도 정말 시골학생들이라면 서울학생들보다 교육을 못받는건 사실이니까요..ㅇㅅㅇ

  • ㅇㅅㅇ...! · 448652 · 13/12/17 01:31 · MS 2013

    하지만 엄연히 말해서 현재의 농어촌전형 부당한건 확실한듯....
    주요과목 3~4등급맞고 sky 간다고하니.......

  • 아자차 · 420582 · 13/12/17 01:40 · MS 2012

    딴 글 댓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사교육 안 받고 대학 가신 분들이나 할 수 있는 말인 듯. 그렇게 치면 처음들어보는 일반고에서 내신만 잘받아서 수리가형4등급 받고도 설포카 붙은 친구들도 할 말 없어야 함.

  • ghdtjdus · 425963 · 13/12/17 01:49

    ㅇㅇ걔네도 아무말도 하면 안댐. 제발 실력 이상의 학교 들어간 수시생들 조용히 시키고 싶음.

  • ghdtjdus · 425963 · 13/12/17 01:49

    ㅇㅇ걔네도 아무말도 하면 안댐. 제발 실력 이상의 학교 들어간 수시생들 조용히 시키고 싶음.

  • ghdtjdus · 425963 · 13/12/17 01:49

    ㅇㅇ걔네도 아무말도 하면 안댐. 제발 실력 이상의 학교 들어간 수시생들 조용히 시키고 싶음.

  • ghdtjdus · 425963 · 13/12/17 01:49

    ㅇㅇ걔네도 아무말도 하면 안댐. 제발 실력 이상의 학교 들어간 수시생들 조용히 시키고 싶음.

  • LDU Decomposition · 482882 · 13/12/17 02:19 · MS 2013

    정시만이 '실력'이라는 오류에 빠져 있음

  • 아자차 · 420582 · 13/12/17 02:50 · MS 2012

    착각이 심하시네요. 수능 좀 잘쳤다고 실력있다고 하면, 과고친구들이 많이 재밌어 하겠네요. 그리고 대학에서 원하는 건 대학와서 공부 잘해서 크게 될 친구들이죠. 말그대로 수학능력이 있는. 고등학교 교육과정 잘아는게 아니라, 그릇이 큰 친구들을 원하는 거죠. 그리고 그 친구들은 자기의 영역에서 열심히 하고 있는데 뭐가 문제죠?? 참고로 말씀드리는 건데, 오르비에서 내세울 정도는 아니지만, 저도 정시충이고 일반전형으로도 의치한권은 되네요^^

  • ghdtjdus · 425963 · 13/12/17 12:35

    어쩌라그요 안물어봄 저도외고고 스카이권이에여 수리사등급이그릇이큰가요?수학능력이뛰어난가요? 수능이 수학능력시험의줄임말인거알고계심?? 수시생전체가아니라 수시제도의구멍을 틈타 들어간 실력은 모자란데 학교자브심은 끝내주는 학생들을 비난하는겁니다

  • dave135 · 446038 · 13/12/17 14:53 · MS 2013

    저희학교에 카포 붙었는데 고대학추 성균인재 최저는 안되서 떨어진얘 있어요. 수학은 3떳구요. 근데 얜 너무너무 머리 좋아서 수능 문제가 아닌 경시대회는 막풀던데.

  • 아자차 · 420582 · 13/12/17 16:50 · MS 2012

    수능 수리가형3등급 찍엇는데도, 경남 논술대회 1등하고 연대 논술일반 뚫어버리는 친구한테, 님이 수학으로 깝칠 수 있으실 지 궁금하네요^^ 생각하고 사세요. 배울 만큼 배운 사람이 그런 식으로 행동하면 안 부끄러워요? 실력이 모자라요? 어이가 없네. 수능 못봐도 잘하는 애들 많아요^^ 생각좀... 그리고 "어쩌라그요 안물어봄" 이런 식으로 말하는 순간부터 님이랑 말할 가치 못느끼겠네요^^ 댓글 그만달아요.

  • ghdtjdus · 425963 · 13/12/17 21:08

    먼저 기분나쁘게 말하고 혼자 쌩난리네ㅋㅋㅋㅋ장난식으로 별 내용도 없이 쓴 댓글에다가
    뜬금없이 착각이 심하시네요 님 실력은 후짐 과고한테 발림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저는 의치한권은 되네요하는 수준은 어떻냐ㅋㅋ
    님 수준에 맞춰서 말하는거죠^^ㅎㅎㅎ본인 정신 연령부터 키우세요

  • 아자차 · 420582 · 13/12/17 16:54 · MS 2012

    그리고 수학능력시험 만으로 수학능력을 평가할 수 있으면, 수능만으로 입시 끝내면 되지 수시는 왜 만들었겠어요? 책상에 앉아서 공부만 하셔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생각이 참 편협하시네요.

  • ghdtjdus · 425963 · 13/12/17 21:12

    댓글 그만달라더니 왜자꾸달아요 그쪽은ㅋㅋㅋ지금 이글 자체가 수시를 왜 만들었는지 의문시하고 있잖아요 수능은 이 교육체계중에는 수학능력을 가장 잘 평가할 수 있는 시험이 맞죠 그쪽은 책상에 물구나무서서 공부하니 혹시?또 비꼬는 글에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책상에 물구나무서서 공부하다니 참 상식밖이시네요 할 사람인듯

  • 아자차 · 420582 · 13/12/17 17:06 · MS 2012

    그리고 수시제도의 구멍을 틈타 들어간 친구들이나, 수능에서 찍어서 뽀록 뜬 친구들이나, 빵꾸난 데 스나해서 들어간 친구들이나 다 입장 똑같죠. 그리고 진짜 수학능력이 없으면, 학점 말아먹고 취업 제대로 못하겠죠. 각자 다 자기의 방식대로 한건데 비난이 지나치시네요. 그리고 제가 제 성적얘기한건, 제가 한 말이 농어촌전형지원자로서 자기옹호한 게 아님을 밝히려고 그런거지 기분나쁘게 할 의도는 없어요.

  • ghdtjdus · 425963 · 13/12/17 21:15

    저는 그들이 아무 말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을뿐. 비난한적 없습니다. 비난은 그쪽이 먼저 하셨고 저는 대꾸했을 뿐입니다 같은 수준으로^^ 저도 기분나쁘게 할 의도는 없었어요 그럼 이만.

  • 해원(난만한) · 347173 · 13/12/17 17:15 · MS 2010

    저는 수리영역은 전국 100등이내 성적인데

    수리 2~3등급인 애가 저보다 수학잘하는 친구 많아요.

    수능=실력은 절대 아닙니다.

  • 아자차 · 420582 · 13/12/17 18:25 · MS 2012

    해원님이 댓글을 ㄷㄷㄷㄷㄷ

  • 16400 · 557751 · 15/12/26 12:07 · MS 2015

    ㄷ 칼턱선;

  • 라쇼몽 · 421983 · 13/12/20 21:41 · MS 2012

    ㅎㅎ 실제로 동기나 선배들한테 등급 물어보고 무시하시는지요?

  • 국교과간다 · 453334 · 13/12/17 19:15 · MS 2013

    에휴 ㅋㅋ 정시 40 수시 60인데 그럼 그 많은 수시생들 두고 그렇게 하세요 그럼 ㅋㅋ 정시로 진짜 대학 들어가는거 힘든건 아는데 이렇게 말씀하시니까 ㅋㅋ 참

  • 수시YKH · 476458 · 13/12/17 03:21 · MS 2013

    장구벌루 님의 2014학년도 대수능 성적표

    구분 표점
    국어 A 132 99 1
    수학 B 126 90 2
    영어 128 95 2
    화학1 64 94 2
    물리2 63 94 1

    서성성적으로 수시 농어촌 연고대붙었습니다. 저는 특이한 케이스고(태생이 수능특화/사교육은 안받았습니다 받을 사정이 아니라서) 선배들보면 최저만 맞추고 간 경우도 있더군요... 가서 무지 고생한다 들었습니다. 다시 나오는 경우도 있다더군요.

    문제 있습니다만 그건 간 후 학점이 증명해줄거라고 생각합니다. 가서 버텨내고 잘 마치면 그사람은 그 대학에 갈만한 사람이었던거고, 아니라면 낮은학점으로 고생하게되겠죠.

    솔직히 저 서강대나 성대 자연과학부/계열 갈만한 성적받았습니다만 거기서도 잘해낼 자신 없습니다. 물2는 심지어 독학이어서 깊이가 없어 물리학과가고 나서가 걱정입니다. 정시성적 저보다 낮은데 포스텍붙은 친구들 있는데 제가 아는 친구들은 다 뽑힐만한 친구들입니다. 수능도 어느정도 운이 따라야 하는데 정시성적이 모든걸 대변할수 있다는것도 웃기다고 생각합니다.

    상상 이하 성적으로 농어촌전형 붙는 분들도 있긴한데(제근처엔 없네요) 그 한 해법으로 차라리 최저등급을 더 강화하는건 어떨까 합니다-서울대가 내년 지균최저등급을 강화하는것도 그렇게 생각해서겠죠.

    농어촌전형 수시 내보시면알겠지만 상당수의 과들이 한명을 뽑더군요; 인원을 줄이기보단 최저를 높여서 자연히 떨어져나가게하고 미달된학과는 그냥 추가로 선발하지 않았으면합니다.

  • 학생양반 · 427687 · 13/12/17 09:13 · MS 2012

    '대학 진학 후 학점이 증명해줄 것이다, 갈 만한 사람일 것이다..'

    저는 이런 것에 초점을 두는 게 아니라, 애초에 '농어촌 산다는 것이 좋은 대학을 가게 특혜를 줄, 합리적인 차별의 기준이 맞느냐'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겁니다.

    농어촌에서 강남 애들 못지 않게 잘 사는 부잣집 아들, 도시와 다름없는 농어촌 적용지역 애들, 깡촌에 사는데도 불구하고 학교가 도시에 있다고 농어촌 적용을 못 받는 애들... 농어촌 전형이 얼마나 불합리한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죠

    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소년소녀가장, 탈북자, 빈곤층... 좋은 대학 가도록 사회에서 각별히 신경써야하는 애들입니다. 근데 단지 '농어촌에 사는 애들'도 사회에서 대학을 잘 가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야하는 계층인가요?

    저도 수능에도 운이 따르는데, 정시 성적이 모든 걸 대변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설적이게도, 지금보다 정시 비중을 높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운 나쁘게 한 문제 더 틀려서 대학 급간이 떨어지는 현재 정시 구조도 굉장히 불합리적입니다. 농어촌 전형이나 일부 문제가 되는 수시 전형을 폐지하거나 축소하고, 그만큼 정시를 늘리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외에 지균 최저 강화 이런 건 님 말에 동의해요

  • magicallee · 425146 · 13/12/17 21:58 · MS 2018

    아무래도 졸업보단 입학에 초점이 맞춰저 있는 상황이니 그렇겠죠...

  • 나율 · 431767 · 13/12/17 10:54 · MS 2012

    맞는 말씀입니다 농어촌정형으로 들어간 많은 학생들이 학점이 안나와 휴학해서 남들따라잡기급급한경우가 많다고하네요

  • 고고무브무브 · 446819 · 13/12/17 11:28

    저는 자사고 다녀서 주위에 농어촌에서 와서 농어촌전형 쓰는 학생이 있는데 농어촌의 위력은 수시보다는 정시에서 드러나더군요

  • 수시YKH · 476458 · 13/12/17 14:14 · MS 2013

    농어촌 정시 준비했었는데 좋은거 그닥 못느끼겠더라고요... 높아봐야 고대인데 고대 이과대학 4개과 합쳐 두명뽑고(터질까봐 무서워서 못내겠더라고요 어느정도성적이내는지도 몰겠고...면접도있고) 그다음 서강대정도... 컷이 어느정도에서 형성되는지 모르겠지만 제성적/제위성적이 많은 득보기 힘든성적대인듯... 그밑으론 확실히 농어촌이 유리한거 같습니다만 농어촌정시 축소하는 추세인거 같더군요...

  • 네오자리:D · 452463 · 13/12/17 08:54

    초 중 고 전부 학교 주위로 논밭이고 뒤에는 산산산 앞에는 개울논밭논산, 아스팔트 2차선도로는 한줄기 인데도 많습니다. 아마도요.

    거기서 서울대 갔다 뭐다 하면 현수막 걸고 동네방네 자랑하는데 ㅎ...
    근데 내년에 보면 군대갔다더라 자퇴했다더라 소문도 많고 소문이 사실이 되있는게 다반사.

    가끔 친구들 보러 그 학교 가보는데 솔직히 농고 상고 못지 않아요. 자기들 입으로 그렇게 말하고..
    여튼 내신은 특정 몇명, 초 중학교때 부터 잘했던 얘들이 다 챙겨 가지요.


    그래도 봄철엔 모내기 하는거 볼 수 잇슴.

  • ClanDestine · 412069 · 13/12/17 09:30

    저도 고등학생때 다 받는 사교육 받은 적 없는데 농어촌넣게해주시죠

  • 고고무브무브 · 446819 · 13/12/17 11:24

    농어촌 살면 사교육 못받고 농어촌 안살면 사교육 받습니까?대한민국이 농어촌 아니면 강남8학군도 아니고... 농어촌에도 좋은 학원많고 농어촌 아닌 지방에도 다닐만한 학원없어서 인강듣는 학생들이 많습니다..진짜 이해가 안되는 전형

  • pownc110 · 451676 · 13/12/17 12:13 · MS 2013

    동감; 대학에서 선별할때 좀 알아보고 농어촌지역 선정했음 좋겠음;
    실질적으로 농어촌인대도 혜택도 못받는경우도 있고 실질적으로 농어촌 아닌대 혜택받는 경우도 있고 참; 강원도에 소도시 보면 시 영역이 넓어서 사람들 모여있는 시내 빼고는 농어촌인대 많은대 소속이 시로 되있어서 농어촌 혜택 못받는 경우 꽤 있음

  • 배고픈사탕이 · 481751 · 13/12/17 12:15 · MS 2013

    농어촌 전형은 문제 많기에 점차 줄여나갈 전형입니다. 저 전형 설립이유가 농어촌에 살아서 좋은 사교육 못받는 학생들을 위한전형이거든요? 근데 농어촌이라고 다 못사는거 아니에요 ㅋㅋㅋ 지역균형도 마찬가지죠. 그래서 요즘은 부모 가계 사정으로 하는 전형(이름이 생각 안나요ㅠㅠ) 을 늘리는 편이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데는 이게 더 맞으니깐요.

  • alama · 251866 · 13/12/17 14:27 · MS 2008

    농어촌 전형 취지가 뭔지 모르시는 거 같군요.. 급격한 농촌 이탈을 막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하는 겁니다. 아무도 농촌에 살려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격이 부모와 함께 중고등 6년 거주해야 합니다. 도시에 있으면서 특혜다 모다 하시지 말고 농어촌에 직접 살 자신이 있으신지요? 농촌 인구가 급격하게 줄면서 각종 사회 문제가 발생하니까 인구 이탈 방지 목적에서 제도를 운영하는 겁니다. 안 그러면 몇 되지도 않는 학생들이 다 도시로 나가니까요.

    그리고 농어촌 수능 허당 아닙니다. 정시생보단 낮겠지만 웬만한 일부 수시생들 보단 훠얼씬 높습니다. 2등급 2개 갖고 설대 가고 그러는 게 아니라는 말입니다.
    연고대 갈려면 거의 올 1등급 찍어야 갑니다. 무슨 기균 이런거 하고 비교하지 마세요

    결정적으로 농어촌 전형은 정원외 입니다. 정시나 수시 인원과는 전혀 상관없는 농어촌 학생들만의 리그입니다. 도시민들이 하등의 피해 볼일이 없는데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이런 글 쓰지 마세요. 잘못된 정보가 오해를 낳는 겁니다.

  • 학생양반 · 427687 · 13/12/17 15:09 · MS 2012

    농어촌 이탈 방지는 전혀 이해가 안 되네요. 농어촌 전형 없애면 농어촌 인구가 급감하나요? 농어촌 전형 노리기 위해 농어촌 들어오는 인구 있나요? 그래서 농어촌에만 살면 벤츠 타는 부자든 누구든 가리지 않고 농어촌 쓰게 하고 깡촌 사는 애가 멀리까지 농어촌 적용 안 되는 학교 다니면 농어촌 못 쓰나요? 너무나 불합리한 기준이라는 겁니다.

    농어촌이 일부 수시생보다 성적이 높은 만큼 수능 허당이 아니라는 주장에 대해서 저는 애초에 농어촌 전형 자체가 합리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얘네가 수능 점수로 일반 정시/수시생보다 좋은 대학 가는 게 이해 안 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말도 안 되는 점수로 농어촌으로 좋은 대학 간 표본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 기균이랑 비교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기균은 정말 기회가 필요한 애들한테 좋은 대학을 가도록 도와주는 것이니까 합리적이지요. 당연 농어촌과는 비교되지 않습니다.

    정원외라 일반 학생은 피해가 없다, 이건 말장난입니다. 대표적으로 중앙대학교 같은 경우 수시미달인원을 정시 농어촌으로 넘깁니다. 농어촌이 없었다면 정시이월인원이 훨씬 많았겠죠. 이렇게 농어촌 뽑는 인원이 120개 대학에서 2000명입니다.(농어촌 수시는 제외한 인원입니다.) 도시민이 하등의 피해를 보지 않는 구조가 아닙니다.

  • alama · 251866 · 13/12/17 15:43 · MS 2008

    농어촌 전형이 그나마 있어 농촌 학생들이 도시로 안 나갑니다. 농촌 사는 부자도 있고 도시 사는 빈민도 있습니다. 제도가 모든 경우를 다 만족할 만큼 완벽할 순 없어요 그리고 농촌 애들 잘사는 사람 별로 없습니다. 일부 소수 잘 사는 사람 때문에 그러시는 거 같은데 여기 정말 척박합니다. 농촌 총각 장가 못가서 외국 여자 랑 결혼 합니다. 그 애들 한국말도 못하는 애들 많아요. 결손가정은 헤아릴수도 없구요. 농촌이 살기 좋다면 누가 도시로 떠나나요?
    일부 제도를 악용하는 경우가 있다는 건 인정합니다만 농촌 전체는 절대 빈곤에 시달리는거 맞습니다.

    중대 경우는 제가 잘 모르겠지만 국가에서 이 제도를 시행하면서 정원외로 규정한 건 사실입니다. 일반적으로 4-5% 정원외로 뽑도록 하고 있으나 대학마다 다 규정을 달리 적용하고 있을 뿐입니다.

    말도 안되는 점수로 대학가는건 농어촌 뿐 아니고 더 많은 희한한 전형들이 있지 않나요?
    지균으로 2등급 2개로 설대가고 각종 입사제나 특기자 전형 잘 아시지 않나요?
    작년 정시 숭실 644 경우도 있고요.
    일부 표본으로 전체를 일반화 하지 마시길... 농어촌 애들도 공부 잘하는 학생이 꽤 있답니다.

  • 지윤아 · 470756 · 13/12/17 23:24 · MS 2013

    alama님 의견에 격하게 공감하네요..

  • 아이드 · 267337 · 13/12/17 15:51 · MS 2008

    농어촌전형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윗분이 말씀해주신대로 농어촌이탈현상이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글쓰신 분은 농어촌에서 벤츠 끌고다니는 사람 등을 예로 들어서 비판하셨는데 그 벤츠 끄는 분이 자식 교육시킨다고 도시로 이사가지 않는 것만으로도 농어촌에 큰 도움이 됩니다 만약에 농어촌이 황폐화 된다면 그건 우수한 인재 몇명 더 발굴한 것보다(사실이든 아니든) 국가적으로 큰 손해입니다
    또한 몇몇 농어촌 전형을 악용한 경우(사실인지 아닌지는 잘모르겠습니다 서울대 같은 경우는

  • 아이드 · 267337 · 13/12/17 15:58 · MS 2008

    농어촌제도를 매우 빡빡하게 운영하여 실제 농어촌에 살면서도 제도를 이용하지못하는 피해자들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를 예로 들어 농어촌제도를 비판하시는데 물론 비판이 완벽하지못한 제도나 악용한 일부 사람들에게 향하는 것은 괜찮겠지만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향해져서는안될것입니다
    사실 대학에서 인재를 뽑는것은 사회를 발전시키기위해서입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사회에 해를 끼치겠다고

  • 아이드 · 267337 · 13/12/17 16:06 · MS 2008

    말하고다니는 하지만 정말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인재가 있습니다 대학에서 그 학생을 뽑을까요? 대학은 가장 뛰어난 인재를 뽑으려는 게 아니라 사회를 발전시키는 것을 우선으로 합니다 그리고 대학의 목적을 이루기 이루기위해서 농어촌제도가 사용되는거죠
    그리고 제가 다닌 대학에서는 농어촌 학생들이 좋은 학점과 실력을

  • 아이드 · 267337 · 13/12/17 16:15 · MS 2008

    보여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위의 댓글에서 주장하는 농어촌학생들의 낮은 수학능력은 저로써는 그리 근거있어 보이지 않네요 저같이 좋은 농어촌 학생을 만난경험있는 사람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카더라가 아닌 팩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수능성적은 낮은데 꿈도 못꿨던 대학을 간 학생입니다 그래서 이런 가치관을 가지고 주장하는 거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면도 있다는것을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글 썼습니다 연말인데 감기조심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길 기원합니다

  • ThMed · 374249 · 13/12/18 14:24

    흠.. 이런 견해도 있군요. 잘 읽었습니다!

    하지만 전형 자체를 조금 손 볼 필요는 있는것 같아요. 인원수를 줄이기보다는 포함범위를 어느정도로 둘 것이냐... 선발 기준은 어떻게 할 것이냐.. 등등요

  • 22211ㅠㅠ · 366897 · 13/12/17 16:44 · MS 2011

    ㅋㅋㅋ한일고도 농어촌이라 그 근처살면서 한일고간 사람 농어촌으로 프리패스요 ㅋㅋㅋㅋ

  • 22211ㅠㅠ · 366897 · 13/12/17 16:44 · MS 2011

    ㅋㅋㅋ한일고도 농어촌이라 그 근처살면서 한일고간 사람 농어촌으로 프리패스요 ㅋㅋㅋㅋ

  • 22211ㅠㅠ · 366897 · 13/12/17 16:44 · MS 2011

    ㅋㅋㅋ한일고도 농어촌이라 그 근처살면서 한일고간 사람 농어촌으로 프리패스요 ㅋㅋㅋㅋ

  • 행복하고싶다 · 442485 · 13/12/17 18:23 · MS 2013

    저도 이 사살 알고 어이 없었습니다...

  • 노력의결실얻기 · 445074 · 13/12/27 09:15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I'm So Cool · 477639 · 13/12/17 18:11 · MS 2013

    본인이 조온나 잘하면 이런저런 전형따위 신경안쓰게됨

  • ThMed · 374249 · 13/12/18 14:20

    조온나 잘하기가 쉬우면 이런 말도 안나왔겠죠.
    애초에 논란이 되는 문제니까 내가 관련되든 안되는 짚고 넘어가는거 아닌가요? ㅋㅋㅋ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서 항의하시는 비정규직 근로자분들한테 가셔서 "능력 조온나 좋아서 좋은직장 취직하시면 이런일도 없으셨겠죠" 하시면 될듯요.

  • I'm So Cool · 477639 · 13/12/18 14:55 · MS 2013

    듣고보니 그렇네요ㅋㅋ 그냥 이런저런 고민할 시간에 열심히 하란뜻이였어요

  • ThMed · 374249 · 13/12/18 16:01

    네 저도 그말엔 동감해요 ㅎㅎ 약간 까칠하게 댓글달았던건 죄송합니다 :)

  • I'm So Cool · 477639 · 13/12/18 16:14 · MS 2013

    아니에요 ㅠㅠ지금보니 제가 너무 생각없이 쓴것같아요

  • ThMed · 374249 · 13/12/18 16:34

    좋은하루 되세요 :)

  • 스윔 · 426131 · 13/12/18 18:38 · MS 2017

    농어촌에서 공부 잘하기 정말 힘들어요.

  • itselise · 444776 · 13/12/18 23:48 · MS 2013

    ? ..시내에서 공부 잘하기는 쉽나요 ^^

  • 흐헤헷 · 464086 · 13/12/20 20:41 · MS 2013

    ㅎㅎ 도시 꼴통들 풀발기

  • 태양Y · 474655 · 13/12/22 17:10 · MS 2013

    위장 주소 전입의 비리, 부패제도의 근원이 된 썩은 제도라고 봐야져.....대다수 국민들이 비리, 부패제도라고 하면은 뭔가 비리가 존재하고 문제가 큰 것이여어..

  • 태양Y · 474655 · 13/12/22 17:11 · MS 2013

    폐기처분 해야할 썩은 제도라고 봐야 혀여

  • 호랑이경영 · 467783 · 13/12/23 19:22 · MS 2013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