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멸망 [956527] · MS 2020 · 쪽지

2021-11-23 19:17:17
조회수 1,619

오르비언들은 다 재수에 대해 긍정적이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0853592

재수,, 는 잘 모르겠고 수능을 치고 싶음.

올해 대학 신입생(스무살)인데 과 생활도 재밌고 동아리도 즐거워서 올 3월부터 반수생각이 사라졌었음.

내가 너무 일을 벌여놓은 거도 있고..(ㅈ목질 열심히 하다보니까 내년에 학생회 들어감)


근데도 아직 내 마음속엔 '지방대'라는 학력 콤플렉스가 있어서 대학 레벨을 바꾸고 싶긴함.

난 우리학교가 마음에 들어서, 우리학교 학교에 의대 약대 수의대 목표해서 수능 다시 치면 좋을텐데 하지만 내 대가리로는 불가능한거 같음. 그럴 포텐 있었으면 현역 때 서울 갔을 듯


또 대학 강의 들으니까 수능 공부가 훨 재밌었다는걸 느낌. 그게 큰 거 같음.. 국어는 아직도 보기 싫은데 수학이랑 탐구는 강의도 재밌고 문제 푸는거도 좋았었음.


나는 분명 입시판 뜨고 반수, 재수를 마음에서 지웠다고 생각했는데 나는 아직 미련이 남았던걸까? 아니면 그냥 재수를 안해봐서 우습게 보고 막 내뱉는 소리인걸까?

만약 수능을 다시 친다면 내년에 군대갔다가 여름에 제대하면 그 때 부터 시작해볼까?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