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해도 되냐고 안 물어봐도 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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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진짜 버러지가 맞는 게 22 국어보다 쉬운 21 국어 1등급 겨우 받은 새끼임 ㅋㅋ
뭐 사막을 건너 뛰는 법 이슈고 뭐고 진짜 압도적인 실력 있었으면 그런거 상관 없이 6평이나 9평만큼 받았을 거임
실력과 가르치는 건 별개임 서울대생 시범과외 경쟁 이겨봐서 앎 ㅇㅇ 물론 실력이 아예 없으면 못 가르침
물론 저는 이번 수능 과외생 한 명 점수 올린 거로 내년에 학생들 구할 때 써먹을 거임
이번 국어 그 거지 같이 힘들었던 시험 뚫어내셨는데 저보다 못하다고 볼 이유가 진짜 단 하나도 없음 진짜 진심으로 드리는 말씀입니다 진짜로
대신 드리고 싶은 말씀은 자기 점수 높다는 이유로 대충 과외 시작하셨다가 학생 망치지는 마세요
처음에 국어 전문 학원 조교로 들어갔다가 학생들로부터 느끼는 중압감이 좀 커서 울면서 못하겠다고 뛰쳐 나오고 진짜 칼 갈면서 준비한다고 준비했는데도 한 번 과외 잘리기까지 했었음 그래서 더 준비했고
저 올해 시범과외만 열 개는 넘게 했을 거임 스무 개는 안 될라나… 그러다가 겨우 끝까지 같이 해 준 두 학생 밖에 못 잡았음 그만큼 힘들었습니다 암튼 ㅇㅇ ,,
별개로 올 한 해 제 글과 칼럼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수험생 분들 귀한 시간 들여서 읽는만큼 최대한 도움 되어 드리려고 노력했는데 좀 많이 부족했던 걸 스스로도 느꼈습니다 내년에는 사문도 같이 제대로 할지 국어를 좀 더 파볼지 고민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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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철저히 해서 중압감이나 긴장감만 이겨내면 괜찮은 ,, 뭐 그렇다고 무조건 대학생은 과외 해야 한다 그런 건 아니니까요 머
힘들긴하구나...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괜찮은데 올해 6월 중순까지 스트레스 진짜 많이 받았었어요
책임감 짱이시네요
입시를 직접 겪어봤어서 학생들이 ‘성적’에 갖는 그 마음이 어떤지를 우리는 잘 아니까요
학생의 성적이 달려있다는게 ㄹㅇ 무서움...
제 성적 망하면 그냥 제가 ㅈ 되는 거지만...
그걸 아는 게 삼구님을 더 좋은 선생님으로 만들어줄것인,, 파이팅인,,,
막상 가르치면 정말 잘할 수 있고 열심히 할 거지만
그런 마음가짐과는 별개로
6 9 1등급인데 이번에 2등급이라..
1컷보다 1점 모자라지만 어쨌든 가시적으로는 1등급을 따내지 못한 터라 과외 모집함에 떳떳하지 못한 부분이 있는데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할까요 좀 더 뻔뻔해져야 할까요?
6월과 9월을 조금 더 어필해 보심이
+ 시범과외에서 학생이 아 이 사람의 수업을 들어야겠다 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제대로 준비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아 이 사람이 6평 9평을 잘 본 이유가 있구나 하고 생각할 수 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