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lbo Baggins [1074017] · MS 2021 · 쪽지

2021-11-22 10:19:13
조회수 1,546

입시 그만 할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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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뭐같이 나온것도 있지만

수학이랑 과탐에서 원하는 성적 못받은게

세상에서 제일 뭐같음

제일 열심히하고

누구한테 안뒤쳐지게 노력했는데

수학은 시발 ㅈ같은 실수때문에

22번 n축그릴때 1축에 그려놓고 식쓸때 1안더하고

28번은 직선위에 코사인 그려놓기 잘 하고 끝에서 기울기 양수니까 속함수때문에 극소하나 더 생기네 해놓고 안센거같고

30번은 63-적분식이잖음 처음에 적분 넓이 4배씩인데 2배씩되는걸로 잘못 봐서 지우고 다시 풀면서 63-도 같이 지워서 적분식만 구한거같음 

서강대 치면서 다시 계산해봄 63에 빼면 딱 답이더라ㅋㅋㅋ시발

왜 몇일 지났는데 뒷북치냐면 어제랑 어그제 서강대 성대 논술 치면서 막 생각남 기분 개같음

그래도 29번 풀때는 그동안 삼도극 칼럼쓰고 염병한게 헛된건 아니구나 싶어서 좋았는데 

막상 끝나고 나니까 작수 좆망한거랑 기분이 비슷함 

오히려 더 ㅈ같은거같기도 하고

물리는 시발 멘탈 터지기 전에 푼것도 틀린거 보니까 이 병신새끼 집중력은 풀로 탐구까지 유지가 될 수 없는 새끼인거같음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들어온 반수판인데

공부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스트레스도 너무 많이 받았고

밖에 돌아다니면 20대로 보이는 사람들 중에 나만 불행한 것 같고

다들 나랑 동떨어진 것처럼 생경한 이질감이 막 느껴짐

그나마 같이 공부하는 형, 친구들 있어서 버텼는데

결과가 어떻게 되든 더 이상은 못할거같아

논술 공부도 하기 싫고 걍 다 그만하고싶어

반수하는데도 나만 여기 정체되있는거같고

쌩재수는 어캐하는거지 다들 존경함 ㄹㅇ...

다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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