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학교랑 비교했을 때 성대 장점이 뭐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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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어떤분이 서강대 장점을 한 5가지 정도로 적어서 글을 올려주셨더라구요. 읽어보니까 참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 저는 서강대도 썼었는데 성대 하나 붙어서 성대 1년다닌 학생입니다. 근데 서강대의 장점들이 다 성대의 취약점같이 느껴지는 거에요. ㅜㅜ 제가 아직 1년밖에 안다녔고 그래서 학교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하긴 무리가 있겠지만 제가받는 느낌은 서강대나 한양대는 좀 알맹이(?)가 찬 학교같고 오히려 성대는 외부로 비치는이미지는 좋게 포장되어있지만(세계 일류 기업 삼성이 운영하는 학교니까요) 내실은 뭔가거기에 비해 한 2% 부족한 느낌이랄까요...하하
아까 글올리신 분이 적으신 서강대의 장점이랑 직접적으로 비교해보자면 성대는 타전공 수업을 듣는게 자유롭지 않은걸로 알고있구요. 교환학생 제도도 선택권이 넓지는 않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수업 당 학생수도 많은 편이구요. 저는 성대의 면학 분위기나 교수진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지는 않습니다.
적다보니 너무 제가 다니는 학교를 부정적으로 묘사한것도 같은데요.. 서강대 추천글 읽으니까 서강대가 너무 부럽네요! 학교를 옮긴다는 거는 현실적으로 힘든거고 그래도 타학교와 비교해봤을 때 제가 다니는 학교의 장점을 좀 알게된다면 뭔가 자부심을 갖고 학교에 다닐수 있을 것같아서요 ㅎㅎ 아 그리고 혹시나 해서 미리 말씀드리는데 저는 훌리같은거 진짜 아닙니다ㅜㅜ 오해하진 마셔요~ 저는 밝혔듯이 순전히 저희 학교만의 장점을 알고 싶어서 이 글을 올린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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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학금을퍼준당
하하 역시 장학금은 많이 주는 편이었군요^^
전 장학금
님도 장학금이라 생각하시는군요~ 이건 저도동감입니다
입학할때 삼성장학금을 많이주고 ( 올해는 아닌것같지만)
상대적으로 행정고시 ,사법고시에 진출한 선배들이 많아서
그쪽 시험에 합격했을때 좋을것같다는점?
아까 서강대 글 쓰신분 아니신가요? ㅎㅎ 글 잘 읽었습니다!!
서강대에 비해서졸업생이 많아 아웃풋범위가넓음
그러고보니 학생수가 많은 것도 충분히 장점이 될수있겠군요!
그 글 좌표 알 수 있나요? 한번 보고싶네요. ㅎㅎ 저도 1년밖에 안다녀봤지만 다른 학교는 1년도 안다녀봐서 타학교에 비교했을때의 장점은 잘 모르겠네요. 외부로 비치는 이미지가 좋은게 장점인거 같네요. ㅋ
글은 지금 메인에 올라와 있는것 같네요~ 아하 외부에 비치는 이미지가 좋은것도 장점이네요 ㅎㅎ제가 간과했습니다~
01 제가 아는 학교 중 산책은 젤 짱.
뒤에 산도 있고 서울성곽 따라 걸을 수도 있고 성북동, 와룡공원, 삼청공원, 창덕궁, 창경궁, 삼청동, 북촌한옥마을 등등 엄청나다능. 글구 혜화에서 지하철 한 코스만 걸어가면 성북천이 시작되죠. 성북천 따라 쭉 걸어도 됨. (성북천-청계천-중랑천-한강-안양천-도림천을 따라 쭉 걸어서 신림까지 걸어간 적도 있는데.. 밥 먹는 시간 포함해서 12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02 캠퍼스 작아서 여기저기 다니기 편해요. 학교 크면 시간표 짤 때 동선도 계산해야 되고 불편하다능.
03 쪽문에 우리분식이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쓴 평
"성대 쪽문 우리분식의 제육은 야채가 살아있다. 입안 가득 퍼져가는 그윽한 향과 짭조름하니 적당한 간이 빚어낸 감칠맛이 어우러져 탭댄스를 추고, 미뢰와 향의 분자 사이로 뻗어나가는 매콤함의 쓰나미와 그 파도 사이로 개헤엄을 치는 달짝지근한 맛의 조화는 마치 초원을 가로지르는 우아한 스탤리언처럼 날 유혹한다."
04 장학금을 많이 주는 편입니다.
05 로스쿨이 좋은 편이죠
06 학교에 가끔 너구리가 돌아다님
07 뒷산에 가끔 멧돼지 나옴. 밤에 가면 생각보다 자주 보입니다. 멧돼지가 성북동 애완견들 물어간 게 함정.
08 공대랑 따로 있어서 문과캠은 성비가 좋습니다
09 제가 있습니다.
10 성균관의 전통. 심산 김창숙 선생의 혼! 성균관 동재나 서재 마루에 누워 있으면 기분 좋습니다.
매력쩐다...학교말고님ㅋㅋ
ㄳㄳ
11. 학교 예비군 가면 학교가 점심값을 내줍니다. 학교 예비군 가니까 교통비랑 밥값이라고 만원을 주던데 원래는 점심값을 제하고 주는 거래요. 근데 성대는 점심값을 학교가 내줘서 만원 다 가질 수 있음.
12. 학교가 축제에 돈을 많이 씁니다. 가수도 빵빵하게 부르고요. 근데 재미없는 게 함정.. (ps. 08 입학식 때 성대는 소녀시대를 부르고 서강대는 한비야를 불렀었죠ㅋㅋ)
환경친화적인 장점이 많네요 ㅋㅋㅋㅋ 그린벨트로 묶여서 좋은점도 많았군요^^ 좋은 의견들 감사합니다 ㅎㅎ
아 님 너무 웃겨요ㅋㅋ 너구리에서 피식, 멧돼지에서 푸하하, 제가 있습니다에서 빵터졌어요ㅋㅋ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는 속담의 의미를 생각해보시길
하하..하긴 다녀보지 않고는 그 학교의 면면을 고스란히 알기란 어려운 거겠죠.. 한편으로 제가 다니는 학교이기 때문에 간과하고 지나친 성대의 장점도 많을 것이구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심산 김창숙 선생의 민족 혼이 담긴 대학이라는 점이 참 좋던데요.
명륜으로 교양 들으러 다닐 때는, 수업 땡땡이치고 성균관에서 바람쐬는 것도 좋았던 점 ㅋㅋㅋ
글고 저는 유학이 필수교양인 것도 좋았어요. 저희 과는 2학점만 들으면 되서 좀 아쉽더라구요. 최소 6학점까지 늘리면 더 좋을 것 같은데. ㅋㅋㅋ
한국의 전통문화와 유학 강의 들었는데, 거기서 '동이족'은 한국을 오랑캐라 비하하는 말이 아니라는 것을 고증을 통해 알게되었고, 고려장이란 건 있지도 않았다는 사실 뭐 그런 것들 배우면서 한국인이라는 자긍심도 고취시킬 수 있었고요.
학교 다니면 다닐 수록 외부에 기댄(언론 평가, 고시 합격자 수 등) 만족도가 아닌, 내부에서 샘솟는 자긍심을 막 느끼게 되던데요 ㅋㅋㅋㅋ
근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대학에서 공부하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겠으나 열람실에서 공부하는 학생이 더 많이 늘어나서 학구적인 분위기가 조성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제3자가 볼 때는 계열단위가 문제인 것 같은데, 과단위로 모집해서 좀 더 일찍 전공을 배우면 좀 더 학구적으로 변하지 않을까 싶네요.
제가 생각하는 성대의 장점과 특징
1. 중국과 북유럽 지역의 명문대와 교환학생 협정이 잘 체결되어 있다.
(ex : 웁살라대학, 위트레흐트대학, 라이덴대학, 북경대학, 홍콩중문대학, 홍콩과학기술대학 등)
2. '캠퍼스 아시아'에 선정된 우리나라 대학교 4곳 중 하나로서 중국/일본과의 교환 장학생 교류도 활성화되어 있다. (성대, 서울대, 고대, 카이스트만 선정)
3. 매년 여름 중국 북경대 - 일본 와세다대와 공동으로 글로벌 대장정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4. ACE(학부교육선진화선도대학) 지원 사업에 수도권 종합대학으로는 최초로 선정되었고, 선정된 이후로도 중도평가에 전국 1위를 하고 있다.
(ACE 사업은 순전히 학부생들의 교육을 위해 교육부가 매년 30억원 이상 8년간 지원하는 사업인데, 성대는 선정된 대학 중에서도 연차평가에서 최상위권으로 인증받아 지원금이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5. ACE, WCU, BK21, 글로벌 펠로우십(전국 1위) 등의 교육부/미래과학부 국가 지원금 수주 경쟁에서 꾸준히 전국 1위 ~ 4위의 수준으로 연구지원금을 받아내고 있다. (그만큼 교수님들과 학교 직원들이 노력하고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뜻)
6. 총동창회가 점점 활성화되고 있다. 실례로 서울 원남동(서울대병원 옆)에 짓고 있는 글로벌센터(13층짜리 건물. 절반 이상 기숙사로 활용.)도 순전히 동문들의 기부금만으로 91억원이 모금(약정금액은 100억원 초과)되어 짓고 있다. 약학관, 화학관도 각각 동문들이 80억원과 30억원씩 건축비를 모금했다.
7. 성균관대가 발행하는 SJEAS라는 국제 학술지는 우리나라 대학교가 발행하는 학술지로는 2번째로 국제 예술·인문과학논문 색인(A & HCI; Arts & Humanities Citation Index)에 등록됨. 세계적으로 일정 수준 이상 높이 인정받는 인문학/철학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는 의미.
(학술지의 정식 명칭은 Sungkyun Journal of East Asian Studies)
8. 동아시아학술원, 유학대학(儒學大學)은 성균관대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유교 및 동양철학 연구 중심지이며, 성대의 진정한 600여 년 역사를 계승하고 있는 증거와 같은 존재이다.
9. 조선 성균관의 전통 제례인 '춘계/추계 석전대제'와 '팔일무'를 성대 유학대학 및 무용학과 교수/학생들이 계승하고 있다.
10. 600여년의 역사가 담긴 서울 문묘(명륜당 부지).
11. 인문사회과학캠퍼스(명륜동)의 동남쪽으로는 대학로, 서북쪽 후문 언덕만 넘으면 삼청동/인사동/광화문에 이를 수 있는 등 입지가 좋다.
12. 수선관, 법학관에서 멋진 서울 시내 경치를 볼 수 있다.
13. 서울대 다음으로 많은 로스쿨 정원 120명. (연대, 고대, 부산대, 전남대 등과 동일)
14. (다른 좋은 대학에도 있는 것이지만) 최고 수준의 시설이 갖춰진 삼성학술정보관. (자연과학캠퍼스)
15. 김병현(야구), 신진식(배구) 등 유능한 선수를 많이 배출한 성대 스포츠단(야구, 배구, 축구, 농구)
16. 그래핀 대량 양산 기술 세계 최고 개발 등 뛰어난 연구 성과를 줄줄이 내는 자연과학캠퍼스의 연구환경과 유능한 연구진.
계열제다.
빼곤 다 장점 ㅎ
계열제에 대해 부정적 시선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이시군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성대는 그야말로 없는게 없는 종합대학이고
큰 등치를 자랑하면서 모든 것이 다 상위권인 이상인 것이 마음에 드네요.
문과,이과 다 좋고 메이저 의대인 성대의대,
약대명문 성대약대, 성대 로스쿨..등등다 수준급 이상이잖아요.
세상 살다보면 동문들 힘이 무섭고도 좋다는 것을 느낄 겁니다.
그건 그렇고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은 위해서도 어떤분이 언급했듯이
미래의 발전을 위한 인프라(시설 및 교수진 등)이 좋고 재단이 삼성이어서 그런지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 같아 엄청 많이 성장할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제가 아직 사회에 나가보지 않아 '동문들'의 위력을 모르고 지나쳤던 것 같네요~ 좋은 의견 감사힙니다.ㅎㅎㅎ
저는 성대의가장큰 장점은 이십만동문과 삼성재단이라고생각해요 대기업뿐만아니라 각종 금융사 등에서 상당한임원이 성대출신이구요 특히 정재계는 독보적인 스카이다음입니다 19대국회의원수도 고대와 연대랑얼마차이나지않는 이십명대구요 특히 올초에는 성시경이라는 말도있듯이 국무총리 법무부장관 등 정계에 성대출신이많죠 더불어 재계1위 삼성그룹의 후원은 성대의 미래를 밝게만들죠 충분히자부심 가져도됩니다
역시 삼성재단의 투자 덕에 많은 분들이 성대의 발전 가능성은 다들 높게 보시는 듯 하군요^^ 자부심 갖고 학교생활 하렵니다~
학교 자체에 대한 애기보다 장학금이니 삼성이니 하는 건
삼성 내리막이면 같이 내리막이란 애긴데
학교가지고 시간 낭비하느니 공부 열심히 하고 경쟁력을 키워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