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호 샘] 다만 좀 더 섬세한 정시 원서접수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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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호 샘] 다만 좀 더 섬세한 정시 원서접수 공략
우선 정시 공략의 시작은
재수 확률을 결정
예를 들어 나는 이번에 꼭 가야한다
'재수 따위 절대 못함' 의 경우
세 곳 중 하나 라도 합격할 확률을 90%에 놓아보겠음
정시는 가 나 다 군 3번의 기회가 있으므로
각각 합격할 확률이 50%인 학교에 넣으면
세 곳 모두 떨어질 확률은 1/2의 3승 = 1/8
즉 12.5% 임
같은 확률 90%대를 유지하며
가군에 꼭 넣고 싶은 학교의 합격 확률이 30%인 경우
나 다군 중 한 곳을 안전한 곳으로 넣어 합격확률 50% 70% 로 잡는다면
세곳 모두 떨어질 확률은 0.7 * 0.5 * 0.3 = 10.5%
하나라도 붙을 확률은 약 90%
이렇게 재수에 생각이 없는 경우
50% 50% 50% = 87.5%
30% 50% 70% = 89.5%
의 조합으로 많이 넣는 편이고
만약
'나는 내 성적 인정 못함. 원하는 대학이 아니라면 한 번정도 더 해볼 수 잇음'
의 경우
30% 30% 50% (= 75% 확률로 하나라도 합격)
30% 30% 30% (= 65% 확률로 하나라도 합격)
까지 넣을 수 있다
각 군별 확률은
메가스터디. 김영일. 진학사. 유웨이 등 온라인 배치표 사이트를 이용
매년 사이트별 편차가 너무 크기 때문에 원서 접수 시작 전까지 섣부른 추천은 힘들지만
개인적으로 메가스터디와 김영일 두곳의 조합을 선호 함
대성의 무료 서비스 버전도 성적별 학교를 짐작해 보기 매우 편리하게 되어있음
각 전형별로 총점 역시 천차만별인데
1000점 만점 전형의 경우
대략 내 점수가 800
배치표 커트라인이 800으로 같은 경우
합격확률 50%로 계산
1000점 만점에서
+8점 - 70%
+4점 - 60%
+0점 - 50%
-4점 - 30%
-8점 - 15%
500점 만점은
+8점 - 70%
+4점 = 60%
+0점 - 50%
-3점 - 30%
-5점 - 15%
사실 점수차 만으로 합격확률을 예측한다는건 이상하지만
매년 학생들 입시를 컨설팅 하고
결과를 누적 수정해가며 얻은 나름의 노하우임
학교별 그리고 각 전형별
워낙 천차만별인 입시 이다보니
개인적인 의견과 손으로하는 계산
섣부른 어림짐작은 금물
직접 수능을 10번 넘게 보며 수백명의 입시 상담을 해왔던 나도
손 과 감 만으로 하는 배치표 상담은 그만 둔지 오래
가장 큰 지표가 되는 작년도 커트라인과
그것이 충실하게 반영되어 모든 변수가 계산되어 있는
온라인 배치표 시스템을 기준으로 삼아야 함
'무언가 다른 변수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것들은
이미 온라인 배치표 시스템에 감안이 되어있음'
사이트 별 편차가 크기 때문에
보통 2~3 곳을 신청하여
각 군마다 차이가 심한 한 곳을 버리고
나머지 두 곳의 평균치로 계산하는 것을 추천
참고>
* 상식적으로 많이 뽑고 많이 지원 하는 곳 일수록 변수가 적고 변동 폭이 좋아 예측이 쉬움
비교적 안정적인 지원이 가능하며 반대로 점수가 모자란다면 포기 역시 빨라야 함
* 마찬가지 원리로 지방. 하위권 보다는 인서울. 상위권 대학들이 변수가 적고 안정적인 예측이 가능
* 전국 수의대는 서울. 건국 을 포함 총 9곳
원래 지방 수의대의 경우에도 서성한 정도의 성적이지만
지방대 특성상 매년 연고대~인서울 끝 정도로 커트라인 폭이 매우 큼
상위권 이과 망친 점수가 조금 모자라더라도 지방 수의대 3곳에 올인하여 잭팟을 노려볼 수도 있음
(나중에 학과별 세부사항에서 한번 다루겠지만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학과 중 하나)
* 지거국 비 인기 학과 혹은 그 이하 대학의 경우
변동 폭이 워낙 커 50~100 점 점수 차이를 뚫고 합격하는 케이스도 많음
어짜피 지거국 안나온 점수대 이고
최악의 경우 한번 더 한다는 생각을 한다면
점수와 관계 없이 지거국 선에서
마감 전까지 기다렸다 경쟁율 1:2 이하 학과들을 노려본다면
셋 중 하나는 꽤 높은 확률로 건질 수 있음
하위권 학생들 괜히 배치표 보며 걱정하는데
지거국 미만 대학들은 굳이 점수 볼 거 없이
경쟁율만 보고 아무대나 넣어도 대부분 하나정도는 붙음
* 특수한 케이스가 있긴 하지만 일단 어짜피 합격 해도 안다닐 대학은 안 넣는 것이 원칙
* 원서는 항상 마지막 순간까지 가능한 모든 각도에서 점검 후
실시간 경쟁율 확인 사이트에서 정황을 살피다
접수 마감 전날 경쟁율 마감 되면 넣는다
* 각 군 별로 메인 1개씩을 정해두고 2개 정도는 스페어를 생각해 두어
경쟁율 폭발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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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은 1:1 대면컨설팅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온라인 배치표 시스템을 통해 전략을 짜는 형태의 1:1 컨설팅 조언 상담 정도는 괜찮지만 종이배치표를 들고 감각으로 하는건 위험이 큰것 같아요:)
만약 다군대학이 없는 학생의 경우는 어떻게 써야하나요 원서를 ㅜ...
음.. 정 아무곳도 없다면 어쩔 수 없지만 최대한 맞춰 아예 높이거나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는 용도 정도로라도 안쓰는것 보다는 낫겠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