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감독관의 어이없는 언행으로 수능을 망치게 되어 너무 억울합니다 ㅠㅠ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0742507
공론화 시켜주세요 여러분 ㅠㅠ
2021.11.18. 2022학년도 대학 수학 능력시험
76 수험지구 / 제 3고사장(화순고등학교)
재학 중인 학교:능주고등학교
제 1교시 민원 사항
관련 문제 발생 배경 및 현장 대응
•상황: 제 1교시 본령이 울리기 전, 수험표•신분증• 제1 감독관용 시험실 응시 원서 묶음을 통한 제 1 감독관의 본인확인 시작- 본령이 울린 다음 약 3분 정도가 지난 후, 나의 본인확인 차례가 됨.-내 차례에서 계속 머뭇거리더니, 갑자기 나에게 와서 “15,17번 수험생 원서는 있는데 16번인 내 응시원서는 없다.”고 말함- 나의 수험표를 여러 번 확인-나에게 “너꺼 응시원서가 여기에 없다. 본인 확인을 해야 하는데 없다”라고 말을 함-이 상황에서 ‘내가 수능을 못 보고 쫓겨나면 어쩌지?’라고 생각을 하게 됨-감독관이 나에게 “혹시 대리로 한거 아니에요?”이럼=>나는 두가지 경우(1.대리 응시/ 2. 대리 원서 접수)를 생각하고 각각“제가 학교에서 직접 원서 접수 했고, 수험생 본인이 맞다”라고 말함-감독관이 일단 알겠다 하고 복도 감독과 상의-종이 쪼가리에 볼펜으로 뭘 적어옴- 감독관이 나에게 증명사진 있냐 묻길래 없다고 함-일단 시험 보라함
=>이 상황을 겪으며, 국어 문제를 푸는 도중에 ‘나 이제 수능 못 보고 나가야 하는건가?’ 라는생각이 들며 “대리”라는 단어를 듣는 순간 멘붕이 오고 멘탈이 나가서 시험을 다망침.
•후처리: 부모님이 수능이 끝난 후에 나에게 이 상황에 대해서 들은 다음에, 바로 화순 교육 지원청에 민원 전화-담당인 나주 교육 지원청으로 이전. 부모님과의 통화 과정에서 자꾸 책임을 전가하려고 함, 부모님이 화를 최대한 참으시면서 이 사건에 대한 경위 파악을 요구하고, 책임과 대응에 대한 질문과, 만약 일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공론화 시킬 예정임을 말함-고사장인 화순고 담당자와 상의-화순고 교감에게 전화가 온 후발언에 대한 진위사실을 감독관에게 교감이 확인-제 1감독관은 자신이 아무 말도 안했다고 주장-내가 너무 화가 나고 어이가 없어서 직접 통화 요청- 제 1 감독관이 나에게 전화 하자마자 하는 말이 “제1 감독관이었던 선생님인데, 나는 아무 말도 안했다.”라고 주장-여러 차례 부인- “감독관님께서 분명 ‘대리’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제게 말했고, 저는 이 부분에 대해 두 가지 경우(대리 지원/대리 응시)를 생각해서 각각 그에 대한 답변을 했다. 선생님이 그렇게 물어보지 않았다면, 저도 말 안 했겠죠. 그렇게 ‘대리’라는 말을 사용해서 질문을 했으니 저도 그렇게 답했다”라고 여러 차례 사실을 전달-그제야 자기가 ‘대리’라는 말을 한 것 같다고 인정. 그러나 자기는 그런 의도가 아니라 재수생 같은 경우 대리 접수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럴 물어보려 했었다고 변명.+ 5번과 6번 사이에 잘못 넣어져 있었다고 변명함.(애초에 이게 말이 안되는게 그랬으면 5번이나 6번수험생 본인 확인 시에 인지를 했을게 분명)-그러면 제가 그걸로 인해 멘탈이 첫 시험 시작부터 나가서 수능이 망했는데 어쩔거냐 하니까-“그 부분은 자기도 미안하게 생각하게 됐다. 어떻게 해줘야 할지 모르겠다.”이럼-그래서 내가 너무 어이없고 화나서 “일단 알겠다. 이미 망해버린 시험을 어떻게 할거냐. 제 인생이 걸린 시험인데 이런 일을 당함으로써 망쳐서 되게 속상하고 화나고 어이없다.”라고 전달후 통화 종료
+통화 과정에서 감독관의 말투가 자기는 어이없고 잘못 한게 없다는 식의 당당한 태도였고, 제가 계속 사실을 말하니 마지못해 자신의 말실수를 인정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음.
어떤 분들은 이 상황으로 인해 수능이 망한건 핑계에 불과하다고 생각 하시겠지만, 수험생활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이 상황이 얼마나 많은 영향을끼치는지 공감하시고 제 마음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하실거라 믿습니다 ㅠㅠ
•11/19일 기준 상황
나주교육청: 일단 감독관의 언행이 사실로 밝혀졌지만, 교육청도 이 사안에 대해 어떻게 해줄 수 있는게 없다는 식으로 주장하며 원하면 징계를 내리겠다는 식의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중임.더불어, 공론화 시키든 말든 알아서 하라고 하며 자기네들은 문제가 없으니 하고 싶은대로 다 하라고 하는 등 배 째라는 식의 태도를 보이는중임.
능주고(재학중인 학교) 선생님들: 애초에 수능 감독관에게 주어진 지침상, 시험시간에 수험생과 관련한 문제가 생겨도 해당 교시의 시험은 마친 후에 따로 복도나 시험 본부로 부른 다음에 상황에 대해 얘기를 해야한다함. 더불어, 원칙적으로 시험 시간에 문제가 생겨도 수험생에게 말을 걸지 않아야 한다고 함.
공론화 시켜서 널리 알려주세요 ㅠㅠㅠ
인생이 걸린 첫 수능 시험인데,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을 당함으로써 망친게 너무 속상하고 어이없는데 소극적이고 막 나가는 나주교육청의 태도에 더화가 나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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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와 진짜 화나실듯....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ㅜㅜ
근데 본인확인을 본령치고 하나요..? 저흰 준비시간에 다 하든데
본인확인 하다가 저희 줄에서 본령이 울린 상황이었어요 ㅠㅠㅠ
이거 학바학이 심한 거 같은게 본령 치고 하는 곳도 있고 준비때 다 하는 곳도 있더라고요 작년 수능때 제가 봤을 때 전 준비시간에 다 했는데 같은 학교에서 봤던 다른반 친구는 셤중에 했다하고.. 올해 재수땐 다 본령치고 확인했었어요
일단 본령 치고나면 1분1초가 아까운 시간인데 왜 본령치고 본인확인을 하는거지..
이것도 기준을 명확히 해야지 진짜.. 저는 준비시간에 한 적 없음 3번 봤는데
그 도장찍는것도 본령 치기전에 했으면 좋겠어요 진짜 문제푸는데 와서 귀찮게함
ㄹㅇ
헐? 진짜요? 저 사수하면서 한번도 준비시간에 본인확인 한 적 없는데 다 본령 치고 시험 풀고 있을때 시작하던데 본인확인
헐 저 항상 본령치고 하던데....ㅠㅠㅠㅠ
본령 치고 하지 않나요?
올해 수능은 유난히 사건사고가 많은거 같네요 ㅠㅠ 힘내십쇼
감사합니다ㅜㅜ
공감능력 떨어지는 틀딱들이 왜 이렇게 많을까... 아무리 자기일 아니래도 저런 건 끝나고 나서 부를 수도 있는건데
진짜 듣기만해도 짜증이나네요.ㅠㅠㅠ
언론에 제보하세요
sbs에는 제보 접수했습니다ㅜㅜ
일단 강성태 공신닷컴에 제보도 해보세요
작년에도 이런 사고가 있어ㅅ니
그분이 유튭영상에도 올리신적 있음
공론화 원하시면 도움될거에요
좋은 정보 감사합시다 ㅜㅜ
레전드네 진짜 인스타에 올리겠슴다
감사합니다 ㅜㅜ
진짜 ㅁㅊ...
올해 뭐임..?? 아니 왜 이렇게 약속이라도 한듯이 미친거같은 일 많지.. 작성자분 힘내세요.. ㅠㅠㅠㅠㅠ
있을 수 없는 미친일이네요ㅠㅠㅠ진짜 저였어도 이건 너무 화가 나서 못참을 것 같아요ㅠㅠㅠ 공론화 되길 바랍니다
수능 난이도부터 각종 사건들까지 올수능은 진짜 최악이네ㅠ
와 진짜 욕 나오네요... 수고많으셨어요...ㅜㅜ
근데 응시원서는 어떻게 된건가요?
지금은 찾아서 다시 묶어두었다고 하네요,,
참 그것도 놀랍네요. 다른곳에 끼여들어간 걸까요. 암튼 말뿐인 위로지만..힘내시길
감사합니다 ㅜㅜ
자기들 말로는 앞쪽에 있었다는데 그럼 그걸 모를 수가 있었을까요?? ㅠㅠ
우리도 본인확인 본령치고 함.. 국어도 그랬고 영어도 그럼
7시...
언론에 제보해야 바뀔까 말까인데
하ㅅㅂ 뭐같은 감독관은 꼭 하나씩 있네요...위로가 될진 모르겠지만 잘 해결되셨으면ㅠㅠ
시1발 진짜 그 선택과목부터 풀라는 ㅂ1ㅅ감독관이나 이새기나 진짜 개마음에 안드네요.무조건 공론화되야 할것 같습니다.멀리 알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ㅠㅠ 널리 퍼뜨려주세요 ㅠㅠ
진짜 힘드실텐데 힘내세요
엥 저는 시험시작해서 수험표랑 신분증 책상에 넣어놨는데 한창 시험중에 본인 확인 시작하더니 저한테 둘다 꺼내보라고 하고 다 확인하고 가던데 원래 그런거 아녔나요
그 검사하는건 상관없는데 문제 생긴걸 시험 끝나고 말해도 되는걸 시험치고 있는 도중에 말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저는 맨뒷자리에 앉았는데 저와 제옆자리에 감독관의자가 있어서 영어듣기시간에 어리버리한 감독관이 앉더라고요.신경쓰였지만 무시하려던찰나 듣기도중에 이새끼가 다리를 ㅈㄴ떠는 ㅆ.....태어나서 틀린적없는 듣기를 3개 틀리고 멘탈 개박살나서 독해에서 만회하려던 순간 다른 감독관이 앉더니 숨을 ㅈㄴ쉬는거에요 ㅋㅋ
근데 이분은 걍뚱뚱한거라 뭐라하지도못하고 생애첫 4가떴습니다~^^ 승민님도 힘내세요 ㅠㅠ
듣기만 해도 짜증이 몰려오네요 ㅠㅠ 고생 많으셨습니다 ㅠㅠ
감독관 관련 사고는 매년 나오는 거 같네요
읽기만 해도 ㅅ1111ㅂ 화가 몰려 오네요
와 본인확인을 시험중에 하나? 전에 미리 마스크랑 벗고 확인하고 시험중에는 도장만 찍는데;;; ㅅㅂ 1년 개에반데
진짜 씹새끼들이네
제 후배님이시네..... 힘내세요... 정말 너무 안타깝네요
가끔 이런 걸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진짜 누가 옆에서 헛기침만 해도 씬경쓰이는 수능 시험장에서 이런 일 겪으셨으면 멘탈 터지시는 거 당연한겁니다... 어이가 없네요...
(그래도 다행히 오르비에선 다들 이해해주시는 분위기네요 ㅎㅎ)
내년엔 안 만나실거예요
저희도 본령치고 본인확인 시작해서 거슬렸는데 저건 진짜 선넘네요;; 10대에서 제일 중요한 시험이고, 저런 작은거때문에 2점이라도 내려가면 대학이 달라질수도 있는데 해당 감독관도 문제고 후처리도 문제가 있네요
@HMIㄱ|- 없네요 틀딱들
감독관 ㅆㅂ 정신머리가 있는 거 맞나?
수능직전 감독관들 자기들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고 힘들다더만... 기본적인 메뉴얼도 모르고 초소 수험생 입장에서 생각 절대 안하고 본인들 힘듬만 생각하는지 가르치는것도 학원보다 못하는데 감독하는것도 형편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