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와 기본기 [780185] · MS 2017 · 쪽지

2021-11-20 21: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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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는 "재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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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는 재능이다."






나는 18학년도 수능을 준비했다3때부터 나는 국어가 재능의 영역이라고 생각했고지금도 똑같은 생각이다






(평가원이 의도했는 지는 모르겠지만지금의 교육과정이 요구하는 것은 "국어 능력"이다




교육과정 성취 기준 목표는 결국 "국어 능력향상이다.




지금 말이 많은 배경지식을 활용한 독서도구조 독해도 국어 능력의 향상에 포함되는 것일 뿐이다.




국어 능력“ 향상의 관점에서는 시험 문제의 정형성(기출 형식)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주어진 글을 읽고 이해하는 것 모두가 국어 능력에 해당하기 때문에 문제의 형식은 하나의 틀일 뿐 얼마든지 바뀔 수 있고배경지식을 묻는 것도 고등학교 교과과정 내용이라면 문제는 되지는 않을 것이다.




 


 시험에서 재능을 배제할 수 없다시험에서 재능을 배제하고 "노력"만으로 평가하는 건 불가능하고


그럴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결국이런 시험이라면 국어 능력인 "재능"이 있는 사람들이 날 뛸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점점 노력으로 극복 할 수 없는 수준의 재능을 요구하고 있는 듯 보인다


수능도 어쨌든 교육평가이다교육이란 학생들의 성장을 이끌어내는 것이고 평가도 학생의 성장에 관점에 맞춰 행해져야한다.


교육평가가 노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재능을 요구한다면 교육은 필요 없는 것이 돼버린다.




우리 모두가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가 될 수없다그들의 재능은 월등하다아마 국어 100맞는것과는 비교도 안 될 수도 있다그리고 그들은 그런 재능으로 세계 최고가 된다그러나 우리 모두 그들이 재능으로 세계 최고가 된 것을 문제 삼지 않는다


그러나 수능은 교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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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금 생각해보면 국어에 시간을 많이 투자했지만, 공부 방법이 잘 못 됐었습니다.. 학교에서는 그런 걸 가르쳐 줄 리가 없었고, 결국 저도 노력으로 재능을 극복하지 못했던 것이겠죠. 그리고 사범대에 진학했고, 사교육과 공교육에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여기에 글을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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