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쳐서 영어에 대해서 개소리하는 분에 대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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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에 올라간 그 글에다 대고 하는 겁니다^^
아 그리고 이번 수능이 6월 9월보다 쉬웠다고 느낀 사람들은 오답 선지 걸러내는게 얼마나 쉬웠는지를 복기해보시면 될 듯. 솔직히 글의 핵심만 대충이라도 파악하면 답 선지가 손 들고 춤 추는 난이도였잖아? 대신 지문을 장악하려 들면 좆되는 시험지 ㅇㅇ 걍 스마트하게 움직인 놈이 승리자인 시험이었는데 그걸 지 실력이 올라간 줄 착각하는 거 같아서 댓글 남겨봄. 선지까지 어려웠으면 과연 6평 9평보다 쉬웠다는 개소리가 나왔을까 싶네 ㅋㅋ----------------------------------
왜 그 스마트하게 움직이는게 실력인줄 모르시나요??? 막말로 타임어택 영어 수능에서 지문 다 장악하려 하는게 바보멍청이 짓 아닌가요? 최대한 덜 시간쓰고 근거 찾아서 선지 걸러내는 그게 실력인걸 왜 인정을 못할까요?ㅋㅋ님이 말하는 영어실력자랑하고 싶으면 영문과를 가면 되지 않을까요? 여기는 뭔짓거리를 하든 90점만 넘기면 되는 수능판인데... 스마트하게 움직일 수 있고 그 전략을 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수능'영어를 잘하는 실력입니다^^
오답 선지 걸러내는 것이 쉬운 시험이었으니까 당연히 쉬운 시험지겠죠? 님 말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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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호t 왈 수능영어는 글은 이해못해도 어떻게든 답만 찍고 나오면 되는 시험이다
그게 진짜 수능영어 실력임
독해 중점으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입장이지만, 저 역시도 지문을 100% 이해하여 푸는건 비효율적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수능 지문을 문법&구문 실력으로 온전히 이해하려면, 준 전공급 실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수능영어지문을 온전히 이해하려면 고교레벨로는 많이 부족합니다. 시중에 존재하는 일반적인 수능 영어 컨텐츠로는 이 실력까지 올라가기가 정말 힘들어요. 혼자서는 더더욱 어렵고요.
따라서 수험생중에 수능 지문을100% 이해해서 문제를 푸는 사람은 정말 드물겁니다.
다만, 수능영어가 지문내용을 100%이해해서 풀어야 하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그읽그풀로도 좋은 성적을 받는 학생들이 많은 것이고, 지문 내용의 3분의1할은 이해하지 못함에도 문제를 잘 푸는 학생은 그보다 훨씬 더 많은 것입니다. (이게 요즘 풀이 트렌드)
수능영어에선 가장 중요한건 '정답이냐 아니냐'지 영어를 얼마나 잘하는게 중요한게 아니거든요. 소거로 풀어도 되고, 지문내용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해도 답이라는 확신만 나오면 그걸 고르면 그게 수능영어를 잘하는 사람입니다.
다만 이 말의 의미를 잘못 이해하여, 기본적인 영어 독해력도 갖추지 못하고 '영어시험은 꼭 영어를 잘해도 되는 건 아니랬어~'하면서 문제만 푸는 학생은 결과가 좋지 못할겁니다.
저 같은 경우는 스킬 하나도 모르고 조금 좋은 독해력으로만 갖다박다가 9평 보고 스킬이라 하는걸 인강으로 배우니까 제가 얼마나 비효율적으로 하고 있었나 보이더라고요 둘다 중요하고 결국 점수는 두 개 다 잘 쓰고 두 개를 얼마나 잘 융화시키냐에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