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날다 [257626] · MS 2008 · 쪽지

2010-12-22 17:25:07
조회수 377

개작시 하나 더 투척! 백석여승 개작 '삼수생(三修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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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시적 화자는 작가와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아닙니다...아닙니다....(으응????) ㅠㅠㅠ


삼수생(三修生)    
               파리날다


삼수생은 경례를 하고 총을 맸다
발꼬락의 내음새가 났다
쓸쓸한 낯이 한느님같이 삭았다
나는 수특(修特)처럼 서러워졌다


서울의 교대역의 어느 깊은 재수학원
나는 파리한 삼수생에게서 이명학 신택스 교재를 샀다
담임은 9평 성적표를 펼쳐놓고 삼수생을 때리며 나메크인이 되었다


섭벌같이 나아간 실력 기다려 삼 년이 갔다
실력은 돌아오지 않고
삼수생은 현대모더니즘건축이 좋아 벽돌기부자가 되었다


입영열차도 섧게 울은 슬픈 날이 있었다.
논산훈련소앞 이발소에 삼수생의 머리오리가

눈물방울과 같이 떨어진 날이 있었다.








1.다음 <보기>의 화자가 위 시의 '삼수생'에게 충고를 한다고 할 떄,

적절한 것은?


                              <보기>

          -구렁이, 『바람난 미의 여신』-


날 자극하면 반드시 너를 집어삼켜
큰 폭풍 치듯 몰아치면 넌 숨 못 쉬어 쉴 새 없이
(Woo uh) 너를 잡아끄는 나만의 비밀
Electronic Manic Supersonic Bionic Energy

불안한 소용돌이 그 안에서 태어나
가렸던 베일에 강렬한 전율이 일어 널 향해
(Woo uh Woo uh) Electronic Manic Supersonic Bionic Energy

Uh uh uh uh Hurricane Uh uh Venus
Uh uh uh uh Hurricane Uh uh Venus
스르륵 스르륵 덮치며 스르륵 스르륵 네 몸을 깨워 에워
Hurri Hurri Hurricane Ve Ve Venus





1.그래서요? 깔깔깔. 기왕에 이렇게 된 거니까, 편하게 갔다오세요. 남자는 집지키는 개 아닌가요?
2.군대에서 수능 다시 준비하는건 지금은 곤란하다. 조금만 기다려달라.
3.춤바람이 나면 모든 것을 잊을 수 있습니다. 야 이거 진짜 폭탄주네
4.무한도전 7에서 하하만 남은것은 미성숙한 한국 민주주의를 의미하며 이것을 발전시키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5.수능에서의 실패에 좌절하지 말고 내면의 열정을 간직하며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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