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axy S21 5G [1037934]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1-11-20 12:07:21
조회수 628

기레기에게 일침: 정말 학력저하 때문에 불수능이 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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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은 역대 최악의 불수능이었습니다. 수치상으로만 놓고 봤을 때는 11수능과 비슷, 아니 그보다 더 등급컷이 낮으며, 02수능 수준입니다.

그런데 수능 초창기 때, 기출문제도 얼마 없고 사교육, 인터넷도 지금만큼 발전하지 않았던 시대의 수능 난이도와, 인터넷이 충분히 발달하고 시중에도 대치동급 사설 콘텐츠가 쏟아져 나왔으며, N제, 실모가 넘쳐나는 지금 수능 난이도가 등급컷이 같다고 해서 같다고 말할 수 없죠. 결국 그 악명 높은 97수능과 난이도가 비슷했습니다.

그런데도 언론에서는 '올 수능 평이했다'라는 둥, '코로나 학력저하'라는 둥,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지껄이고 있습니다. 저 새끼 아무튼 입만 벌리면 자동으로 거짓말이 나와

중하위권은 (여기 말로 '허수'라고 하죠) 실제로 학교를 나오지 않으니 놀기 바쁠 것이고, 학력저하가 일어났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상위권들이 코로나라고 놀았을까요? 누구보다 열심히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학력저하는 우리 노력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아무튼, 겪어보지도 않았으면서 평가원 브리핑만 믿고 기사를 쓰면 안 됩니다. 저는 꺼라위키의 수능 문서도 N회독을 하고, 기출문제도 수도 없이 많이 풀었기 때문에 최소한 최근 10년 동안 치뤄진 수능 시험지가 얼마나 어려웠는지, 왜 어려웠는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사 분들 중 수능 문제를 실제로 풀어보고 올리기는 하는 걸까요? 정치는 여론조사를 하면서 왜 수능 난이도는 여론조사를 안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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