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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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의대를 준비하던 대구 수성구 일반고 내신 1점대 중후반 현역 학생입니다. 이번 3모 올 1등급 6모 국어 3 나머지 올1 9모 영어3 지학3 나머지 올1 나오던 학생입니다. 당연히 하위권 의대와 치대를 섞어 냈고 최저를 맞출 생각으로 수능에 임했습니다. 실제로 모고 성적도 계속 최소한 최저는 맞출 정도로 넉넉히 나오고 있었고 수능 바로 전날 이투스 10모 사설을 풀었을때도 국어2 지학2 나머지 올1로 4합5 3합3등을 모두 맞추어 자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여러가지 악재와 불수능에 제대로 걸려넘어지며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망했습니다.
국어 언매 75
수학 미적 73
영어 1
한국사 1
생명 35
지학 31
이 나왔습니다. 제가 이렇게 낮은 성적을 받아본적이 평생동안 처음이라 잘 모르는데 진지하게 이정도 성적이면 정시로 어디 정도 갈 수 있나요..? 그리고 내년에 재수할때는 수시를 의대만 내지 않고 공대와 치대 의대 한의대 등을 다 적당히 섞어 낼 생각인데 저 정도 내신이면 의대는 몰라도 어느 정도 보험은 있다고 볼 수 있으니 괜히 등록금 아깝게 올해 대학 붙이지 말고 쌩재수를 하는게 나을까요...?
고2부터 모고는 항상 1퍼 내외였고 10모 전국 학평때도 1퍼 안에 들었었습니다.
진지하게 너무 당황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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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시험들과 이번 수능 난이도 차이가 확연한데 과거 얘기를 하는 게 의미가 있나요..?
과거 시험이 저정도 나왔으니 재수 할때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고 그걸 바탕으로 이번에 대학을 낼지 안 낼지 판단해야 하니까요
그냥 대구면 송원 가셈 올해 송원에서 해서 의대급은 떴음 인설의 갈거면 서울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