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엉이 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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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충이 시대 오려고 작수 끝나자마자 유시험 준비해서 시대 겨우 들어와서
딱 15일 제외하고 뒤져도 오전 9시까지는 오자. 뒤져도 10시까지는 공부하자 스스로 약속 지키면서 부끄럽지 않게 살았고,
마지막에 계속 나온 성적으로는 망해서 의대는 아니더라도 수의대까지는 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있었는데
수시때 갈 수 있었던 연대, 고대 공대조차 못붙는 성적이 나와버리니까 벙찌고 그냥 화만 난다
내 1년에 확신이 있었는데, 그냥 누군가 나에게 너는 해봤자 안된다고 조롱하는 것 같은 기분이다
자취까지 하고 장학도 없는 터라 거의 4000정도가 들어갔는데
또 내 20대의 1년을 날려보내야 하고, 엄마아빠와 함께할 수 있는 1년을 날려보내야 하고, 4000을 엄마아빠에게 또 빚져야 한다는게, 그리고 내년에도 수능이 날 배신하면 어쩌지 라는 겁쟁이같은 생각에 눈물만 난다.
삼수를 하는 것이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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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하면서 부엉이 다니셨다니 제 얘기인줄 알았네요...
진짜 쉽지 않은 1년이었던 것 같아요
저도 한 해 동안 확신을 가지고 공부해 나갔는데 단 하루만에 무너지니 그냥 막막하네요
일단 수고하셨어요 정말 쉽지 않은 일 인데
정말 잘 될 수밖에 없다 라는 생각밖에 안들었는데...그냥 뒤통수 맞은 것 같아요... 음....일단 저는 삼수.. 할 것 같아요 ㅋㅋㅋ 내년에는 더 잘 볼 수 있겠죠?
원래 승급전은 3번이라는...말이...
힘냅시다 ^ㅁㅠ
저도.. 자취부엉이ㅜ 이번에 3수하게될거같은데 성적이 너무 처참해서 부엉이에서도 떨어지게 생겼네요ㅎ
정말 수고하셨어요ㅜ
ㅠㅠ 계속 고민중이고... 내년에 대한 확신이 없으니까 너무 무섭네요... 내년에는 우리 더 잘가요ㅜㅜ 수고 많으셨습니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