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gus5658 [465735] · MS 2013 · 쪽지

2013-12-13 01:15:32
조회수 2,012

문과에서 이과로 재수준비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068968

안녕하세요 이번 수능에서 수시 모두 떨어지고 정시는 스킵하고 재수확정된 95년생입니다.


성적은 국어 1등급(98), 수학 나 1등급(100), 외국어 2등급 (92) 맞았습니다. 

문제는 탐구였는데요 꾸준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사와 한국지리 모두 3등급이 나왔습니다.

평소보다 수능때 망친 케이스이긴 한데요, 수리는 항상 100이 떳었고 외국어도 하나 아니면 만점이었습니다. 이번에는 (변명으로 하자면) 말린 거죠.....

문제는 언어인데요 언어는 항상 2가 떴었어요 1등급에 걸친 2등급 상위 끝자락이요...

이상태에서 정시패스하는 이유는 탐구가 망해서입니다.

평소 수학도 좋아하고 해서 이과로 재수를 준비할까 생각중입니다. 

수리 가형을 거의 모르는데요, 괜찮을까요?

그리고 예전부터 내신은 꾸준히 챙겨왔던 터라 생물1에서는 학교 내신은 1을 받았었고, 화학은 2를 받았어요. 즉 생 기초는 아닙니다. 

문과로 재수한다면 노리는 대학은 서연고입니다. 만약 이과로 재수한다면 서연고를 좀더 수월하게 갈 수 있을까요?

문과는 한두개만 나가도 아웃되는 싸움이 되어버려서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후회없이살자 · 416680 · 13/12/13 01:27

    스스로 언외가 완벽하다고 생각하신다면 그리고 과학이 생기초가 아니시니까 1년동안 수학을 미친듯이 하실 자신이 있으시다면 나쁘지 않다고는 보는데...
    대학을 더 수월하게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 후회없이살자 · 416680 · 13/12/13 01:38

    같은 점수일때는 당연히 문과보다 이과가 더 대학가기 수월하겠지만 같은 점수를 따기가 상대적으로 더 어려워서...

  • 평가원맞짱 · 473966 · 13/12/13 01:33 · MS 2013

    문과 동국대 정시 성적이 이과로 치면 중대 정도의 성적?
    이과는 대학을 좀 더 수월하게 가실 수 있습니다.

  • 오르비쥐박령 · 422230 · 13/12/13 01:45 · MS 2012

    후회없이살자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같은 점수 일때는 당연히 이과가 쉽겠지만 같은 점수를 맞는거 자체가 어렵습니다 그냥 문과로 꾸준히 하시는걸 추천드리고
    대학 더 수월하게 가는 것 보다 본인 진로 원하는 방향이 정말 이과쪽이면 그쪽으로 가시고 아니면 그냥 문과에 계시길

  • 아이린S · 418826 · 13/12/13 02:19 · MS 2012

    실제로 문과에서 이과돌린애를봤는데요 님과비슷한케이스.... 수학너무 힘들어하긴하더군요 문과수학몇배의양이고 깊이도 장난아니니 ㅠㅠ 그래더외국어가탄탄하시니 불가능한건아니라봅니다

  • 문과적머리 · 482872 · 13/12/23 14:23 · MS 2013

    과학탐구는 솔직히 1년간 제대로 한다면 만점 노려볼 수 있거든요, 특히 현역이 아니라 이제 재수를 하신다면 자습 시간을 융통성 있게 조절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수리 가형의 경우는 진짜로 깊게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이게 생각보다 장난이 아니거든요. 실제로 제 친구가 이번에 이과로 재수했다가 수리 B가 4등급이 떠서 문과로 돌려 삼수한다길래 시험삼아 함께 올해 문과 수능 수리 A형 풀었더니 가뿐하게 1등급이 뜨길래;; 놀랐습니다.. 물론 같은 점수라면 이과가 문과보다야 대학 가기가 더 수월하지만 수리B형이 발목을 잡으면 아무 소용 없어져요... 웬만큼 괜찮다 하는 대학들은 정시에서 수리 반영비율이 40프로 30프로.. 난리 납니다. 수시 최저 등급을 맞춘다고 해도 수리논술이라는 벽도 있구요. 정말 잘 생각해보세요.. 글쓴분은 그래도 수리A형은 항상 100점이셨다니 가능성은 충분한데 수리 B를 1등급 맞으시려면 엄청 파셔야 할 겁니다.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