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하즈아 [946214] · MS 2020 · 쪽지

2021-11-19 22:45:53
조회수 379

군수생의 안도,의문+ 입시에 무지한 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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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학번으로 지방거점 국립대학교 다니다가 도전해보고싶어서 군대에서 정말 남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1년이상 공부해서 시험은 마무리되었고 결과를 기다리고있습니다. 부대일정상 집근처에서 신청하지못해서 부대 근처에서 힘들게 봤구요...저에겐 모든것이 쉽지많은 않았던 22수능이었습니다. (19수능의 악몽이 떠오르기도하네요..

모든 수험생분들 시험보느라 고생하셨고 주말에 잘놀길 바라요)


일단 안도감이 먼저드네요 만약 내가 그냥 1년을 밖에서 했다면?

저는 시험이 이런식으로 나오면 다시 1년 하는게 의미가없다고 생각

합니다.정말 군에서 공부한게 다행이란 생각이듭니다 찐문과인 제가

이걸 1년다한다고 22수능 입시에서 잘봤을거라고 절대 장담못합니다 아니 오히려 개털리고 그냥 멘탈만 박살 나지 않았을까요?

다들 어떨지 모르겠지만 시험에서 이건 1년더해도 아무나 못해

그러니까 하지말고 니수준에 맞춰 후딱 가라는 언지를 주는것 같습니다.이런 문제들을 공교육만으로 맞추라고 낸건가 싶기도 하구요...


두번째는 평가원에 대해 의문이 듭니다 과연 변별을 위한것이었나?

학교생활,수험생활 현장에 없는 뜬금없는 교수님들이 들어가서

문제를 출제하시고하니까 깐따삐야 같은 문제가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음 이정도는 상식이겠지 라고 교수님들 선에서 무언가 정할텐데

이런 데서 갭차이가 크지않나 싶습니다(개인적 견해..)

지금 셤 2 3 4 등급대가 변별이 됬다고 생각하시나요?? 누가 숫자 그날 느낌에 잘선택하냐 싸움이 되버리고 복권 비트코인 유행하니까 트렌디한건지 시험이 거의 도박성으로 가버린것 같아서 무섭습니다.

평가원은 무슨 의도로 문제를 낸걸까요.. 데이터가 많은 집단일텐데

공교육으로 저걸 해결가능하고 그걸바탕으로 응용하고 사고하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걸까요... 아직도 궁금 합니다


입시에 무지한 어른들이 많이들 그러십니다

1. 물보단 불수능이낫다?

맞습니다 정확히 학생들을 변별하기위해선  1등급 커트가 100점 시험보다 80점대 시험이좋은시험일수도 있습니다

근데 이건 불이아닙니다 잘못낸겁니다 누가누가 잘찍냐 싸움일뿐

줄세우기가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어짜피 상대평가다 그러니까 잘하지..??

4프로안에.정말 실력이 4프로 친구들만 잇을까요? 원래도 아닙니다만 지금은 더욱더 심각합니다 백분위 상위 20프로구간은 그냥 혼재하는구간 그자체일겁니다 근데 상대평가라고 상대적으로 분리가됬을

까요? 그냥 상대적으로 섞여서 미숫가루마냥 층만 나뉜겁니다 


3.열심히해라 노력은 배신안한다

옛말이고 노력은 배신을 합니다. 2021현 입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투입량 대비 산출량이 보장되는 시험은 원래도 아니지만 지금처럼 나오면  노력한다고 열심히한다고 잘보는 시험이아닙니다   (수능당일 아침에 메카방향으로 기도하는게 예열하고 일찍일어나서 검토하는거보다 더 나을수도 있습니다)


어쨋든 모든 수험생 그리고 군안에서 공부하신 많은분들 고생하셨습니다... 저는 성적에 상관없이 뜨겠습니다 굿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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