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칼럼] 11. 바람직한 합격수기 활용을 위한 조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067267
안녕하세요.
좋은 교육 행복한 세상 위자듀학원 원장 박병성입니다.
지도기간 158.8일 만에 2014학년도 재원생 수능 성적상승률 100%를 만든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험생 여러분의 확실한 목표대학 합격을 돕기 위한 '고구마 2015 수능가이드'를 연재합니다.
[고구마 2015 수능 가이드]
1. 명확한 목표의식이 N수성공의 핵심입니다.
http://orbi.kr/0003964895
2. 독학N수의 성공요소는 "자신감"이나 효율적인 "학습계획"이 아닙니다.
http://orbi.kr/0003966918
3. 효율성과 위험은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http://orbi.kr/0003970458
4. 판단기준의 오류에 빠지지 말자.
http://orbi.kr/0003972966
5. 고등학교 생활태도를 통해 독학성공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다.
http://orbi.kr/0003977526
6. 평정심 유지가 N수 성공의 핵심이다.
http://orbi.kr/0004006575
7. 효율적인 학습을 위한 핵심요소 - 반복
http://orbi.kr/0004029044
8. 자신의 의지를 과신하지 말자.
http://orbi.kr/0004056160
9. 바람직한 합격수기 활용을 위한 조언
이번 칼럼은 요즘 많이 올라오는 합격수기를 볼 때 빠질 수 있는 함정에 대한 조언을 드리겠습니다.
2015 수능을 시작하는 지금 한편으로는 2014 수능이 마무리되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올해 역시 많은 성공과 실패가 있었습니다.
특히 오르비를 비롯한 여러 입시사이트에서는 다양한 성공사례가 수기의 형태로 공유됩니다.
이러한 수기들 중 금과옥조로 삼을 만한 좋은 내용들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일부 수기의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좋은 수기는 성공의 밑거름이 됩니다.
하지만 나쁜 수기는 실패의 지름길이 되기도 합니다.
앞으로 대입 결과가 나오는 과정에서 많은 수기들을 접하게 될 겁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좋은 수기를 보는 안목을 키워야 합니다.
이번 칼럼을 통해 오르비에 올라오는 많은 수기를 잘 활용하기 위한 조언을 드리려고 합니다.
수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우리는 수기를 쓰는 이유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수기를 크게 세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홍보성 수기, 자기 고백성 수기, 정보 전달성 수기입니다.
(1) 홍보성 수기는 진실성에 초점을 맞추어 보자
수기 중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경우입니다.
가끔 홍보성 수기라고 하면 무조건 나쁘다는 선입견을 가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사실에 바탕을 둔 수기라면 수험생 여러분의 좋은 판단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홍보성 수기를 볼 때 진실성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즉 홍보를 하더라도 진실되게 하는지 거짓되게 하는지를 판단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대체적으로 사실에 기반한 객관적인 정보전달 수기는
일부 홍보의 성격을 띄더라도 수험생에게 도움이 됩니다.
오히려 무엇이 좋고 나쁜지 판단하기 힘든 상황을 해결해 주는 순기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거짓이나 과장, 왜곡에 바탕을 둔 수기는 도움이 된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홍보를 위해 수험생들을 속이는 행동으로 보아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홍보성 수기의 경우에는 진설성에 초점을 맞추어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고백성 수기는 객관성에 초점을 맞추어 보자.
수험생들이 스스로 쓰는 수기가 주로 여기에 속합니다.
대체로 자신의 성공 또는 실패스토리를 전달하는 형식을 띕니다.
실제 수험생이 자발적으로 쓴만큼 수험생들이 가장 열광하는 형태의 수기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도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바로 객관성의 문제입니다.
이 형태의 수기는 의외로 실제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대체로 한 수험생의 특수한 경험과 느낌을 바탕으로 쓰여지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감정적인 글이 되기 쉬습니다.
그래서 성공 수기 중 지나치게 자기 확신이나 자신감에 차서
자신의 방법이 마치 진리인 양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면 실패 수기의 경우 지나친 자기 비하 또는 연민에 빠기기도 합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무용담이나 소설 같은 수기를 주의하라는 의미입니다.
무용담이나 소설은 재미있지만 잘못된 내용이 많을 수 있습니다.
수험생들의 생각과는 달리 홍보성 수기보다 자기고백성 수기가 오히려 과장이 많습니다.
홍보성 수기는 거짓이 드러났을 경우 책임을 지고 손해를 봅니다.
왜냐하면 의도적이고 악의적이며 상업적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기 고백성 수기는 거짓이 드러나는 경우도 드물지만 그렇다고 책임을 지지도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 경우 과장과 거짓은 무의식적이고 악의적이지 않으며 비상업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고백성의 수기를 쓴 상당수는 얼마전까지 일반 수험생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다양한 경험이나 다양한 방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쉽습니다.
결국 입시에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고 상황에 따라 성공방법이 달라짐에도 불구하고
적용하기 힘든 내용을 얻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자기 고백성 수기의 경우 한 수험생이 특수한 경험이 중심이 되고
감정적으로 빠지기 쉽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즉 이 내용이 일반적이고 객관적인 내용인지
감정적이지 않고 객관성을 유지하고 있는지
'객관성'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3) 정보전달성 수기는 적용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어 보자.
마지막으로 정보 전달성 수기입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나는 이런 방법으로 성공했다는 중요한 노하우나 정보를 전달하는 형태입니다.
수기 중 숫자는 적지만 수험생에게 결정적인 도움이 되는 수기 중 상당수가 여기에 속합니다.
정보전달성 수기는 쓰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수기를 쓰려면 본인이 수험과정에서 깨달음이나 노하우가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수기의 내용의 진실성이나 효과에 대해서는 수준이 높습니다.
하지만 정보전달성 수기의 경우에도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이것은 수기 자체의 문제라기 보다는 받아들이는 과정의 한계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수기의 조언에 따랐는데 실패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상황이 다른 만큼 성공방법도 차이가 생깁니다.
결국 이미 누군가가 성공한 조언의 경우에도 적용가능성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정보전달성 수기의 경우 내 상황에 맞는지 내가 쓸 수 있는지를 판단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내용도 본인에게 도움이 안 되면 의미가 없습니다.
그런만큼 정보전달성 수기를 볼 때는 적용가능성에 초점을 맞추어 판단해야 합니다.
이번칼럼은 수기가 올라오는 시기에 맞추어 실천 가능한 합격수기 활용팁을 드렸습니다.
[실천 가능한 합격수기 활용 팁]
1. 홍보성 수기는 진실성에 초점을 맞추자.
2. 자기고백성 수기는 객관성에 초점을 맞추자.
3. 정보전달성 수기는 적용가능성에 초점을 맞추자.
물론 이것이 수기활용의 절대 불변의 진리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전보다 좋은 수기를 판단하는 눈이 생겼음을 느끼게 되실 겁니다.
이 시기에 올라오는 좋은 수기를 통해 내년 입시 성공의 밑거름을 만들고 실천하세요.
틀림없이 좋은 결과를 얻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글의 내용이 도움이 된다면 "좋아요" 클릭 부탁드립니다.
수험생 여러분께 도움이 되는 좋은 칼럼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끝으로 N수생을 대상으로 12월 15일(일) 13:00 위자듀 재수설명회가 있습니다.
설명회 1부는 재수성공학습계획이고 2부는 학원소개로 진행이 됩니다.
설명회를 통해 N수 성공을 위한 조언을 아낌없이 전해 드리겠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창무 문해전 0
시즌1 강의 안봐도 효과있나? 해설지 상세함? 모르는거 강의안보고 해설지만 봐도 이해되려나
-
홍대 오타쿠샵 어디 어디 있는지 불러보거라 옯붕이들아 4
일단 ak 플라자 ㄱㄱ?
-
캬 skY...
-
배아파서 0
지금 스카인데 너무 아파서 병원 갔다가 집에서 공부로 ㅌㅌ
-
개인적으로 어려우면서도 얻을거 많은 지문이라고 보는데 아시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기출 3회분 풀고 응시한 검정고시 결과(98일의 team07) 4
어제 자버려서 걍 오늘 올림 아침에 떨리는 마음으로 도시락 들고 검정고시 시험장...
-
사탐 요번주 0
안에 두개다 완강 칠거 같은데 다음 심화 하면서 수완으로 병행하면서 넘어갈까요
-
이거 (ㄷ) 틀린거 맞지? 답지에는 ㄱ,ㄴ,ㄷ라 되있네
-
오히려 너무 못해도 가르치기 힘들다고 하시던데 ,, 대체적으로 선호하는 등급대가...
-
현재 여기 단계다 라고 말하고 싶어서 올렸어요
-
사탐과탐 1
인문 기준으로 사탐하나 과탐하나 하면 매리트가 있나요 ? 이과에서 문과로 옮기려고...
-
지금 군수생이고 볼 과목이 수학 국어 영어 한국사 과탐인데 이러면 응시 과목 5개로...
-
님들한테 0
1년 서울대을 경험할 기회가 주어져요 졸업은 못하는데 1년 공식적으로 입학해서...
-
더위 먹엇나 앉아서 버티긴하는데 집중력이
-
'생명'이라 안하고 '생물'이라고 하면 틀딱인가요? 2
생명이나 생명과학이라 안하고 생물이라고 하면 틀딱인가요? 방금 유사 경험했는데......
-
그래 해보자 4
할수있다.
-
그럼 갈 곳이 의대 간호대 말고 없음ㅠㅜㅜ 공학수학 Yuck Fou
-
월세 너무 비싸 0
ㅜㅜ 지금 집도 뭔가 좁아서 이사 가고 싶은데 맘에 드는 조건 찾다보면 거의 월세로만 100이네
-
폭염인거 안알려줘도 안다고!!
-
공군사관 최초합 1
허허 까먹고 이름을 안 가려버림…
-
올해가 사수째였으니까 군대 갔다오고 그 다음해에 수능보면 칠수 ㄷㄷ
-
육남문 예비 0
육남문 예비 45인데 찾아보니까 육남이랑 다르게 육남문은 예비 100도 안돈다는...
-
몇분까지 줄여야하나요? 그리고 뭐가 문제일까요ㅠㅠ
-
N축 사용해서 풀어주실 천사 구합니다
-
제발 빠져줘…
-
대기업 취업 잘하고 싶은데
-
문장 '오늘 날씨는 공부하기 적당하다.'는 부사격 조사가 빠져 부적절한 문장이므로...
-
강x 6회 2
30번 풀다 죽을뻔
-
오늘 생글 듣기 시작했는데 심찬우쌤 피피티 글자 색깔 (노란색, 파란색)이 의미하는...
-
와닿지않아 좃같은 연애놀이 못생긴커플들
-
어느정도 예상함??
-
링크줘봐 나중에 놀러가볼게
-
243->248됨 1차추합으로 붙겠다 다행이다~~
-
한명 나가요 슈슉
-
마일리지제 << 걍 수강신청 최대 업적 그자체
-
공사 예비 10 0
공남문 예비 10이면 갸능한가요
-
으흐흐
-
국어 100 수학 2컷 영어 1등급 사문 50 지구 50
-
하….
-
지금 고민중인게 인하대 vs 인천대.. 여러려지 고려했을 때 어디 쓰는게 더...
-
아니 무슨 현대/고전소설이랑 현대시가는 괜찮았는데 고전소설 이건 뭐.. 싹다...
-
제발…
-
어?
-
반수 하면서 그냥 본건데 최초합 되네 ㅋㅋㅋ
-
육사 1차 합격 5
영어 50점대지만 국어 수학으로 끌어올렸습니다 ..
-
떨어진건가요? 하…
-
맞나요 한푼도못받음?
-
사는 곳은 상관없습니다. 오히려 계속 인천에서 살아와서 인천을 벗어나고 싶기도...
-
공사 예비 71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