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생의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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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수는 말이죠
공부가 힘든게 아니라
고독한게 힘든 겁니다.
95분들 중에서 반수를 고려하시는 여러분께 감히 한 마디 드리자면,
1. 사람과의 소통이 없으면 심심한 사람(sns에 매달리는 심리죠ㅎ)
2. 몇 끼 이상 혼자 밥 못먹는 사람
3. 반복적인 활동을 잘 못하는 사람
4. 집중력이 낮은 사람
이 중 본인이 두 가지 이상 해당되면
정말 왠만해서는.. 왠만해서는..
이 이유들을 전부 극복할만한 계기(나는 꼭 교사가 될거에요/나는 꼭 의사가 될 거에요)가 있지 않는 한에는 정말 괴로우실겁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저는 1,3,4.. 무려 세 개나 해당되네요...
밥이야 뭐 고등학교 때도 혼자 살았으니까 혼자 잘 먹는데
나머지는 진짜 딱 저인듯 싶네요
오르비라는 사이트 자체가 반수/재수를 종용하는 성향이 좀 짙기는 합니다마는
쉽게 결정할 일은 아닙니다.
차라리 재수여서 재수학원을 등록한다면, 그 안에서 친구들이 생기고, 다들 친해지고, 같이 공부하면서 그들에게 의지하게 되기라도 하는데
독학재수거나 반수라면.. 정말 골치아픕니다.
친구들이 대학 축제 가자고 할 때
타 학교 친구들이 자기 과 주점 놀러오라 할 때
미팅 나가자 할 때
소개팅 받아보라 할 때
근사하게 어디 날 잡고 놀러가자 할 때
대학 생활을 1학기만 한다면.. 모든 유혹들을 거절할 필요도 없지만
그 모든 유혹을 다 받아들인다면요?
6모가 다가오면, 그 때 전쯤부터 머리가 아파집니다.
수능은 다섯 달 남았는데 나는 기초마저 다 까먹었다는 생각이 들면,
그 때는 진짜 미쳐버리거든요..
현역 때는 절대로 가지 않겠노라, 쳐다도 보지 않겠노라 했던 학교에 안착해 버리겠다는 생각조차 들고요..(물론 확고한 비젼을 찾아서, 선 자리에서 열심히 해보겠다는 각오가 담긴 행동이라면 아주 좋습니다, 그 것 말고, "에이 귀찮아 될대로 되라" 식의 안착을 의미하는 겁니다)
그렇다고 그 유혹들을 다 거절하자니 대학에 온 의미도 없어지는 것 같고요..(어떤 형식으로든 4주 이상의 진단서만 발급받는다면 1학기 휴학도 가능한 부분인데, 그러지 않고 왔다는 것이면 이유가 있는거겠죠?)
결국 반수생들은 적당히 놀다가 거절하다가 하지만
놀 때는 놀 때대로 불안하고,
거절할 때는 거절할 때대로 외롭죠.
그 과정이 유월 중순 혹은 하순에 끝이 나고
반수를 하러 떠나면, 발걸음도 무겁습니다
DS학원에 가네, JR학원에 가네 하다가 어디를 가겠죠.
반수반 들어가 보셨습니까?
친구랑 함께 들어간다면 인간관계 부분에서야 큰 문제야 되지 않겠습니다마는..
그 사람들 이게 마지막 기회다 하고 눈에 불 켜고 온 사람들입니다.
고대 티셔츠 입고 연대 티셔츠 입고(여름이였으니 과잠은 아니였음) 제 눈앞에 앉아있는 그들은
뭐 나중에야 몇 몇 친해졌겠습니다마는.. 말도 안하고 자기 공부만 합니다.
재수반은 시작이 2월 3월 이러니까 그렇진 않은 듯 싶은데
반수반은 시작이 대학 종강에 맞춰서다 보니
어색함이 깨질 무렵에는, 달력이 D-70 혹은 그보다 작은 숫자를 가리키고 있죠..
사람은 기계가 아닙니다. 힘들면 누구 붙잡고 얘기하고 싶고, 울고싶고, 정말 가끔은 소주도 한 잔 하고 싶은게 사람 마음입니다. 어떻게 사람이 365일 내내 자기 할 일만 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지만 중고등학교 때 친구들 중 재수하는 친구들을 불러내자니, 걔네한테 미안하고
대학 동기는 몇 번 보다보면 괜스레 보기도 좀 애매해집니다.
그렇다고 대학 간 중고등학교 때 친구들을 만나자니 걔네는 걔네 나름대로 바쁘고,, 몇 번 불러내다 보면 또 보기 애매해집니다.
결론적으로, 인간관계의 기간이 너무 짧아서, 의지하고 싶어도 의지할 틈이 나지 않는 사람이 반수생입니다. 학교 동기든, 학원 친구든.
왜 반수가 고독과의 싸움인지 아십니까?
대학을 다닐 때나, 종강하고 나서나, 학원을 가서나 늘 "애매한 입장"이라서 고독한 것이고, 그 것을 이겨내야 성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반수를 하시겠다 하는 분은
정말 독한 마음 먹고 하십시오. 아주 독한 마음이요.
강대 6월 반수반 3주만에 때려친 어느 누군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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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 아스널 짱짱
올해 반수한사람으로서 격한 공감하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입시 잘 되시길 바랍니다 ㅎ
저도 반수했는데 그것도 주변 학사에서 1인실에 살게 되서 하루에 사감한테 점호받는거 빼고는 한마디도 안했어서... 정말 공감가네요.
재수생들이 서로 친한 게 그렇게 부러웠는데
에피님 ㄷㄷ.. 이번 입시 잘 되실거라 믿습니다.. 진짜 외로워서 미칠 것 같아서 저는 아무도 택하지 않는, 택해서는 안된다고 한 길로 걸어간 사람입니다..
저도요...
하루동안 하는 말이라곤 "일어났어요"하고 인사말 정도여서
하면서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ㅋ
와 진짜 사람 돌아버리죠........
아.....너무너무 공감되네요...ㅠㅠㅠㅠㅠㅠ
전 올해 반수실패했는데 폭풍공감되네요 ㅠ
내년엔 꼭 성공했으면...
내년까지..ㄷㄷ 전 결과는 만족스럽진 않은데 그냥 여기서 끝내려고요.. 너무 힘들어서.. 혹여나 내년 3, 4월에 군에 가게 되면 군반수는 해 볼지도 모르겠지만..
저도 반수했는데
저도 저거 많이해당됬는데요... 그래도 반수한다니까 주변에서 다 이해해줘서 따로 놀자고 부르진 않더라구요 @.@
그리고 음... 반수반에서 친구도 좀 사겼는데... 시간을 많이 뺏기지만 않으면 괜찮은것같아요
(가끔 많이 뺏긴다고 느끼긴 했어요 ㅠㅠ)
독한게 제일 중요한거같네요
저도 들어가서 2주동안 말 한마디도 안했거든요.. 혼자밥먹구
좀슬프긴하지만 할만합디다 .. 오래할짓은 못되서 친구사귀고 그랬지만요 ㅋㅋ
로삔님은 좀 많이 독하게 마음 먹으셨었나보네요..ㅎ 저는 고독해서 못하겠던데..
종강 이후 열리는 반수반은 진짜로 너무 삭막해요.... KNDS L5반이였어요 저는... 뭐 3주 하고 때려치고 나갔지만..
흐흐 밥 혼자먹는건 몇번해보면 편해집니다ㅎㅎ 첨엔 혼자앉아 주문하는 용기가 안생기지만ㅋㅋ 혼자먹으면 레알편하죠
근데 옆테이블에서 삼삼오오 모여서 먹는거보면 외로워ㅠ
저는 고등학교 때 부터 혼자 살아서(본문에 언급한 바와 같이) 그건 익숙하네요 ㅎ
으어 진짜 반수는...ㅋㅋㅋㅋㅋ 진짜 외롭습니다 진짜
ㅠㅠㅠ 저는 그 와중에 좋아하는 애한테 고백했다 까이기까지 해서 외로움이 제곱이 되버렸음... ㅠㅠ ㅋㅋ
아아 .. 조심스럽게 추천..
ㅠㅠㅠㅠㅠㅠㅠ 이제 크리스마스는 다가오고..
전 반수하진 않았지만 반수하면 정말 애매한 위치... 글쓴분이 말씀하신것처럼... 전 그래서 애초에 싫어하는 대학 갈 바에 재수를 선택햇죠...ㅋㅋ
진짜 애매한게 나중에는 독이 되더라고요.. 제가 작년 수능 끝났을 때는 이런 것들이 '선택의 기회'라고 생각했지 '애매함에서 오는 독'이라는 것은 몰랐었던게 좀 아쉽네요 ㅎ
독학반수는 거기에 결과까지 안나오면 더 슬픕니다.ㅠㅠ 고독해서 힘들고 그래서 결과안나오고 그래서 그때 못참은 내가 밉고 ㅠㅠㅠ 돌아가기는 싫고
진짜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냥 생재수 추천합니다. 대학 사실 별거 없어요 무조건 생재수하세요!!
각각 장단점 있지만 안정성이라는 변수 빼면 생재수가 최고..
저는 재수학원 정규반 편입이라 그렇게 빡센분위기?는 아니었는데 1학기 때가 견디기 힘들었어요 ㅋㅋㅋ그나마 학교에 혼자 밥 먹는사람이 저 말고도 많았어서 그게 위안 ㅠㅠ
정규반이면 뭐 ㅎㅎ 반수반이 진짜ㅜ 처음에 님도 그렇고 다 분위기 견디는게 왜그렇게힘들었는지ㅜ
와 이 글 격한 공감이에요 전 비록 재수했지만
저기 나열하신거 1234 다 해당되네요 진짜 보고 소름ㅋㅋㅋㅋ
저를 콕 찝어 표현한 거 같음
1234라니ㄷㄷ 입시 건승하시길 바랍니다ㅎ
저도 휴학하고 독학반수했는데!!!!
제일 힘든게 진짜 어떤날은 말한마디안하는날도있었음 ㅠㅠ
그래서 sns는 차라리 적당히 하는게 더 나은거같아요
카톡은절대하지말고 페북은 눈팅정도만 해도 살것같았음 ㅎㅎㅎㅎ
저도휴학독학반수였는데 페북 비활성화했다가 가끔로그인해서 관음해도 꿀맛이었음 ㅜ
ㅇㅇ스트레스받는것보단 눈팅으로라두 스트레스 덜받는게 훨!!!나은거같아요ㅠㅠ
그렇게 해야됐었나...ㅎ 여러분들은 나름대로 다 슬기롭게 해쳐나가셨네요ㅎ
공감많이되네요
혼자 먹은 밥이 얼마나 많았던가....아...ㅎㅎㅎ
혼자 담배피러 나가고 혼자 밥먹고 혼자 지하철 타러가고 하다보면 괜히 성적 떨어졌을 때 혼자 낙오된 느낌.. 정말 괜히 그런 생각 듦..ㅜ
한레벨 더 높은 대학 갈거라고 반수할텐데 그 열정을 차라리 현대학에서 쏟는게 더 좋아요. 인생 좀 살아보면 절실히 느끼지요.
그 열정을 현 대학에 쏟았다면 그 성과도 엄청 컸겠죠ㅎ 단지 전국에 있는 모든 반수생들은 우선순위를 다르게 생각했기에 반수생이 된 것 같네요ㅎ
강대 반수생으로서 정말 공감가네요
헐 혹시 같은반일지도ㄷㄷ
공부가 힘든게 아니라
고독한게 힘든 겁니다..... 공감합니다 ㅠㅠ
고독함 때문에 힘들어 하다가 학습에서 힘든 나날을 보내게 되는 것 같아요.. 아는 동생들한테도 반수 고민하면 이런 말 해줍니다ㅎ
독학반수해본결과 전나고독합니다진심
그리고 믿는구석이잇어서공부안할것같으면 반수하지마세요
진짜로요.. 반수 고민하는 후배들한테 경험담 많이 들려주세요
강대 반수반 출신으로서 너무 공감이 가서 소름....
진짜 강대는 재수학원 중에 제일 자유롭고, 한재후쌤이 강대에서 제일 자유로운 영혼이셨고, 그 쌤 반에서 단 한번도 자습 안 나가고 자유롭게 생활한 사람이 저인데... 공부가 힘들기보단 분위기가 너무 힘들었네요ㅜ
아쉬움이 남아 반수 생각했는데 제가 혼자 있는 걸 잘 못 견뎌서 ㅠㅠ저는 그냥 학교 다녀야 하는 종자인겅미ㅠㅠ 특히 친구도 없이
혼자 공부하는 게 힘들어서 밥도 혼자 잘 못 먹겠고
님두 딱 저랑 비슷하시네요ㅜ
저는 전부다 해당돼서 이번에 반수하면서 진짜 우울증에 불안장애에 온갖 심리적 공황은 다겪은것 같네요 하루에 한두마디 하고살면서 진짜 정신병 걸리는거 아닌가 싶기도 했고 다른것보다도 대학생으로서의 자유로운 삶을 포기하고 수험생으로 돌아가는게 너무 힘들기도 했고요 친구들은 여행다니고 학교축제 놀러다니고 하는거 보면서 또 부러워하고..결국 결과는 괜찮게 나와서 다행였지만 참 쉽지않았던거 같아요
모든 사람이 구속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를 맛본 자가 구속을 싫어한다는 말이 생각나네요..ㅜ
반수가 재수보다 성공률이 낮은 주 요인이 아닌가 싶어요 로우리밋이 있기는 하지만 오히려 그러기에 더 흔들리기도 하고요...근데 반수를 나름 성공한거 같긴 한데 그다지 후련하진 않네요 기분이
새 대학 가셔서 재밌게 지내세요ㅎ 그리고 지금은 면허도 따시고 재밌는 것도 배우고 이 알바 저 알바 다 해보세요ㅎ
진짜 반수할 분들한테 조언해주고 싶은건 대학가서 친구 좀 사귀고 반수하세요 진짜 그 친구들이 힘들때 정말 응원해주고 도움 진짜 많이 되요 반수한다고 싫어하고 그런거 전혀 없으니깐 친구 좀 사귀고 그러면 반수하시면서 덜 외롭고 그리고 혹여나 돌아가는일이 생겨도 안심되실거에요
저도 그 때 친구 두 세명이 진짜 저 많이 붙잡아줬어요ㅜㅜㅜ 없었으면 수능까지 가지도 못했을거같네요ㅜ
반수에 삼반수까지 한 저라 백퍼센트 공감되는 글입니다ㅠㅠ 다들 단디 마음먹으시고 공부 열심히하세요ㅠㅠ 전 원래 혼자도 밥 잘먹는데도 그게 계속되니까 힘들더라구요. 더군다나 다들 노는데! 혼자 공부하는게 얼마나 힘들던지.. 두가지 다 하는게 쉽지는 않지만 반수생들 다들 힘내시길:)
삼반수까지... ㄷㄷ 좋은 결과 있으시길 빕니다
현역이 아니라는것 부터 자체가 정말 사람 미치게 하죠... 다른 놈들은 저 멀리 훨훨 날아가고 있는데.
진짜..... 날아가고 있는 애들, 안 날아도 즐겁게 사는 애들, 캠퍼스라이프를 만끽하는 애들 보면 돌아버리죠..
저도 올해 반수 했는데 공감되네요 ㅋㅋㅋ저는 저 번호들에 포함되진 않지만 만약 그랬다면 진짜ㅁ못버텼을 듯 ㅋㅋㅋ저도 하루종일 말을 한마디도 안해서 한국어 까먹는 줄 알았어요ㅋㅋㅋ
ㅋㅋㅋ반수생들에게 일어난다는 한국어 망각현상ㅋㅋㅋㅋㅋ
후우 애매한것은 진짜 외로워요 ㅠㅠ 공감
진심 ㅠ
전 한학기 신나게 놀고 재종편입해서 신나게 놀며 반수해서 스트레스 많이 안받았어요. 두세개정도 해당되긴 해서 걱정많이했었거든요.. 반수반 들어갔으면 클날뻔했네요
차라리 저도 그럴걸.. 저는 아예 반수반 가서ㅜㅜ 지금 정시원서 질렀는데 붙길바라주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