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최저기준 못 맞출라”… 불수능에 수시파도 ‘아우성’

Question

고대 인문 4과목 합 7등급 적용 1개만 3등급 내려가도 치명타 가채점 결과로만 예단은 금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 점수 하락 폭이 큰 ‘불수능’인 것으로 파악되면서 수시모집 전형 응시생들도 ‘2합5’(국어·수학·영어·탐구 4과목 중에서 2개 과목 등급 합이 5등급 이내) 같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수시모집에 합격하고도 수능 점수가 낮아 탈락하는 수험생들이 속출할 전망이다.

19일 교육계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문·이과 통합형인 만큼 선택과목에 따른 정확한 점수 예측이 어렵고, 점수 산출 방식이 바뀌면서 수시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해 불합격되는 수험생이 상당수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선택과목에 따른 등급 차이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국어와 수학 과목이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체제로 치러져 최종 표준점수는 공통과목 점수를 활용해 선택과목 점수 조정 방식을 거친 후 각 영역의 응시생 전체를 대상으로 산출한다.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의 난이도, 선택과목 응시 집단의 성적 분포 등 변수가 많아 가채점으로 나오는 원점수로는 실제 성적표에 찍혀 나오는 표준점수, 등급을 추정하기 까다로워졌다. 같은 원점수라 하더라도 자신이 선택한 과목에 따라 표준점수는 달라질 수 있다. 이는 일선 교사와 사설 입시기관들도 난감해하는 대목이다.

주요 대학 중에서 연세대는 전년도와 달리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 중 1개 과목을 포함해 2개 과목 등급 합 4 이내, 영어 3등급 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여야 한다. 자연계열은 수학을 포함해 2개 과목 등급 합 5 이내, 영어 3등급 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 의예·치의예·약학은 국어, 수학 중 1개 과목을 포함해 1등급 2개 이상, 영어 3등급 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다.

고려대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인문계가 4개 영역 등급 합이 7 이내 및 한국사 3등급 이내, 자연계(의과대학 제외)는 4개 영역 등급 합이 8 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 의과대학은 4개 영역 등급 합이 5 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다. 탐구는 2과목 평균 등급으로 반영된다. 성균관대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인문계 2개 과목 등급 합이 5 이내 및 영어 3등급, 한국사 4등급 이내여야 한다. 자연계는 2개 등급 합이 5 이내 및 영어 3등급, 한국사 4등급 이내여야 한다.

Toki2 · Accepted Answer

고대 인문 4과목 합 7등급 적용

1개만 3등급 내려가도 치명타

가채점 결과로만 예단은 금물

뀩꾹망낭 · Answer

이월 많아져라ㅠㅠ

“수능최저기준 못 맞출라”… 불수능에 수시파도 ‘아우성’

오늘의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