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을 보고 느낌점(과외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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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수학 탐구가 전부 역대급 난이도로 나온 시험을 보고
엄청난 반응들이 있었는데
특히 국어, 수학 같은 경우는 이제 기출무용론(무용까지는 아니지만 쨋든), 배경지식 싸움, n제와 실모로 다양한 경험(배경지식과 비슷하다고 본다) 싸움으로 변질된 거 같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상당히 동의합니다.
진짜 저 지문들과 수학 문제를 난생 처음 본 상태에서 국어, 수학을 90점 이상 받으면서 1을 챙겨간 분들은 정말 머리(재능)와운이 좋으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기출무용론과 배경지식, 경험의 필요성이 급증한 형태의 수능을 보고 느낀 점이 하나 있는데
이제 상위권 학생들을 과외할 분들은 신중히 과외하셔야할 거 같습니다. 특히 올해 수능을 치루지 않고 이전 수능으로 대학을 가셔서 지금까지 과외하고 있으신분, 수시로 대학 들어가서 지금까지 과외하고 있으신분들은 특히 더요.
예전부터 본인들 입시때 성행하던 만능으로 여겨졌던 기출 분석과 메이저 강사님들이 말하는(ex호기심독해) 방법론만을 가지고 과외를 하면 이제 안될 거 같습니다. 본인은 그렇게 공부를 안했을지라도 배경지식과 수학 n제들에 대한 경험을 최대한 증폭시키는 방향으로 수업을 진행하셔야할 거 같고, 아니면 과외를 차라리 안하시는 게 맞는 거 같습니다.
올해 수능 한번으로 ‘기조’라고 단정 짓기는 힘들지만 이제는 언제든 이렇게도 나올 수 있는 것이닌까 예전 공부법으로 과외를 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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