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국어 끝나고 입시 커뮤 반응이 웃음벨 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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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지 딱 풀리자마자 비문학하고 언매 부분만 집중적으로 쭉 스캔했는데, 그냥 껍질만 봐도 이거 만만치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팍 들었음. 밖에서 봐도 이 정도인데 시험장 안에서 맞닥뜨리는 칭구들은 얼마나 곤혹스러울까 하는 생각이.. 특히 문법 예전처럼 안나온다고 바람잡던 양반들 진짜 반성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했고.
그래서 옯에 관련 글 쓰고 옯이랑 다른 입시 커뮤 눈팅하는데, 응? ㅈㄴ 평이했다네? 작수랑 비슷하거나 컷 올락갈거 같다네?
뭐지.. 내 눈이 삐꾸인건가.. 아무리 봐도 어려운 시험 같은데.. 물론 나도 어디까지나 '외부인'으로 시험을 '스캔'한 거기 때문에 내 의견이 충분히 틀릴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긴 했음. ㅅㅂ 그래도 평이한 시험은 아무리 봐도 아닌거 같긴 했지만 ㅋㅋ.
아 오해 마시길.. 누구 저격하고 그러는 것은 절대 아님. 근데 오르비는 아니고 타 커뮤에서 국어강사라는 양반이
수험표 인증하고 국어 평이해서 1컷 90초중반 예상한다고 하던데 그건 웃기긴 했음 ㅋㅋ
그 정도로 수험생인지감수성이 구려서 강사 어찌하눙.. 인터넷에서는 수준이하로 입 터는 양반들 겁나 많다는 것을 여실히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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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진짜 깜짝놀랐음
저는 풀면서 무조건 19수능 이상이라고 생각했는데
강사가 돼서 90초중반은 좀.. ㅋㅋ
난 언매부터 좆됐다는 느낌이 들던데 ㅋㅋㅋ
저도 문법 장문 보자마자 싹 서늘해짐 ㅋㅋㅋㅋ
아 여러분 혹시나 글 보고 오해하실까봐. 최소한 오르비에는 비슷한 생각 가진 유저분 몇 분 계셨습니다. 옯 전체가 그랬다는 말은 절대 아ㅣㄴㅂ니다
시험장에서도 야 할만한데? 이러는 애들 많은데 온라인에서 오죽하겠음 ㅋㅋ
뭐 그 정도로 보는 눈이 없는 사람들이 입은 또 겁나게 많이 턴다는 것이지요..
저도 깜짝 놀랐어요. 어제 무슨 국어강사라는 분이 오르비에서 국어 평이해서 90 중반이라고 해서... 그런줄 그 분 닉이 생각이 안나는군요..
최초로 어렵다고 제대로 글올리신분이 성남고 조경민 !!!
그러고 나서 조금씩 댓글에 어렵다느니 ... 어쩌구 저쩌구
어제 viola 님도 만만치 않다고 하신 거 봤어요.
오후쯤엔가 피램님 글 보고서 아 이거 애들 울고불고 난리나는 시험이구나.. 싶었지요..
어제 오전 오후 하루종일 오리비 눈팅하면서 옥석 가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암튼 피램 조경민 최곱니다.
참고로 저는 학부모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이상한 사람들 때문에 괜히 맘 졸이셨을거 같네요.. 자녀분 입시 끝까지 무사히 마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브루니 고생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