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처 [593393] · MS 2015 · 쪽지

2021-11-18 15:46:56
조회수 1,902

정시 40%가 시그널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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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사태로 인해서 부랴부랴 정시 40%까지 늘려는 놨는데,

사실 정시 40%까지 확대를 한것이 이명박정부, 박근혜정부때 

학생부종합이 들어오고 난 다음에 계속 종합을 확대하던 기조에서 급선회를 한 것이라

뭔가 매끄럽게 난도가 올라간다라는 느낌보단, "자 정시늘려줬으니까, 이제 한바탕 해보자" 

이런식의 느낌이 강하네요. 영어마저 어려웠다면 오늘밤에 애들전화를 어떻게 받아야할지 막막합니다.


정시 인원이 늘어났다면 확실한 변별을 줘서 정시원서를 쓸때 수월하게 해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게 너무 드라마틱하진 말아야만 하는데, 국어도 이만큼, 수학도 이만큼

아직 시험지가 안떠서 모르지만 만약 영어마저그랬다면.. 그리고 탐구마저그랬다면

참 역사에 남을 시험이지 않겠나 싶습니다. 


이렇게까지 어렵게 내서, 고3 학생들이 절망에 빠지면, '수능 무용론', '이게 정말 정상적 난도의 시험이 맞냐'

이런 여론을 이끌어내서 정시폐지로 가져갈려는건지 의구심이 드네요 (음모론입니다.)


수능은 참 힘든 시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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