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희 [495790] · MS 2014 (수정됨) · 쪽지

2021-11-14 11:54:52
조회수 1,634

이제 곧 정시 컨설팅을 많이들 하겠지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0535808

당부드리고 싶은건, 컨설팅을 구할 때 검증된 컨설팅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곳이 어딘지는 저는 모릅니다. 제가 받아보거나 주위에 받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저는 그럴 나이가 지났고 현재 수도 없이 많은 컨설팅 업체 중 제가 아는 곳이 많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결국 본인이 발품 팔고 괜찮은 업체를 찾아서 받는 것이 가장 후회 안 되고 확실한 방법이에요. 


구글링을 하든 오/포/수 등 커뮤니티를 이용해서 찾든, 혹은 학원가에서 오프라인으로 찾든 간에 간에 실제 그 컨설턴트(혹은 팀)가 제시할 수 있는 기존 합격자 성과 등 명시적 지표가 있는 곳을 고르세요.


특히나 대학생 컨설턴트들의 경우 저는 컨설턴트들이 유능하고 똑똑한 사람이라는 것을 보이기 위해서 출신 학교를 기재하는 것에 대해서 동의합니다만 정말 정시 컨설팅 능력과 출신 학교는 정말 하등 관계가 없습니다.


서울대라고 컨설팅 잘 하는 것도 아니고, 지방대라고 컨설팅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물론 일반적인 경향성은 있겠지요.)


오히려 자신이 그 라인에서 대학을 써봤거나 직접 친족/친구들을 분석해서 대학에 우겨 넣어본 사람이 해당 라인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명문대+입잘알이면 더더욱 신뢰도 가고 가장 베스트 선택이겠지만요. ㅎㅎ.


더군다나 요즘은 입시 모르는 명문대생들 데려다가 정시 컨설팅 교육 시켜서 무지막지하게 배출시켜 한탕하고 입시 끝나면 나몰라라 하는 경우가 너무 많은지라 더더욱 신중하고 올바르게 선택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온라인에서 찾을 것이면 후기/합격자 등 명시적 결과물이 있거나 평소에 칼럼이나 분석으로 어느 정도의 입시 감각과 인사이트를 보여주는 분들을 선택하시는게 옳지 않나 싶습니다.


정시도 결국 컨설팅을 받든, 혼자 넣든 간에 발품 많이 팔고 공부 많이 해온 사람이 무조건 유리합니다.


남은 기간 잘 마무리 하시고 6교시 원서영역에서도 큰 승리를 쟁취하셧으면 좋겠습니다.




rare-황족 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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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사파 · 1077736 · 21/11/14 11:58 · MS 2021

    선생님 교대쪽은 잘 아시나요? 아니면 오르비 교대관련 재야의 고수가 혹시...있다면 알려주실 수 있나요
  • 도희 · 495790 · 21/11/14 12:00 · MS 2014

    저는 이제 입시 관련해서 아무 것도 모릅니다...ㅠㅠ. 작년 원서철에도 몇명(그 이전부터 연락하던 학생들)만 상담하고 입시에 관심 자체를 안 가졌습니다.

  • 윤팀장 · 849384 · 21/11/18 02:21 · MS 2018

    너무 공감되는 글이라 댓글 남기고 갑니다. 핵심을 잘 짚어주셨네요

  • 도희 · 495790 · 21/11/19 16:41 · MS 2014

    평소에도 올리셨던 글들 잘 봤습니다 ㅎㅎ 공감 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