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로 대학가 동아리 활기 찾을까 [스물스물]

Question

옷장에 넣어둔 태권도 도복 꺼내 "동아리방 개방 허용해줬으면"

1일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 조치인 '위드 코로나'가 시행되는 가운데 그간 대면 모임 제한으로 위축됐던 대학가 동아리 활동이 재개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태권도동아리 '이화태권' 회원들은 옷장에 넣어둔 도복을 다시 꺼냈다. 동아리 부장 강희원 씨는 "인원 규제가 완화돼 더 많은 사람이 모여 운동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좋다"며 "학교 시설 대여도 가능해져 운동하기 더 편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방역 규제가 완화된지) 며칠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 동아리 분위기가 좋아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연세대학교 '연세전공알리미(YDMC)'는 3일 회원들에게 이달 말 2년 만에 홈커밍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관련 공지에는 "한동안 멈춰있던 YDMC가 다시 활기차게 일어서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연기됐던 홈커밍데이를 개최하고자 한다"고 명시됐다.

교육부는 지난 29일 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방안을 밝히며 대면활동 확대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학생 간 교류 증진을 위한 학내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도 포함된다. 집단 활동과 공용 공간 사용을 자제하는 현행 지침은 대학 본부와 협의한 활동에 한해 비교적 느슨한 강의실 방역 기준을 적용하는 것으로 조정된다.

기도하는 오리비 · Accepted Answer

옷장에 넣어둔 태권도 도복 꺼내
"동아리방 개방 허용해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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