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한 부엉이들 국어 월례 제 질문 대답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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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실모 보면 나름 국어 절반 정도는 100찍는데 오늘 국어 보고 개빡쳐서(뭐 이런 쓰레기 같은 문제를 마지막 월례로 줘 존나 기대했는데ㅗㅗ) 머리에 피가 거꾸로 솟음 끝나고 질문글 길게 적어서 질문했는데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한번 들어보고 싶네요
12번 3번 선지: 혼수상태라서 자유의지가 없기 때문에 틀렸다는 것이 해설의 말인데, 지문부터 잘못 쓰였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문단에서 부모는 미성년자인 자녀를 육성 감독해 친권을 얻을 수 있다고 나오는데, 2문단에서영*유아는 미성년자에 포함되는 개념이 아닌가요? 영유아는 당연히 미성년자에 포함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러면 영유아 상태일 때는 친권이 없다가 나이가 들면 갑자기 생기는 것도 아닐테고, 맞다 해도 설명 없이 적혀 있는거 자체가 잘못된 지문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요약: 마지막 문단에 미성년자인 자녀를 감독할 친권이 있다고 적혀있는데, 이 미성년자가 영유아를 포함하는지안 하는지 알 방법이 없음(만약 포함되면 권리가 없는 영유아에 대해 친권을 가지므로 혼수상태에 있는 사람에 대해서도 안 가진다고 할 수 없음)(혹시나 해서 사전을 찾아 보니 미성년자의 정의는 법률상 만 19세에 달하지 않은사람으로 영유아를 당연히 포함함)
완전 만든 지문 아닌가요?
21번 4번 선지: 출제진은 4번 선지를 맞다고 하는데, 이거도 참 납득이 안 가는게 양유는 편지 때문에 매화를 살피는 것은 맞으나 지문을 보면 매화는 편지 때문에 본 것이 아니라 ‘남자가 앉아만 있으니 매화가 고개를 들어 슬쩍보는데’라고 적혀 있는데 그냥 계속 앉아 있길래 본 것이지 어떻게 편지 때문에 본 것이라고 할 수 있나요?
5번 선지: 해설을 보면 초점화를 매화가 함께 그 공부하던 도련님이요? 라는 부분에다만 해서 틀렸다고 나오는데 무조건 이 부분만 찍을 수 있는 발문인가요?매화가 양유를 함께 공부하던 그 도련님이라고 확신하지 못한 부분은 지문에서 확신 못 하고 헤매는 부분 어디에다가 찍어도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해당 발언 말고 다른 헤매는 파트만 보면 결연이 완벽하게 성사되지 않고 지연되는 것은 사실이니까 독자의 예측과 다르게 일단 지연되고 있으니까 허용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판단했습니다.
출제자 의도대로 해당 발언에만 초점화를 하고 물어보려면 매화가 ‘함께 공부하던 그 도련님’이라고 말한 것은 이라고 하고 물어보는게 맞지 않나요?
24번 2번 선지: 해설이 이것도 납득이 안 가는게, 도대체 그것조차 여의치 않았다고 한 것이 ㄱ을 행하지 않을 것을깨닫게 되는 것이랑 어떤 연관이 있나요? 상황이 여의치 않다고 하는것을 보고 깨달았다고 하는게 좀 논리적 비약같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고 하는건 맞는 말이나, 여의치 않을 것 같다도 아니고 여의치않았다(과거형) 가지고 앞으로도 안 그럴 것이라고 하는 근거가 있냐?라고 하면 모르겠습니다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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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의 3번 선지는 전 친권은 자식이 ‘가진’ 권리를 처분할 수 있는건데 혼수상태는 권리가 없으니까 안되는 거라고 판단하고 풀었어요
24-2는 저도 똑같은 생각한듯
그거 아는데 그 지문 보면서 쓰레기같다고 판단한게 영유아가 미성년자에 포함되는데 얘네가 그거 간과하고 지문 써서 그래요.. 영유아도 권리가 없는데 미성년자의 부모는 친권이 있다? 그거 보고 뇌정지옴
아 그러네요.. 기출로 돌아가서 뇌정화 하죠 ㅎㅎ
ㅋㅋㅋㅋ 진짜 풀면서 ??모먼트 진짜많았네요...
21번 저도 똑같이 생각했어요 선지가 정교하지 못한듯
24번 공감...
저도 24번 2번으로 고쳤다가 틀렸네요….여의치 못하는 거랑 ‘확신’하는 거랑 어떻게 같은지….
사설을 보고 화를 내면 삼류다. 슬퍼하면 이류다. '사설틱'하다며 찢고 버리며 웃는것이 일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