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15일부터 백신 미접종자만 봉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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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샬렌베르크 총리 "국가적 봉쇄, 아마도 불가피할 것" "접종완료 3분의 2 접종 거부…나머지 고통받아선 안돼"

미접종자 봉쇄 최초…식품 구매 등 외에 집밖 외출 금지[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하고 있는 오스트리아에서 15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봉쇄 조치가 내려질 수도 있다고 BBC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신 미접종을 이유로 봉쇄 조치가 내려지는 것은 처음이다.

기록적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오스트리아 오베르외스터라이히주는 연방정부의 허가를 받으면 15일부터 백신 미접종자들에 대한 봉쇄 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잘츠부르크주 역시 새로운 규제 조치들을 계획하고 있다.

알렉산더 샬렌베르크 오스트리아 총리는 이날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국가적인 봉쇄가 아마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백신 접종을 마친 3분의 2의 국민들이 접종을 받디 않은 사람들로 인해 고통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독일 및 체코와 국경을 접한 150만 인구의 오베르외스터라이히주는 오스트리아에서 감염자 수가 가장 높은 반면 백신 접종률은 가장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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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완료 3분의 2 접종 거부…나머지 고통받아선 안돼"
미접종자 봉쇄 최초…식품 구매 등 외에 집밖 외출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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