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핵심을 짚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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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금의 입시가 이모양 이꼴이 되었는지부터 생각하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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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정해진 룰에 맞추어 합격해서 딱히 입시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해도 추후에 얻을 이득이 없으니, 자연스럽게 합격자는 그냥 입시판을 빨리 뜨고 말죠.
반대로 누군가는 정해진 룰을 맞추지 못해 떨어지고, 입시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해도, 그건 그저 높으신 분들께 외치는 공허한 울림이 되어버리기 일쑤이죠. 더군다나 사회는 그냥 정해진 룰이니 바꿀 수 없으면 순응하라고 하니...
뭐 미친 사회인 것 같네요
사학들 많이 풀어준건 MB때부터 이고
그전까진 입시 전형이 이렇게 다양하지 않았죠. 국가에선 왜
수시를 장려하나로 해석될 여지도 있는글 같은데 그런부분에선 적절치 않네요.
당장 다시 정시를 늘리려 하고 있고 대통령 바뀌면 또 어떻게 될련지 모르죠.
정책의 안정성이 워낙 떨어지니
사학들 많이 풀어준건 MB때부터 이고
그전까진 입시 전형이 이렇게 다양하지 않았죠. 국가에선 왜
수시를 장려하나로 해석될 여지도 있는글 같은데 그런부분에선 적절치 않네요.
당장 다시 정시를 늘리려 하고 있고 대통령 바뀌면 또 어떻게 될련지 모르죠.
정책의 안정성이 워낙 떨어지니
사학들 많이 풀어준건 MB때부터 이고
그전까진 입시 전형이 이렇게 다양하지 않았죠. 국가에선 왜
수시를 장려하나로 해석될 여지도 있는글 같은데 그런부분에선 적절치 않네요.
당장 다시 정시를 늘리려 하고 있고 대통령 바뀌면 또 어떻게 될련지 모르죠.
정책의 안정성이 워낙 떨어지니
에러 났는지 세개 써지고 안지워지네요..ㅈㅅ;;
사실 수능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수시 선발과정이 좀 운에 좌우 되는 경향이
커보이는 것도 사실이라(물론 매우 우수한 학생들은 말구요 수시에서 컷 근처 에선
운이 많이 작용되는듯 해서..) 그러한 부분에 대한 불만이 많은거 같고
또한 선발 기준이 명확하지 않으니 불만이 많은 것이죠.
또 쉬운수능으로 대학들이 학생의 우수성을 판별하기 힘든것도 맞지만
정시를 너무 줄여서 정말 한문제로 갈리는거지 정시가 70퍼 가량 된다면
한두문제로 대학이 갈리진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추가로, 대학생활을 해보면 정말 수시로 온 친구들이 여러면에서 뛰어나고
사실 어쩌면 수시,정시 나누는게 무의미 하단 생각이 듭니다
다만 또 N수하는 친구들을 보면 진짜 한편으로 너무 잔인하거든요 수능이란 체제를
잘준비했는데 너무 좁아진 문때문에 입시를 다시하고 하는걸 보면..
게다가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은 누가 뭐라하든 합격생이며 가장 큰 선물을 받은학생들이고
대학에 탈락한 학생들은 분명 위로 받아야 할 학생들인데 그런학생들에게 위로 해주고
불만을 들어주는게 당연하다고 저는 생각이 되네요.
써주신 댓글의 대부분은 공감하는 부분이 많고, 시각차가 있는 부분도 있지만 굳이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마지막 문단은 한번 다시 생각해 보셨으면 해요. 불만을 들어주고 위로해주는 정도면 괜찮은데 무슨 병x 취급하는 글과 댓글이 천지잖습니까? 그런 것까지 들어주는 건 절대 당연하지 않죠.
모든 문제는 펔킹 교육부 색기들.......
좋은 글이에요
역시머이뜸
지금 좀 찌질해도 괜찮아요. 탓하고 불만하고 열등감에 사로잡힐수도있죠.
모두 성자처럼 다.현명하게.생각하고 받아들이나요 뭐
다 열심히 했는데 실망해서 그런거잖아요. 속상하고 슬프고 힘들고.
이게 입시가끝나고 대학 가고 +1수 해서까지 계속 그런다면 그거 문제죠.
근데 지금은 좀 자신한테 너그러워도 될 것 같아요.
억울하다. 내가 더 나은 인재같은데. 한탄 막 하고
그대신 거기서 끝나지 말고
다시 추스려서. 한번 더 앞으로의 미래를 바라보면 될 것 같아요.
다들 열심히했으니까, 힘내요!
이번 설대지균 너무 학교보고 뽑은 거 같은데 ㅋㅋ 연의 학우로 붙고 내신 1.0인데 제가그렇게 서울대 맘에 안들었나봅니다. 강남권대거 합격이라는데..다른 스펙이나 전공관련활동이 없는거도 아니구요. 입사제는 정말 규칙없이 막 뽑는 것 같아 맘에 안듭니다.
연의학우 11명 설지균의예 40명;
제가 아는 표본만 봐도 그건 아닌것 같네요.. 2년간 설대 한번 안 나온 지방 학교에서 지균 의예 합격생도 있는데 일반화하진 맙시다.
너무 공감합니다
이런 주장하시는분들은 대학입장에서만 서 계시는데 문제는 대학에서 주관적으로 뽑는 제도에 사회적 약자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어느정도 유불리를 갖느냐 이것도 중요하지요,
가면갈수록 서울대 입학생들중에선 특목고와 송파구같은 교육환경 잘 갖추어진 학교위주로 뽑히는데 그건 괜찮나요? 예전에(정확히는 기억 안납니다만 09입시인가 할껍니다.) 고려대에서 고교등급제를 실시했다가 언론에서 졸라까였는데 이런짓도 한 대학이 알아서 뽑게 두라고요?수능과 내신이 그나마 사회적 약자에 해당되는 사람들이 할만한곳이니까 내신과 수능만 가지고 평가 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국가에서 여러가지 루트로 지원받은 모든돈 다 토해내고 지들끼리 운영하던가요.
저는 모든 대학입시 결과가 투명하게 공개되기를 바라는 사람입니다. 적어도 대한민국의 '대학'은 단순한 대학교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저는 책임의 소재를 분명히 하고 불합리한 점을 명확히 직시하라고 이야기했을 뿐, 부정에 가까운 대학들의 행위까지 변호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습니다.
현재 사학재단의 문제점은 한둘이 아니죠. 심플하게 돈 문제에서 출발해서 학생들을 무시하는 독단적 운영 등등... 제가 학교당국을 실드쳐서 뭐하겠습니까.
요즘은 여러전형이 다양해서 서연고서성한중경외시 이런서열이 무의미해진거같기도...
좋은글이네요....공감합니다
마자용 조아용
서울대에서 공부를 해서 따라갈 수 있는 학생은 서울대 정원보다 훨씬 많습니다.
공정성이 문제죠.....공정성은 수능으로도 완벽히 변별할 수 없구요......
대학 입장에서는 당연한 말입니다. 하지만 그것에 대해 목소리도 못 내고 시시각각 변해가는 제도에 맞춰가야 하는 수험생 입장에서는 썩 마음에 드는 구조가 아니죠. 너무 대학의 입장에서만 생각하신 것이 아닌가 싶네요.
추가로, 서울대는 가만히 있어도 100짜리인 애들이 쏟아져 들어오는데 수시를 이렇게 늘리는 것은 대학의 입장에서도 참 멍청한 짓입니다. 다른 대학들은 입학자들의 스펙트럼을 높여야 한다면 서울대만은 스펙트럼이 낮아지는 것을 막아야 하는 입장인데 말이죠.
실제 세상에는 100짜리 애들은 흔하지 않아요. 아주~ 드뭅니다.
대학의 입장에서만 생각한 것으로 여겨지셨다면, 그렇게 받아들이실 여지가 있었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건, '제가 대학 실드쳐서 뭐하겠어요. 여기서 고생하는 수험생들이 훨씬 안타깝지'라는 거죠.
정부야 걍 내키는대로 정책 바꾸면 되고, 대학들은 짱구나 좀 굴리면 되는데 그 틈바구니에 끼어서 고생하는 건 수험생과 학부모님들이죠. 인생의 최고 황금기인 10대 후반과 20대 초반에 너무 많은 짐을 되도 않은 방식으로 떠안기는 것은 참으로 안타깝고 화가 나는 일입니다. 허허...
90년대로 수능 회귀하면 상위권만 신나고, 중상 이하는 아주 개판인 수능이 됩니다.
그래서 수능 난이도가 낮춰진거고요.
개인적으로 다 공감하지만, 90년도로의 회귀는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정말 평가원 난이도 조절 할 능력 충분히 되는데, 왜 매번 이상하게 내서 이런 욕을 얻어먹는지....
아예 수능을 두번 보는게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현재 난이도의 수능 1회, 90년대 난이도의 수능 1회.
대학별로 두 가지 수능을 어떠한 식으로 비중을 둬서 조합할지는 자율에 맡기고 말이죠.
수능 두번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더 줄수도 있고, 공정해진 평가를 기대할수도 있지만, 수능같은 큰 행사를 일년에 두번 하는건 현실적인 여건이 따라주지 않을것같아요. 만약 된다면, 수능 두번ㅂ보는거 전 찬성입니다
예~전에 수능을 두번 봤던 적이 있습니다.
근데 그 때는 두번 중에 높은 점수를 고르게 했던 터라, 두 시험의 난이도를 거의 비슷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그걸 실패했죠.
님의 주장이 뭡니까? 앞에선 학생 스펙트럼 얘기하면서 다양한 전형의 필요성 얘기하더니 뒤에가서는 수능이 쉬워져서 변별력 상실 얘기하시네요. 변별력 상실이랑 스펙트럼이랑 무슨 관련임? 그리고 수능 변별력 상실이라고 하는데 그럼 다른 전형은 납득이 갈 만큼 뚜렷한 변별력이라도 있나요? 있으면 얘기를 안하지 논술 채점기준 입사제 이런 변별력이 뚜렷할까요 수능이 변별력이 뚜렷할까요?
두가지가 맞물려서 지금의 기형적 입시정책이 만들어졌다는 얘깁니다.
글쎄요 그게 누가 직접 한 말인가요 아니면 단순히 님의 머릿속에서 나온 근거없는 추측인가요? 그리고 학생들을 뽑는 권한이 대학교측에 있다고 해서 마냥 대학교의 편을 들어줘도 되는 것일까요? 잘못되었다고 생각되는 제도는 비판받아 마땅하죠. 스펙트럼이든 수능 변별력 상실이든 정도가 있지 수능으로 절반도 안뽑는다는게 말이 됩니까? 그리고 수능 변별력 상실했다고 말하는데 그럼 다른 전형은 변별이 되게 만들어야지 그런데 지금 변별력이 뚜렷합니까? 내신은 학교마다 수준도 천차만별인데 단순히 내신 등급이 좋다고해서 노력량이 많다 할 수 있는것인지 단지 교육환경 좋은 곳에 산다고 역차별 아닌지 논술은 합격자도 자기가 왜 합격한지 모르겠다고 말하는게 변별력 있는 것인가? \
대학이 고른 스펙트럼 뽑기 원한다는 부분도 근거하나 안대고 밑도 끝도없이 자기생각 마치 당연한 말인듯이 스르르 넘어가네 그리고 스펙트럼 추구도 정도가 있죠 누구는 최저등급 2등급 2개 못맞춰서 떨어지고 누구는 수능 7개 안쪽으로 틀렷는데도 떨어지고 상식적으로 생각합시다 아무리 수능이 변별력 상실했다해도 님 눈에 이 두사람이 변별 안돼요? 다시 말하지만 아무리 학생을 뽑는 주체가 대학이라고 해서 무조건 대학 입장에서만 변호해서는 안되죠 입시라는게 누구나 납득할 만큼 형평성이 있어야지
2등급 2개 못맞춰서 떨어진 사람이나 수능 7개 안쪽으로 틀렸는데도 떨어진 사람이나 둘 다 떨어진 거죠.
그리고, 입시판을 거의 10년 가까이 지켜보다 보면 왜 이런 상황이 펼쳐져왔는지 눈에 보이는게 당연한 거에요.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제도는 비판받아 마땅하다는 건 동의하고, 저는 개별 전형 하나하나를 까지 말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왜 이런 상황이 벌어졌는가'를 이야기하는 중이지 언제 까지 말랬나요. 저도 분명히 '기형적 입시정책'이라고 표현했을 텐데요?
제가 몇 번이나 말한 것을 여기서 또 반복합니다.
수능 난이도만 높여도, 정시 비중은 무조건 높아질 겁니다. 지금의 난이도로 수능이 나오는 이상, 대학은 지금처럼 높은 수시비중을 고수할 거에요. 제 글의 핵심은, 지금의 기형적인 입시정책이 유지되는 것이 '대학의 잘못'이 아니라는 겁니다. '쉬운 수능'의 잘못이라는 거죠. 댓글로도 허세3종세트님은 핵심을 못 짚어내시네요. 제가 굳이 여기서 지금 입시정책을 깔 필요는 없잖아요? 모두가 잘못되었다는걸 알고 있는데요. 전 책임소재를 이야기할 뿐이에요.
대학에서 수능을 '좋은 학생들을 뽑는 기준'으로 인정하지 못하고 있는데, 정시러들끼리만 열심히 구분해서 뭘 하겠습니까.
마지막으로, 일부 정시러들이 불만을 가진다고 대학이 그걸 고려해주는 것도 웃긴 일입니다. "아 그렇군, 수능만이 절대적 진리라고 믿는 수험생들을 위해서 우리가 전형을 바꾸어야겠어."라고 생각하는 입학처가 있다면 이것 역시도 또라이가 아닐까요?
승복하기 싫으시면, 안 하셔도 됩니다. 대학 욕하셔도 되요. 전 상관없습니다. 근데 같은 수험생을 욕하시진 마세요. 그거면 충분합니다.
해고랑은 아예 다른 문제입니다 -_-;; 별 죄도 없이 강제 퇴학처분했다면 비슷한 문제가 되겠네요.
위헌여지가 있다고 하셨는데, 알아보고 하시는 말씀 맞나요? 어떤 조항에 위헌이 될 만한 여지가 있는지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전 아예 이해가 안 가거든요. 위헌이라니..;; 그거 그렇게 쉽게 입밖에 낼 만한 소리 아닙니다.
"수능이 변별력이 없다면 다른 제도를 도입해서 변별을 해내야 하는 것이 대학교의 의무 아닌가요?"라고 하셨는데, 그게 제가 한 말이잖아요. 다른 제도들 많이 도입하고 있습니다.
수시제도가 왜 기형적이냐구요? 왜 자꾸 설명하라는지 모르겠네요. 모르세요? '지나치게 많은 전형의 존재, 고작 고등학생에 불과한 아이들에게 스펙을 쌓게 하는 불합리성' 일단 두가지만 얘기하죠. 더 말하자면 입아프니까.
2등급 2개 못맞춰서 우수수 떨어지는 게 기가 차다면, 내신 3년동안 열심히 챙긴 아이들 입장에서는 '내신 2등급도 없는 것들이 수능 좀 잘봤다고 대학가는 것'이 기가 찰 수도 있어요. '기가 차다'라는 건 주장의 근거가 되지 못하는 법입니다. 범인류적, 혹은 범국가적으로 인정되는 윤리적 문제가 아니라면요.
흥분하신 건 알겠는데, 너무 나가시네요.
그 근본 원인이 쉬운 수능이라구요... 몇번을 말했습니까...; 입사제 도입 역시도 정부의 책임이 크다는 거 모르시지는 않을 거라 생각하구요. 대학들이 절대적으로 의지했던 수능이 변별력이 붕괴되었으니 당연히 이것저것 시도하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대학이 수험생에게 절대적인 기준을 제공해야 할 의무는 어디서 나오는 거죠?.. 당연히 불법, 결탁, 부정 등은 없어야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대학이 수능을 등한시하건 말건 상관 없는 거에요.
위헌이라는게 아니고 위헌의 가능 성을 말한거죠 좀 억지스러운건 인정하는데 대학의 입장이 절대적 기준이 되어야하나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할려고 그랬습니다
쉬운 수능이 시작인데 왜 쉬운 수능은 상관없는 건지 당췌 모르겠네요;
절대적 기준이라는 뜻은 대학이 정한대로 수험생들이 곧이곧대로 따라야하고 불평불만해봤자 소용없다 대략 이런 느낌입니다
자 아주 심플하게 얘기해드릴게요. 대학들이 수십년간 믿고 의지해 오던 수능이 더이상 옛날만큼 믿을 만하지 못하게 되었어요. 그리고는, 입사제라는 이상한 제도를 반강제적으로 도입하게 합니다. 이 상황에서 어떻게든 대학들은 좀 더 좋은 학생들 뽑아보려고 난리치게 되죠. 문제가 없는게 이상하죠 수십년간 지켜온 제도를 무너뜨려야 하는데 말입니다. 새로 허겁지겁 만든 전형이 완벽할 수는 당연히 없잖아요. 이제 인과관계가 어느정도 이해가 되시는지..?
대학이 수능을 등한시하건말건 상관없다뇨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학은 최대한 공정하게 학생들을 뽑을 의무가 있고, 대학의 입시제도또한 인간이 만드는 것이기에 오점도 많을 것이고요, 그 과정에서 공정성이 무너지는 사태가 생기고 피해자가 생긴다면 그건 대학이 잘못하는 것이라고 보는데요. 정의에 어긋나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근로자 해고나 위헌도 이 말을 하기위해서 조금 외람됐을지 모르지만 가져온겁니다
문제 있어요. 아니 많아요. 지적하시려면 하세요. 다만 제가 말하는 건, 저 윗자리에 앉아서 펜대나 굴리는 사람들이 생각없이 한마디 하는 게 얼마나 수많은 사람들에게 후폭풍을 일으키느냐 하는 점입니다.
그 공정성의 기준이 '수능성적'일 이유는 없습니다. 당연히 가정환경, 뒷돈, 출신 고교 등이 개입되어서는 안되지만, 수능 성적만으로 공정성을 따져야 한다는 건 정시러들의 오만일 뿐이에요.
내가 쟤보다 수능 잘봤는데 덜 좋은 대학에 가는 걸 '피해'라고 말하는 자체가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렇다고 대학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해서는 안되죠 그래도 자기들이 학생들을 뽑는 갑의 입장인데요. 어쩔 수 없다고 해서 책임까지 회피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시러들 불평불만을 보면 수능 한두문제로 대학이 몇단계 미끄러지는 푸념을 하는 것은 거의 보기 힘듭니다. 반면에 보시면 알겠지만 대학이 만든 입시제도가 불합리하다고 생각돼서 불평불만을 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을 차지하죠. 사실 대학들이 갑자기 제도를 확 바꾼 것도 납득이 잘 안갑니다. 언제나 불수능이었던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요즘 수능이 만점자 60명을 넘어갈만큼 변별력이 없냐 그건또 아니잖아요
그건 그렇지만 그것을 노력의 양으로 바꾸면 어떻게 될까요? 여러 변수가 있겠지만 성적은 대체로 노력의 양에 비례합니다. 그리고 노력한 만큼 거두는 것이 우리 통념 속의 정의죠 안그렇습니까? 법적으론 잘못되지 않았을지 모르지만 충분히 불합리하다고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정시러들이라고 수능성적"만" 보자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정도"가 지나치다고 보기 때문에 이러는 겁니다. 누가 내신제도 폐지하자 했습니까? 최저기준 올려달라했지. 납득할 수 있는 상식의 선에서 뽑자 이겁니다. 물론 상식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2등급 2개를 못맞춰서 우수수 떨어지는 상황을 납득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서울대 어떤과는 정시를 한명도 안뽑아서 정시러 및 엔수생들은 원천봉쇄됐는데 말이죠
수능 점수는 노력에 비례하지 않습니다. 수능이 그렇게 엄청난 공부량을 요구하는 시험인가요? 노력보다 타고난 자질과 운이 더 중요한 시험입니다. 물론 채워야만 하는 최소한의 노력량은 있지만요.
정시에서 한명도 뽑지 않는 상황은 저도 이해하지 못합니다. 이런게 제가 말하는 '기형적인 입시제도'죠. 내년에는 서울대가 정시 비중을 높인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자꾸 제가 대학 실드친다 그러시는데, 대학 입장을 말하는 자체가 '실드'가 되는 이유는 잘 모르겠네요. 근본적 책임이 '쉬운 수능'에 있다라고 말하는 게 당췌 왜 대학 실드가 되는지 알 수가 없어요.
수능 점수가 노력에 비례하지 않는다고요?? 정말 그 말에 책임질 자신 있으세요? 그럼 한번 투표해볼까요 대다수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님이 대학 쉽게 갔다고 해서 그런 말 쉽게 하는거 아닙니다. 재종반 학생들은 일년에 한번있는 수능을 위해서 하루 12시간 이상씩 꼬박 9개월을 학원에서 공부합니다.
대학입장에서 말씀하시니까 대학 실드를 치는거죠. 수능이 쉬워져서 대학이 다른 제도를 만들어낸다면 제대로 만들어야 하는데 제대로 못만들어내니까 대학에 더 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게 제 입장이구요, 님은 쉬운 수능에 더 큰 책임을 돌리시는 것 같네요. 이건 입장차이 같습니다. 다만 한가지만 알아두세요. 정시러들이 불평불만하는 것은 변별력 상실한 수능이 아니라 대학들이 만들어내는 제도에 관해서라는 것을요. 입학처 관계자들이 조금만 유능했었더라도 사태를 이지경으로 만들지는 않았겠죠
반박하시는 건 좋은데 댓글 왜 다 지우셨어요? -_-;;
자신이 쓴 댓글에 책임도 못 지실 거면서 '당신의 말에 책임질 수 있냐'라고 말하는 건 넌센스 아닌가요?
어떤 학교를 나오셨는지 모르겠는데, 지방의 3류 일반계고를 나온 제 입장에서는 성적과 노력이 비례하지 않는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절반정도는 공부를 포기한 아이들이지만, 나머지 절반의 노력은 그렇게까지 큰 차이가 나지 않아요. 정말 3년 내내 수학만 붙들고 있어도 2등급 진입 못하는 아이도 있고, 독종이라는 소리 들을 정도로 열심히 해도 4~5등급에서 허덕이는 녀석들도 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생활 하면서, 저보다 공부 더 열심히 하는 녀석은 수도 없이 많이 봤습니다. 하지만 저보다 성적이 잘 나오는 녀석은 없었죠. 수능 점수가 '노력'의 댓가라구요? 노력은 수능 점수의 일부일 뿐이에요.
세상에는 죄다 최상위권 학생들만 있는 것은 아닌 법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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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처 관계자들이 뭘 그렇게 대단히 무능한지도 모르겠고, 얼마 되지도 않은 제도가 '완벽'하지 않다고 그렇게 까내리는 게 전 더 이해가 안 가네요.
님 주변이 그랬다고 모두 그럴 것이라는 성급한 일반화 하시면 안되죠 그렇게 치면 저도 반례를 들 수 있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소위말해서 공부로 좀 날렸던 학생이었고 지금도 사실은 남부럽지 않은 학교의 남부럽지 않은 과 다니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수재라는 평을 듣고 살았지만, 실상은 저희 부모님께서 저를 무척이나 하드트레이닝을 시키셨어요. 남들 놀 시간에 저는 집에 갇혀서 공부를 당했죠.(?!) 하루에 5시간 이상씩 초등학교 입학때부터 매일을 그렇게 생활하고 나니 남들보다 훨씬 우월한 위치에 설 수 있었습니다. 남들이 보기에 저는 습득능력도 훨씬 빨라서 머리빨이니 생각될 수도 있었겠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기초를 워낙에 탄탄하게 다져놨기 때문에 그 외의 것들을 스펀지처럼 빨아들일 수 있었죠
노력이 수능점수의 일부라는 님의 말에는 동의하지만 님이 앞글에서 주장하셨던 것은 "수능은 노력보다 타고난 자질과 운이 더 중요하다" 라는 주장이었죠. 둘은 엄연히 다른 주장이죠. 제가 지적하고 싶은 것은 노력과 자질,운의 비율이 틀렸다는 것이고요. 죄송하지만 솔직히 이부분 읽고나서 실소가 나왔습니다. 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서 좀 억지를 부리시는 것 같아서요. 실제 최상위권 합격수기를 보면 나는 머리빨이었다 이런 수기는 거의 없고요, (물론 전혀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런 수기를 읽은 적은 있어요 그렇지만 그들의 특징은 대체로 엄청난 집중력이더군요) 그들의 노력과 공부량을 보면 존경심이 갈 정도가 많습니다. 수능점수는 대체로 노력빨이다라는 제 주장과 수능 점수는 대체로 자질, 운빨이다라는 님의 주장 중에 어느 것이 더 공감을 얻을까요? 글쎄요 저는 저의 주장일 것이라는 확신이 드는데요?
앞의 글은 솔직히 제가 님의 논지를 다소 잘못 파악한 부분이 있어서 쪽팔려서 지웠네요 ㅡㅡ;;죄송합니다 하지만 얘기가 끝나면 이것들도 다 지울거고요, 쉬운 수능이 문제냐 입학처가 문제냐 이것은 서로의 입장차이같으니 누가 옳다 싸워봤자 결론도 안날 것 같습니다. 다만 저는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수능때문에 얼마 되지않아 완벽하지 않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비난은 면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거든요. 어느정도 책임을 물을 권리는 수험생들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수험생들이 느끼기에는 쉬운수능의 불공정성보다는 입학처가 만든 입시제도의 불공정성이 훨씬 크니까요. 님이 피해의 당사자라고 해도 그렇게 평정심을 갖고 이성적인 저울질을 할 수 있을까요? 어쨌든 학생들을 뽑는 주체는 대학이기에 수험생들의 원망, 좀 심하게 말하면 증오가 대학에 몰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의 학력이 자식에게 얼마나 많은 비율로 전이되는가를 알아보시면 대강 감이 오실 텐데....
수능 점수에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건 '타고난 머리'입니다.
제 개인적인 주변 사례만 가지고 이야기한 건 아닙니다. 메가스터디 대장 손주은도 저와 비슷한 이야기를 했었죠.
학생들의 비판이 대학에 몰리는 건 당연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대학 비판하지 마라고 한 적 없습니다. 근본적인 책임은 쉬운 수능에 있으니 그것부터 생각해보는 것이 무작정 대학을 까는 것보다 중요한 포인트라고 했죠.
전 이미 이렇게 말했습니다.
"승복하기 싫으시면, 안 하셔도 됩니다. 대학 욕하셔도 되요. 전 상관없습니다. 근데 같은 수험생을 욕하시진 마세요. 그거면 충분합니다."
부모의 학력이 전달되는게 단순히 지능 유전자 요소만일까요? 자연스러운 공부 분위기 부모님의 학구열, 사교육을 시킬 경제적 여건 등 제가 친척 동생들이 꽤 있는데 제가 먼저 길을 잘 닦아놓으니 다들 공부하는 분위기에 젖어듭디다 명문대도 들어가고 외고도 들어가고요 머리가 딱히 좋아보이진 않지만요
부모가 명문대 나왔는데 자식들 평범한 경우도 많습니다. 오히려 부모레벨에서 학벌의 욕구를 이미 충족해서 자식세대에게는 간판보다는 자신이 진짜 원하는 길을 가게 하는 부모도 많죠 고로 공부를 못하고요 무튼 저는 수능점수의 가장 큰 요소가 머리라는 것에 동의는 못하겠습니다 무튼 알겠습니다
모의고사 잘나오니까 주변 애들을 자기 아래라고 내심 깔보다가 자기는 수능 망치고 주변 애들은 수시로 자기보다 대학 잘가니까 배아파하고
자긴 미끄러진거라고 원래 내가 위라고... 그런 유형이 제일 최악인 듯.
자기 잣대로 사람을 판단하고 계층화하고 자신을 상위권에다 뒀는데 아래에서 대학을 잘가니 분한거겠죠.
이해는 해요. 근데 전 그렇게 안살라구요... 안쓰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