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널널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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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1~2월달 죽어라 다들 공부하시는데요..정말 지칩니다
시간 정말 많습니다 공부할 시간 정말 많습니다. 일요일 하루쯤은 쉬어간다 생각하세요 장거리 레이스입니다.괜히 초반에 열심히했다가 나중에 지처서 나가떨어지지 마시고 조금 널널하더라도 꾸준히 페이스 유지하는게 가장 중요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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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조언 감사합니다 저도 2월부터 천천히 시작할려구요~~ ㅎㅎ
담임선생님들도 대부분 다 그렇게 조언해주시더라구요 공부 한두달 안한거 1주일이면 금방 다 감 돌아옵니다!! 걱정마세요 다만 할때는 열심히 쉴때는 제대로 쉬고 이게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저도 계획은 2월이었는데 부모님이 가만히 놔두시질 않으시네요ㅠㅠ
저같은 경우는 4월 초부터 시작했습니다..그리고 주말엔 꾸준히 쉬었구요 그렇다고 완전 풀어진적도 없습니다 한두달 반짝보다 꾸준히 9달이 가장 중요합니다
재수시작전엔무조건놀아야!이거는진짜아니지만 논다고해서 재수망할징조가보인다는 건 정말 틀린말!
지금 제 상황에 맞는 좋은 글이라 생각듭니다.
제 얘기 한 번만 읽어 주시겠어요? 저는 특별한 지역과 내신만으로 대학을 가려다 최저등급을 맞추지 못해 실패한 한 현역입니다.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난 후 수능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는데, 돌이켜 보면 6월 모평에서 성적 변화가 없더군요. 열심히 하면 진짜 오를 줄 알았는데.. 6월은 아직 수능 공부를 안해서라고 생각하고 9월은 잘 나올 거라 생각했지만 9월에는 엄청난 반수생+재수생 그때문에 실력이 상승했다고 느낀 저는 언수외 합 등급이 거의 그대로인 것을 보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멘탈, 운 등을 떠나서 일단 실력부족인 게 확실합니다. 다시 영단어를 외우고, 수학 개념을 잡아야할 것 같습니다.
위에서 님 말씀대로 쉼이 중요하지만, 저는 이 상황이 믿어지질 않습니다. 그래서 계속 상황을 부정하고 추가합격에는 될거야 라고 기대하기 보다는 지금 움직이려고요. 쉬어도 쉬는게 아니고 가족들 눈치만 보이고 심리적으로도 위축됩니다.합격하는 친구들 보는 것도 그렇구요..ㅎ 아버지께서도 떨어진 건 떨어진 거니 인정하고 이제 지금 할수 있는 것 즉 공부를 빠르게 시작하시라고 합니다. 그래서 쉬기보다는 일단 현실을 마주하고 제가 필요한 공부가 뭔지 생각해보려 합니다. 지금 쉬고 한꺼번에 아파하면서 다시 새로운 도전을 하기보다는 공부하면서 천천히 밀려오는 아픔을 느끼며 공부해 보려합니다. 현실을 받아들일 수록 아프겠지만 그것도 제가 자초한 일이고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밑거름이 될거라 확신하면서요..
제 생각도 일리가 있나요? 그래도 지금 시작했어도 크리스마스에는 놀러도 가고 친구들과 졸업여행도 다녀올 예정입니다. 따로 저 혼자만의 여행도 준비중이구여. 이정도의 휴식 가지고 쉬지 않을때는 꾸준히 공부하는 것도 괜찮을까요? 제 상황 고려해주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ㅎㅎ
놀기운이 있으시다면 한달정도 마음껏 쉬시는것도 괜찮지만 그런 기운조차도 없을정도로 힘드시고 기분이 다운되셨다면 일찍 재수선행반에 가는것이 오히려 큰 힘이 될것입니다.
수능에 실패하게되면 일단 가장 함든것이 외로움입니다.다른친구들은 대학가서 재밌게 놀고있는데 나 혼자 왜이렇게 우울할까..저도 이생각으로 참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재수학원 처음 가는순간..여기도재수생 저기도 재수생..무엇보다 기뻤던건..재수학원에 선남 선녀들이 참 많더군요 ^^ 정신못차렸구나 하실수도 있지만 저에겐 이상한게 그런 사소한점들이 참 힘이됬습니다.정말 재수학원 가보시면 재수는 필수구나하는 생각이 절로드실겁니다.
다만 걱정되는것은 너무 처음에만 불태우시면 안된다는 점입니다.나는 초반에 이만큼했으니까 좀 쉬어도 늦게들어온애들한테 뒤처지지 않겠지...이런 자기합리화 정말 큰일납니다.지극히 재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처음 6개월보다 막판 3달이 더중요합니다.
재수는 누가 더 먼저 시작했느냐가 아니라 누가 흐트러지지않고 자기생활 꾸준히 유지했느냐의 싸움입니다.질문자분께서 일찍시작했다는점이 나중에 자기합리화를 하려는데 쓰이지만 않는다면 얼마든지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흐트러짐 없는 한 해 보내고 싶습니다.ㅎㅎ
다들 쉬는게 낫다고 하시는데 까먹을까봐 걱정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