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D-10 part2 + 최종모고선물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0426896
학생용문제배부버전.pdf
학생용해설버전.pdf
앞에 글에 이어서 쓰겠습니다.
일단 31-34번까지 '빈칸'문제의 기본 전제는 2점이고, 3점이고 무조건 "말바꾸기"!!
절대 잊으면 안됩니다. !!
31번은 말고 나머지 32-34번은 정답고르는 것이 60이라면 오답제거가 40이니까, 특히 3점짜리경우 오답제거 할수록 쉬워지니까 절대 오답제거(주제반대or없는진술) 가볍게 여겨서는 아니되옵니다.
요즘 2년내 수능에서 보이는 확연한 냄새, 2점짜리는 '오우 땡큐감사', 3점짜리는 '쓰읍,,이거 정도면 답이 되겠구만" 하게 출제합니다. 3점짜리도 2점처럼 답을 확실하게 잡으려고 하는순간 시간날리고 쫄고 뒤에 망하고 계속 연쇄적인 '망테크'가 이어지니까 뭔가 잡았다 싶으면 답찍고 넘어가는 결단력이 필요합니다.
6. 31번은.. 무조건 맞아야함.
: 이 전글에서 얘기한것처럼 틀려야할 문제는 없지만, 맞기 쉽지 않은 문제는 있을수 있지요. 그러나 31번은 무조건 먼저 맞아줘야하고, 이거 틀리면 이후 3점들(33,34,37,39,42) 의 부담이 더 커질수 밖에 없거든요.
- 다른빈칸 3점짜리와 달리 '단어'형 빈칸인 31번 문제는 '글 전체에 적어도 2-3군데 이상의 단서'가 깔려있습니다.
절대로 본수능에는 '요기 하나때문에 정답이 요거'라고 하는 문제는 나오지 않습니다. 이상한 사설모고에서나 출제자의 능력상 한계로 전체논리가 아닌 한두문장내의 연결어, 특정단서가지고 단어빈칸 만들어버리는 지엽적,편협한시각의 문제는 절대 나오지 않으니까 돈 워리
- 단지 글 전체 도대체 어디에서 잡을 것인가? 라고 하는 것은 단순하게 설명드리면, 모든 글은 도입이네, 뭐네 다 필요없고 "주제+예시1/예시2+(주제확인)" 으로 이루어진 것이 가장 쉽고, 이상적인 글의 구성이지요. 보통 우리의 빈칸이 주제쪽에 나오면 앞에, 예시1/2에서 나오면 중간에, 주제확인쪽에 나오면 마지막에 나오는 것일텐데
단어빈칸 같은 경우는 어디에 있더라도 결국 글 전체의 하나의 맥락을 따를수 밖에 없는 것이니까 '여기때문에 바로 이것이 정답이야!'의 유레카를 외치지 못하더라도 "흠.. 이거, 이거, 이거 보니까 이 단어같은데?" 라는 생각으로 어떻게든 정답을 맞을수 있는 빈칸이 바로 31입니다. 오답제거도 크게 중요하지 않은 문제니까 이정도에서 패th.
- 대신 얘도 절대 나중에 한꺼번에 빈순삽삭을 풀때 빼놓는 문제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듣기끝나고 풀게되는 문제중에 순서대로 풀어줘야하는 문제지 절대 뒤로 보내지마세요.
7. 32-34.. 얘가 관건임. 1개틀리느냐 1개맞느냐가 전체 점수 업다운을 가져올 것임.
: 얘네들은 굳이 간접연계로 온마당에 32번과 33-34를 구분할 필요가 없고, 단지 2점이냐 3점이냐만 중요함.
단순하게 보면 31번처럼 단어말바꾸기가 아닌 '구, 절' 말바꾸기를 묻는 것이 보기를 볼때의 차이점인데
- 그 보기판단을 잘하려면 얘도 1-3번째 문장을 무조건 꼼꼼하게 일단 잘 읽어야 함. 그 1-3문장이 오답제거할때 '범위적 프레임'을 잡아줄 것임. '양극단적인 진술부터 상관없는 얘기'까지 판단의 기준을 제공해 줄것이라는 말.
- 32-34 얘네들은 1-3번째 안에서 결정타가 나오진 않아요. (32번은 바로 보일수도 있지만) 그래서 앞보다 글 중반이후를 꼼꼼하게 읽어줘야 하는게 맞는데.. 그렇더라도 "글앞부분 1-3번째 문장안에 있던 얘기와 글 중반이후의 내용이 무슨 관계인가?" 를 반드시 잡아줘야 합니다. '말바꾸기'는 무조건 중요하게 보면서!
-지문의 내용자체가 안잡히면 슬프게도 제가 도와드릴수 있는 방법은 크게 없사온데.. 보기를 고를때 혼란이 온다? 라고하면 잘 보아주세요.
- 정답을 골랐는데 3점짜리 빈칸문제들은 정답 고를때 시원하고 깔끔하게 쾌변한 느낌이 없을 것입니다.
보통 "이것도 아니고 이것도 아니고 이것도 아니면 남은게 이건데.. 이거 집어넣어보니까.. 음.. 그래 이정도면 뭐
나쁘진 않겠구나. 아 그냥 이거 찍어야겠다. 그나마 이거네" 정도의..
응가는 했는데 비데안쓰고 휴지로 닦고 나서 남은 약간의 불안함과 찝찌름함의 느낌?! 이러면
맞는거니까 그냥 넘어가세요 제발!
- 아, 이건 고민하다가 조심스럽게 쓰는데 어찌보면 학생들 입장에선 하나의 꿀팁. (나오면 아주 감사하게 쓰지만 안나오면 어쩔수 없는?)빈칸문제 보기중에 '빠르기, 속도, 시간, 최상급' 내용이 나오면 보통 오답가능성99%
왜냐구요? 출제하는사람들이 정답 박아놓고 어떤 고민하면서 오답을 낼꺼같아요? 제가 대학원때 '학생들이 헷갈려하면서 지문을 한번더 읽게 만들고 자기를 의심하게 되는 정보는 무엇일까?" 라는 스터디 주제가 있었는데 그때 출제자들의 오답의 포인트가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더라구요. 이 내용은 누군가에게는 뻘글로 보이겠지만 학생들한테는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자 위험을 감수?하고 말씀드립니다. 반박하신다면 하세요ㅠ 단지 제가 어떤 맘으로 이런내용까지 썼을까 한번만 생각해주세요 :)
8. 36,37 순서는
: 2점이든, 3점이든 가장중요한 것은 연결고리 찾기! 제발 전문해석하고 그러지마요~!
- 연결고리는 1. 연결어(접속사, 전명구, 특정부사) 2. 지시어(대명사, 형용사) 3. 특정장치(some-others 관계, 시간적순서장치등등) 결정적단서!
- 순딩이처럼 순서그대로 지킬생각하지말고 딱 두개의 단서, 두번의 생각으로 '보기를 하나 고르는 것이 아니라!'
'보기를 하나만 남겨두는 것' 이 가장이상적!
- 이것만은 절대 앞에 올수 없다! + 얘 다음엔 반드시 쟤가 이어져야한다!
요 두개만 쓰면 정답은 하나 딱 남을수 밖에 없음.
- 전문해석 필요없음. '진짜 시험이니까 전문해석 해봐야지' 하는 생각부터가 아주 망조의 늪으로 가는 시작임. 절대 순서문제는 그렇게 푸는것이 아님. "연결고리 80프로 + 해석적 검증 20프로" 꼭 기억할것.
9. 삽입/삭제 문제는
: 특별히 감사한 것중에 하나 '무조건 두괄식'이겠거니 생각하고 앞에 번호 매겨져있기 전 문장들에서 "기준설정"을 반드시 할것. 기준설정이 바로 주제, 키워드이긴한데 기준이 잡혀야 맞는 문장은 왜 맞고 틀리는 문장은 왜 틀리는지 판단할것 아니겠음? 절대 단순하게 앞뒤문장으로, 연결어로만 판단하게 모든 보기번호를 매겨놓지 않음.
- 두가지 생각하면서 읽으면 됨
첫번째, 기준설정을 한 주제/키워드랑 "말바꾸기"가 있나없나, 내용적으로 연결이 되나 안되나
두번째, 전체적인 늬앙스가 튀는 곳이 어딘가? 삽입같은 경우는 이 앞에 뭔가를 껴넣어야하고, 삭제같은 경우는 튀는 그 문장을 빼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 3점 붙었을때는(아마 출제자들도 자기네들 속보인다고 생각할것 같은데) 보통... O번이 정답인 경우가 많았죠?
더 많은 문제를 보는 방법을 쓰고 싶은데 안그래도 불안정한 마음인데 뭐가 저렇게 많냐 싶을까봐 여기서 줄일게요.
대신 선물하나.
실전용 모의고사 하나 드립니다. 해설도 꼼꼼하게 써놨으니까
꼭 도움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27,28번은 뺐습니다!)
수능이 우리에게 '추억'이 될것 이냐 '미련과 후회' 가 될것인가.
아직도 10일 남아있습니다. 5-6일 미친듯이 정신나간것처럼 공부하고
3-4일 컨디션 조절하세요.
지금의 불안함과 두려움을 떨칠수 있는 가장좋은 방법입니다.
저 노준쌤도 수험생들의 승리를 간절히 원하고 바라고 있을게요.
파이팅!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간호가고싶음 2
불취업이라는데도 가고싶음 가는게맞나
-
님들은 어떻게 이런 공부안함..?을 극복하셨나요 ㅠㅠ
-
친구가 내신으로 잠깐 썼던거 준다는데 작년것도 괜찮나요?
-
몸이 너무 아파 8
흐
-
쌍윤 각이네 1
교재 구매 고고링 종익쌤 다시 봬요
-
원래 애니는 7
미소년남주에 자아의탁하려고 보는거 아닌가
-
최적? 아는 게 하나도 없음
-
화작 확통 생윤 윤사 91 61 76 47 35 수학 나만 어려웠나.. 다들...
-
돈벌고싶어 0
아
-
어떤 강의가 가장 맛도리인가요?
-
사실 스토리는 걍 그저 그렇긴 한데 남주 미소년이라 자아의탁하기 좋음
-
사문 <--개념량 개많아 보이는데 지금 런 할만 한가요? 27
일단 배경지식 0인데, 지금 런 해도 될까요?
-
상식적이고 이유있는 호의에 고마움을 못느끼고 이유없는 호의에만 큰 고마움을 느끼는
-
분명히 풀었던건데 30분 생각해도 못풀겠음 기출로 돌아가야하나
-
누백9~13은 몇등급대인강요?
-
우울하다 우울해 18
또 우울시계가 째깍째깍 ~ 우울하다 우울해 라면 왜 먹었지? 살 찌겠네
-
광공업 비율 보고있는데 경북보다 많네 1 경기 2 서울 3 경북
-
찬우쌤 3
감사합니다. 선생님 덕분에 작수 문학에서 손도 못 댔던 제가 이번 5덮 문학 다...
-
스탭1은 술술풀려서 풀고있긴한데 진도를 지금 수1은 삼각함수고 수2는 적분인데 완전느린건가?
-
어디한번 날 운지시켜봐
-
1패 2승 1무 2
ㅅ1ㅂ!!
-
이런 더프같은 4
사설 모고는 찍맞이나 호머식 채점해도 된다 vs 안된다
-
운명을 지나치다 10
운명을 지나치다
-
6모가 2주도 안남았네 16
이게말이되냐…
-
만표 80 넘는 탐구 없이 에피 찍은애는 없길래
-
나 쓰담해주면 100덕 19
ㄱㄱ
-
개념기출 좀 복습하고 드갈까? 아님 바로??
-
칼럼) 가장 단 기간에 국어 성적 상승 시키는 비결(요약본도 곧 올림 메인갈시...
-
문학 도움좀요 5
단순 일치 문제는 어떻게 공부해야함? 그냥 맞으면 넘어가고 틀리면 확인하는 거밖에...
-
나는 오늘 고등학교를 자퇴했다. 당연히 겁이 나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
5덮 수학 1
지금까지 개때잡 (수1, 수2) , 기출끝 (수1) 개념 플러스 유형(수1, 수2)...
-
고씨대발 1
대성왜데려가
-
선착 3 천덕 11
근데 나는 탈릅 어그로 뒤지게 많이 끌어서 그냥 여러분 행복하세요 이러몀 안되고...
-
반수생커리 3
올오카 지금부터 듣는거 힘들까요 작수높4 아니면 뭐해야될지 추천해주세요
-
교육청 높1 평가원 낮1 높2인데 국어 사설점수가 너무 안나오는거같아요 문제가...
-
여러분 감사했습니다 14
ㅂㅂ
-
우씨 반팔셔츤데 지금 딱 입으면 좋을텐데 왤캐 느려 받으면 더워서 입지도 못하겠다ㅡㅡ
-
국어 올오카 이제 막 하는중이고 5모 5떴는데 매월승리 하는게 맞나요 마닳이나 다른...
-
D-35ㅇㅈ 2
컨디션 복귀한듯 오르비 잘자요~~
-
교육청 문제보니 지문은 좋은거 많은데 그런거 그냥 쓰고 오바인 선지들만 수정해서...
-
유독 사교육 업계만 이런거에 ㅈㄴ 민감하네 강사,문제퀄 평가하면 ㅈㄴ 발작함
-
시브랄 0
점 만 몇회독을 하는걸까 지겨워 6평끝나고 드뎌뉴분감!!설렌당
-
이번엔 안진다
-
시간을 좀 많이써야될거같긴 한데 실모 칠때마다 조금씩 교정하고있는데 한 50회 정도...
-
모 강남8학군 과년도 내신기출 변형 최초 정답자, 오류 있을시 제보자 2000덕...
-
ㄹㅇ
-
실모보다 교사경을 추천하는 이유(유대종 과거사진 포함) 10
1. 싸다 실모하나당 거의 만원정도 하는데 교사경은 프린트 딸깍이면 풀 수 있다....
6번이 제일 와닿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잘 읽어줘서 오히려 제가 더 감사합니다!

글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1등급 고고고고!!
1등급!
9번은 혹시 몇번인가요 ,,
35,38,39 번 입니다
혹시 말바꾸기(paraphrasing)가 구체적으로 뭔지 알 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주시면 이해가 편할거같습니다!!
영어에는 '반복회피'의 법칙이 있습니다. 우리가 명사를 반복하기보다 대명사를 쓰는 것도 해당되는데, 독해에서는 '반복적인 표현'을 피하는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를 들면 '노준이는 똑똑하다' 를 앞에서 썼다면 그 다음엔 '노준이는 명석하다, 똘똘하다, 머리가 잘돌아간다, 공부를 잘한다, 빠릿빠릿하다, 현명하다' 등등의 같은 맥락이지만 다른 표현을 쓴다는 것이죠.
영어적인 예를 든다면 cause, bring about, lead to, result in 이 전부 '원인이 결과를 가져오다'라는 똑같은 해석인데 다른 모양으로 글 전체에 반복없이 깔리게 된다는 말이죠
선생님 그간 자료 정말 잘풀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끝까지 마무리 잘 하겠습니다!
빠이팅 무조건 그 점수에 그 등급 맞을것입니다!
빈칸 보기에 빠르기 속도 시간 최상급이 나오면 왜 오답 확률이 높아지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