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국어 관련 사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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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번 9평처럼 변별력 거의 없는 시험은 실력 체크로는 적절하지 않고, 그냥 본인이 쉬운 문제는 맞출 능력 있는 거라고 생각하면 될 듯함.
2. 현재 수험생이 아닌 입장이고, 전에 국어 관련해서 뭐 이것저것 조언도 해주고 글도 쓰다가 안 쓰는 이유는 아무래도 지금 내가 수험생이 아니다보니까 국어 문풀 능력이 작년보다는 확실히 떨어진 게 느껴짐 -> 근데 이런 상태로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올해 평가원 몇점?” 이라고 저격먹을까봐 무서워서 사리는 중임
2-1. 그럼에도 9평 독서는 25분 정도만에 다 풀고 다 맞았음
3. 진짜 하고 싶던 말은, 솔직히 말하자면 이제 와서 국어 독해력이 드라마틱하게 늘 일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고 수능 준비해야 함. 이 기간 동안 극적으로 올리는 경우는 진짜 드문 경우임. 물론 현역 때 내가 그런 경우긴 했지만 진짜 드문 경우라서 주변에 쉽게 못 찾았음.
3-1. 그러므로 남은 기간은 실모와 기출을 잘 섞어서 보셔야 함. 과외생들한테도 따로 기출 세트 만들어 주면서 실모랑 같이 잘 풀도록 하고 있음. 다만 이제는 뭐 예쁘고 딱 맞게 분석하시면서 읽으실 게 아니라, 봤던 기출 지문도 ‘새로 보는 척’하셔야 하고 진짜 실전처럼 읽으셔야 함. 익숙한 거 어쩔 수 없음. 그런 경우에는 연계다 생각하고 푸시거나, 그런 익숙하고 수월하게 읽히는 감을 잘 기억하셔서 그 패턴과 리듬, 바이브를 수능장에서도 살리시는 게 중요함. 그 연습은 실모로 하셔도 됨.
필자는 현재 수험생은 아니고 작년 6평 백분위 99, 9평 백분위 100(문학 독서 오답x)
수능 날에는 “ 사막을 건너 뛰는 법 “ 시전하고 당황해서 백 96 (솔직히 요즘은 저 실수 안 했어도 고득점 가능했을까? 라는 생각도 함 자기비하가 심해져서)
암튼 그렇다고요 뭐 메인 갈지는 모르겠지만
과외생들한테 분류 어케 해줬는지 궁금하시면 리스트라도 드릴게요 직접 편집한 거는 뿌리기 좀 그럼 오타나 잘못된 것도 많고 뭐 형식 안 맞췄다고 저격 먹을까봐 무서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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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려제밯
아까 글 봤는데 리스트는 궁금해오낼 정리해서 올려볼게여
오 감사합니다사막을 건너 뛰는 법
그드립진짜감명깊었음 ㄱㅅ
저거 창시자가 너였던가맞음
아니 ㅋㅋㅋㅋ 님 현실에서도 이렇게 웃김? ㅋㅋㅋㅋ
어허 ㅋㅋ
쌉호감이네 ㄹㅇ ㅋㅋㅋㄴ
하루 3이감으로 일내자과로로쓰러질듯ㄷㄷ
아무래도 지금 내가 수험생이 아니다보니까 국어 문풀 능력이 작년보다는 확실히 떨어진 게 느껴짐 -> 근데 이런 상태로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올해 평가원 몇점?” 이라고 저격먹을까봐 무서워서 사리는 중임
오르비에서 처음 본 양심있는 칼럼러인듯
칼럼러아닙니다버러지입니다
사막저거무슨일인가요?? 알려주시기좀그러면안알렺 셔도돼요
화작문법문학독서 순으로 푸는데
문학까지 다 풀었을때 시간 원래보다 빨리 끝났길래 독서 가나지문 여유 있게 풀고 나머지 두 개 안 급하게 풀 정도 시간 남은 거 확인하고 나서 그 다음장 보니까 사건법 세트 안 풀려있었어요
ㅇ ㅗㅏ 이거 멘탈 ㄹㅇ,,
저 싷모에서 한번 이랬음 저번에
처음해본실수라멘탈와장창3배는더심했던것같기도하고 암튼 저때 진짜 오랜만에 손떨면서 문제 풀었던 기억이 있슴다
그래도 시간 안에 나머지 문제 다 풀고 나오긴 함 정말 다행이었던
오빠 왜 내 연락 안받아줘?
우린 좀 아닌 것 같다면서요 ,,
..........
?바람펴?
현역때 어떻게 올리셨어요..?너무궁금..
수능 20일 전쯤부터 그해 나온 실모든 하루에 최소 하나씩 풀고 피드백했습니다 하루라도 대충한 적 한 번도 없었음
그..피드백이라는걸 혹시 어떻게 하셨나요..?구체적인 방법같은것들..좀 알려주세요ㅠ
답변 늦어서 죄송합니다.
1. 시간 70~75분 재고 풀기
2. 채점 + 해설 안 보기
3. 이해 못한 부분 이해하기
4. 왜 이해 못했는지, 왜 틀렸는지 체크하기
5. 4.에서 안 된 부분 해설지 보고 이해하기
혹시 틀린 문제가 체념 그건가요저 뭐 틀렸는지도 모름 가채점이랑 실채점이랑 다르기도 하고 저때 멘탈 나가서 틀린 문제 뭔지 확인도 안 했었음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여쭤볼 게 있는데, 작수에서 사막을 건너는 법 어느 부분에서 당황하셨던 건가요??
저도 그 세트 좀 어렵더라고요,, 지문이 빡센건지
저는 다른 건 못 느끼고 그냥 정신 없었어서
화작문법문학독서 순으로 푸는데
문학까지 다 풀었을때 시간 원래보다 빨리 끝났길래 독서 가나지문 여유 있게 풀고 나머지 두 개 안 급하게 풀 정도 시간 남은 거 확인하고 나서 그 다음장 보니까 사건법 세트 안 풀려있었어요
요런 상황이었습니다 윗댓 복붙
이래서 사막을 "건너 뛰는" 법이라고 누가 놀려요
아아 위에 있었군요.. 그거 진짜 철렁하는 경험이죠ㅠ 답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