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 수학 X신 따끔한 조언 좀요... 정말 수능 100점 맞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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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원점수 기준으로 6월 100 9월 96 맞던 문과생입니다
9월 이후 우연히 구입한 포카칩 모의고사를 5회 전체에서 2개 정도 틀리면서 본격적인 자만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그 어렵다던 포모를 거의 다 맞는 저를 보며 수학에 대해 말도 안되는 자신감을 품은거죠...
사실 저는 고1때만 해도 내신수학 6등급(특목고)를 맞던 대표적인 수학X신이었습니다
그리고 고2때 이 악물고 문제 양치기를 통해 내신은 2등급까지 끌어올리고 3등급 맞던 모의고사도 슬슬 1등급이 나오면서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수능 한 달 전 막히는 기출이 없을 정도로 자신감이 엄청났었습니다
하지만 수능이라는 시험에서 너무 떨어서 사실 10번대부터 기본적인 사칙연산도 제대로 안되었습니다..
9월부터 2달간 매일 시간맞춰 실전연습을 해왔는데... 실전연습과 실전은 다르더군요...
결국 수학에서 멘붕하고 점심을 먹으면서 답을 안 맞추자고 했던 친구들이 슬슬 답을 얘기하는 것을 들으며 하나도 맞는 것이 없던 저는 진지하게 시험포기도 생각 했습니다
결국 영어 사탐 줄줄이 망하고 수시에도 광탈하며 지금은 재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잡설이 길었는데요... 수능 본지 한달이 지난 지금 돌이켜보면 저의 문제는
1.실전에서의 지나친 꼼꼼함
2.실력향상시 기본서 안 봄-개념 부족
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1번은 제가 수능 때 1-4번을 무려 3번씩 계싼해봤습니다...ㅜㅠ
2번은 고2때 내신점수따기 용으로 기본서가 아닌 문제집(쎈 등등)만 미친듯이 돌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a+b)3제곱 같은 간단한 것도 전개할 정도로 공식체화도 엉망입니다...
수학때문에 목표한 대학에 떨어진 지금 저는 우선 숨마쿰라우데 수1과 미통기를 2회 정도 돌릴 생각입니다.
사실 자존심 상하기는 하지만... 공통수학도 다시 한번 봐야할 것 같습니다..
재수선행반(강대) 다니는 것을 전제로 제 문제를 해결할 방법 좀 알려주세요
책 추천이든 수학에 관한 조언이든 다 괜찮습니다...
부모님 모두 이공계에서 종사하는데 수학을 왜 못하는지 참 저도 답답하네요..ㅜ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참고로 현역 때는 현우진 쌤 현강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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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커피 없으면 심심해 ㅎ
caff3latt3 님의 2014학년도 대수능 성적표
이성적표가 위안이되시길
ㄷㄷ죄송합니다
그나저나 영어98점 표점이 134밖에 안될줄은 몰랐네요
저는 체감상 풀면서 '수학보다 영어표점 더 높겠다'하면서 빈칸 풀었는데...
님 올해 대학 가시나요?
걍 강대 가야죠....
여기저기 알아본 결과 제가 2외궈 만점으로 대체하면 서성한까지는 비벼볼 수 있겠는데 서울대를 위해 과감히 포기했습니다ㅜㅠ
수시는 설연고 광탈ㅋㅋㅋㅋ
전올해 대학갈생각애초에없었어요 수학때문에ㅋㅋ 논술안넣은게 아쉽긴한데 별로후회는없네요 96검고생이라
앞장은 2분만에 넘겨야 하는대 정말 실전을 염두에 두지 않으셨나봄
저도 69평때는 빨리 넘겼죠 바보도 아니고... 단지 수능이라는게 제 생각보다 부담감이 컸다는 뜻이었습니다ㅜㅠ
저랑비슷하시네요 ㅜㅜ 저도 6평 9평 96 100 맞다가 수능에서 털림.. 강대 선행쓰셧나요? 혹시 점수가 어떻게 되시나요..
네 근데 점수는 비밀ㅋㅋ잘하면 만날수도 있겟네요